너무너무 아파서요
체력은 딸리는데 일은 항상 과부하로
백혈구 수치마저 줄어들었어요
올해부터는 종이에 베인 상처도 나으려면 2주일 걸리네요
아이 낳고 몸조리도 못하고 먹지도 못하고 ....
결국 건강하던 몸이 병자가 되어 버렸어요
그래도 돈은 벌러 나가야 하니
경희대병원 일부러 가서 용약을 지어먹으려고 비싸지만 큰 결심을 했어요
갱년기 4년째 너무 고통스러워서
무조건 열 내리는 약 달라고 해서 이번 여름에 석제쯤 먹었거든요,
약간 나아진 것 같기는 한데 전신쇠약증은 버틸수가 없어서요
그런데
아모레 영업하시는 분이 화장품 말고 건강식품을 들고 자꾸만 권유하시네요
홍삼제품, 이브닝프림로즈 등 ...
그러면서 용을 먹겠다는 제게
주변에 순식간에 5키로 찐 사람 봤다며 제 발목을 잡아버렸어요
그래서 한달전 먹으려 했던 것이 바삐 살다 보니 못먹고 가을 보내버리네요
걍 먹어 버리고 싶어요
괜찮을까요?
한의사 샘은 물론 괜찮다고 하시겠지요...
그래놓고 살쪘다고 하면 빠지는 약 줄테니 돈 내라 하실거구요.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