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들이 결혼하더니 제 결혼식에 못온다는데..

.. 조회수 : 8,822
작성일 : 2014-11-07 21:31:40
제가 좀 늦게 가요 30대 후반...그러다보니 친구들은 다들 아기엄마구요
가까운곳에서 하면 좀 나을텐데 여기는 서울이고 결혼식을 부산가서 하는바람에 더 오기 힘들겠죠
그중에 베프였던 중학교 동창은 얼마전에 아기를 낳았어요
친구가 부산에 살다가 몇일전에 남편 직장때문에 구미로 이사갔는데 .부산에 살때는 결혼식 오겠다고 하더니
구미로 이사간뒤에는 제 결혼식날이 시어머니 생신이라 못온데요 시어머니 생신은 매년인데도 친구 결혼식 못가는거..이해해야 하나요?
그친구까지 그러는거 보니 서울에 있는 다른 친구들은 하루종일 버스에서 고생하면서 부산까지 와줄것같지가 않아요 ㅠㅠ
IP : 203.226.xxx.34
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7 9:33 PM (14.36.xxx.14)

    아기데리고 부산까지 가기가 힘들 것 같긴 해요. 저도 친척들이 부산에 살아서 부산 결혼식 많이 가봤는데요. 가까운 친척 결혼식 가는 것도 사실 힘들더라고요.

  • 2. ..
    '14.11.7 9:36 PM (203.226.xxx.34)

    그럼 전 정말 친구 한명도 없이 결혼사진 찍겠죠?

  • 3. ㅋㅌㅊㅍ
    '14.11.7 9:39 PM (122.153.xxx.12)

    갓난아기 데리고 서울에서 부산까지 가는 것은 현실적으로 매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 4. vv
    '14.11.7 9:40 PM (221.148.xxx.115)

    나쁜 ...
    이러면서 정리 들어가거나
    아니면 보살같은 마음으로 이해하고 그냥 친구로지낸다...

  • 5. ..
    '14.11.7 9:40 PM (203.226.xxx.34)

    갓난아기있는 친구는 구미에있고, 다른 서울에있는 친구들은 아기들이 적어도 어린이집 이상 다녀요

  • 6. ㅇㅇ
    '14.11.7 9:41 PM (211.36.xxx.113)

    친정에 맡기거나해서 올 수는 있죠. 자기 몸 귀찮은게 더 큰거죠..친구라고 하기엔..

  • 7. 아...
    '14.11.7 9:47 PM (223.62.xxx.26)

    갓난아기 데리고는 구미 부산이라도 힘들거에요
    맡겨두고 오는것도, 데리고 오는것도요..
    어린이집 이상이라해도..3-4살이면
    진짜 서울-부산은 엄두 안날거에요
    맡기고 오면 모를까...
    제 딸이 3살,5살인데...3살이라면 아........
    5살 이상은 괜찮을거고요..
    그래도 솔직히 베프면 가는거죠..
    전 5명왔어요. 뭐..나쁘지않았어요.
    저도 다른지방 사람이고. 부산에서 했거든요

  • 8. ....
    '14.11.7 9:50 PM (121.181.xxx.223)

    아이가 어리면 정말 장거리 혼자 가는것 힘들고 그렇다고 애 데리고 가기고 애가 너무 피곤하죠...

  • 9. ...
    '14.11.7 9:51 PM (175.193.xxx.66)

    서울-부산은 정말 애 있으면 정말 힘들 것 같아요.

  • 10. 그래서
    '14.11.7 9:52 PM (180.70.xxx.150)

    결혼식 다녀보니 차이가 나더라구요.
    남자들은 나이 먹을수록 직장에서도 자리잡아 가니까 오히려 20대에 이르게 가는 것보다(이 때는 학생 친구가 더 많겠죠) 30대 이후에 가는게 친구, 동료들 하객수가 많고, 여자들은 나이 먹을수록 결혼, 출산으로 육아휴직에 들어가 있거나 아이 어리다고 애 아프단 각종 핑계로 당일날 가서 문자가 오거나 아니면 남편 따라 멀리 가버리거나 그래서 30대 이후에 할수록 여자 친구들은 안와요.
    특히 남자들은 평생 사회 생활 하니까 인맥 때문에라도 어떻게든 악착같이 오는데(아니면 축의금이라도 따로 보냄) 여자들은 거의 대부분 안그러더라구요.
    남자는 30대 넘어서, 여자는 20대에 갈수록 하객도 많이 오고 이득이더라구요.

    그리고 님 친구의 경우 님의 결혼식 당일이 정말로 시어머니의 생신이라면 이해할 수는 있어요. 만약 아기를 맡길 곳이 있다면 구미-부산이니까 결혼식 전에 잠깐이라도 다녀올텐데 아기 맡길 곳조차 없다면 뭐 어쩔 수 없죠. 그래도 그 친구가 님에게 축의금은 챙겨야 한다고 생각해요.

  • 11. ...
    '14.11.7 9:56 PM (183.99.xxx.135)

    아이고 윗님
    1시간거리 15개월은..
    이제 가보세요-

  • 12. 여자들은
    '14.11.7 9:58 PM (118.38.xxx.202)

    혹(아기) 달림 한시간 이상 거리 안가려고 해요.
    힘들거든요..
    친한 친구 없어서 서운하시긴 하겠지만 결혼식을 멀리서 하는 님 탓이 더 크니 할수없죠.
    그런데 그땐 그래도 또 나중에 다시 친해지니 미리 선을 끗지는 마세요.
    저두 절친이랑 일주일 차이로 결혼해서 서로의 결혼식에 못갔지만 지금은 누구보다 소중한 친구에요.
    그땐 자기 이익만 생각하기 바빠요.

  • 13.
    '14.11.7 9:58 PM (223.33.xxx.63)

    놀러갈때나 명절땐 잘만 나가드만 ‥

  • 14. 저도..그랬어요
    '14.11.7 10:05 PM (100.2.xxx.250)

    전 같은 서울인데도 , 저녁결혼식이라 그런지 한동네 살다 결혼해 안양 간 제 친구 안왔어요, (물론 전 결혼식 가서 축의금도 냈죠) 그냥 지금은 잊어버리고 살지만, 그때의 분노란 ㅎㅎㅎ 원글님 맘 이해해요

  • 15. ...
    '14.11.7 10:05 PM (183.99.xxx.135)

    아이 생기면 장례식도 힘들다
    결혼식도 힘들다.
    에휴 여행은 괜찮구요?
    당연히 아이 데리고 다니면 혼자 다니는것 보다 힘들기야 하죠
    정말 갈 마음이 별로 없는거예요
    의리없이..

  • 16. ^^
    '14.11.7 10:11 PM (210.98.xxx.101)

    아이 때문에 장거리 친구 결혼식도 못가면서 몇시간씩 비행기 타고 해외여행들은 참 잘 가더라고요.

  • 17. ㅋㅋㅋㅋㅋㅋㅋ
    '14.11.7 10:13 PM (220.78.xxx.204)

    다 핑계에요
    맨날 애가 어려서 못가네 어쩌네 하면서 한번 가만히 보세요
    그럼 애 어린집은 그냥 집에 갇혀 살아야 되는데 아니잖아요
    외식도 할꺼 다 하구요 쇼핑도 하고 진짜 할꺼 다 해요
    근데 친구 결혼식만 힘들어서 못간데요 이해 하래요
    그러면서 또 지네 애들 돌잔치는 오래요 ㅋㅋㅋㅋㅋ

  • 18. 핑계죠
    '14.11.7 10:15 PM (175.28.xxx.167)

    부산은 어른도 힘드니까. . 그래도 꼭 가야하는곳은 갈수있어요. 핑계죠.
    어린이집다닐정도면. 맡길 친정이나 시댁있음 충분히 가능하구 맡길데없음 좀 고생스럽긴해도 맘만먹음 아이데리고갈수있어요.

  • 19. ㅇㅇ
    '14.11.7 10:18 PM (175.244.xxx.185)

    아이 때문에 장거리 친구 결혼식도 못가면서 몇시간씩 비행기 타고 해외여행들은 참 잘 가더라고요.222

  • 20. 다 핑계..
    '14.11.7 10:18 PM (118.223.xxx.118)

    아이 없는 처녀시절도...
    친구 결혼식 갔다오면 하루가 다 가요.

    산후조리 하는 경우 ....아이가 아픈 경우 빼고는....
    지 결혼식에 갔는데...안 오는 것들은....다 핑계네요

    시모 생일.....말하고 왜 못오나요?
    어린이집 다니는 얘 데리고 해외여행만 잘 다니더만...

    저,....그래서 늦결혼하면서..인간관계 싸악~ 정리했어요.
    인간들이 어쩜 그리 딱!!! 두 종류로 나눠지던지...헐이던걸요

  • 21. --
    '14.11.7 10:19 PM (211.207.xxx.17)

    아이 때문에 장거리 친구 결혼식도 못가면서 몇시간씩 비행기 타고 해외여행들은 참 잘 가더라고요22222222222

  • 22. ㅡㅡ
    '14.11.7 10:23 PM (121.55.xxx.163)

    저 죄송한데요. 원글님도 너무 먼거리서 결혼을 하는거니 좀 이해해주시면 안될까요?
    먼거리 오는 친구들은 원글님이 차비도 챙겨주세요.
    대신 안가는 친구들은 축의금을 2배로 내야할것같아요. 조금힘들겠지만 원글님이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친구들 지금의 처지가 너무 먼거리라 좀그렇네요. 구미-부산 ㅡㅡ 두시간은 걸릴듯한데 부산어딘지는 모르나 부산은 주말만되면 교통체증장난아니라 ic 부터 짜증나는곳입니다.

  • 23. 푸하하
    '14.11.7 10:24 PM (180.70.xxx.150)

    근데 친구 결혼식만 힘들어서 못간데요 이해 하래요
    그러면서 또 지네 애들 돌잔치는 오래요 ㅋㅋㅋㅋㅋ
    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

  • 24. 정말
    '14.11.7 10:32 PM (168.131.xxx.138)

    베프가 아닌거죠.
    저희 고등학교 친구들 모임의 친구 하나가 전남 소도시에서 결혼 하고 저희는 다들 전국 각지에 흩어져서 살았지만 다들 결혼식ㅇ 참석했어요.
    저는 혼자몸이라 멀어도 여행한번 더 한다 오 좋다 하면서 갔고, 친한친구니까 당연히 아침 일찍 도착해서 친구들 오는거 챙겼고요(제가 유일한 미혼이에요. 그래서 제일 먼저가서 친구들 오면 알아서 챙겨서 데리고 들어가요).

    다른 친구는 네시간 걸려서 아기하나 데리고 왔고, 남편에게 갓난아기 맡기고 온 친구도 있었고, 4살, 3살 아기 둘다 데리고 운전하고 온 친구도 있었어요.

    다들 자기 결혼식때 원글님이 가준거 그 고마움을 모르는 사람들인거죠. 이렇게 염치없는 사람들이 꼭 미혼인데다 결혼생각도없고(나이가 결혼 나이가 지나기도 했고 20대부터 생각이 없었기 때문에 다들 알아요)
    일때 결혼식에 갔으면 됏지 돌잔치에도 연락하고 더 미치겠는게 둘째 돌잔치에도 연락하는 예의없는 사람도 있더군요.

  • 25. 헐....
    '14.11.7 10:49 PM (118.223.xxx.118)

    차비도 주래요? ㅋㅋ 웃겨셔요
    부산서 서울까지 미혼시절 결혼식 참석했어도 차비 운운하는 친구 단 한명도 없었네요!!
    부산...교통체증하지만....서울만큼 안 복잡해요..( 저 부산 살아요~)
    그리고..여름 휴가...명절 그 길 다 아이 데리고 다니지 않나요??
    다 핑계!!!
    안 올 것들은 ..어쩜 한결같이 그리 핑계도 다양한지!!!!
    에라잇~~~~~~!!!!!!!
    엿 먹을 것들....
    어휴....감정이입이 되서 좋은 말이 안 나오네요!!

  • 26. 경험자...
    '14.11.7 10:52 PM (210.100.xxx.20)

    새털같은 여자들의 우정...에휴

  • 27. 꼬꼬댁
    '14.11.7 10:56 PM (222.237.xxx.135)

    전 그 먼 부산까지 애없어서 가줬는데 정리 당했어요 ㅋㅋㅋㅋ
    버스대절 하시나요? 안하실거면 차비니 뭐니 하면 안오는게 나을거예여.

    아놔 ㅋㅋㅋㅋ 전 왜 남 결혼식에 왜 그렇게 열성으로 가서
    일만 쌔빠지게 하고 하루 다 날리고 그 지랄을 떨고 절교 당한겁니까? ㅋㅋㅋㅋ

  • 28. ......
    '14.11.7 10:57 PM (180.69.xxx.122)

    다 필요없어요.. 이핑계 저핑계..
    올려고만 하면 애어리면 남편한테 맡기고 혼자라도 오겠죠..
    저도 지결혼식때 들러리까지 해줫더니 제결혼식때는 시가 핑계 대고 안오더군요..
    그렇게 정리되더군요..

  • 29. 나쁜년들
    '14.11.7 10:58 PM (118.219.xxx.246)

    지 결혼식엔 갔는데 내 결혼식엔 오지도 않고.....

  • 30. 그게
    '14.11.7 11:17 PM (118.38.xxx.202)

    똥 누러 갈때 맘 다르고 똥 누고 나서 맘 다르다고..
    지 급한 거 해결하고 나면 그리되는 게 간사한 인간 마음.

  • 31. 갸우뚱
    '14.11.7 11:23 PM (59.6.xxx.151)

    전 나이가 좀 든 아줌마인데
    애기 데리고는 경우에 따라 못갈수도 있어요
    아이에 따라 유난히 삼하서나
    남편이 옆에서 도와주니 여행은 가능
    혼자 데리고는 못간다 이런 경우들이 많아서요
    전 전자는 이해하는 편이고요

    근데 친구 결혼식에 두시간 거리가 먼건지는 좀 의외네요
    어차피 애경사 참석은 하루 한나절 드는게 일쑤인데요?
    서울 안에서도 차막힐때 두시간 거리야 흔한 일이고요

  • 32. 소피친구
    '14.11.7 11:39 PM (116.39.xxx.186)

    님이 아직 아이를 안 낳아서 그래요. 출산한지 얼마 안되면 산후조리도 힘든데 서울에서 부산까지 가기 솔직히 힘듭니다. 베프라도 시기가 좋지 않네요.출산 후 얼마나 되었는지가 일단 궁금해지네요.
    그리고 생신일은 사실 앞당길 수 있거든요. 정말 친한 친구라면 시댁에 양해를 구하고 생신을 당기면 되긴 하지요. 춣산과 어린 아기가 걸리네요.

  • 33. 소피친구
    '14.11.7 11:41 PM (116.39.xxx.186)

    그리고 저도 남편 선배가 경주에서 결혼한다고 동탄에서 경주까지 갔는데 한 여름 폭염에 아이 엄청고생했고 경주까지 왔으니 구경하려고 모텔에서 자다가 아이가 저녁에 고열오르고 장난아니었어요. 5살 아이였는데도 말입니다. 애를 잡았지요.

  • 34. 소피친구
    '14.11.7 11:42 PM (116.39.xxx.186)

    두시간 거리 밖에 안되면 베프가 좀 너무하기도 하네요~ 전 서울에서 부산이라고 생각했거든요.

  • 35. 서울에서 부산
    '14.11.7 11:52 PM (211.207.xxx.179)

    놀러는 쉽게 갈걸요. 축의금 보내는 건 쉽지요. 다 핑계에요. 늦게 결혼하는게 죄라면 죄인데 지들 다 챙겨 먹고...서운한거 당연해요. 마음껏 서운해 하셔도 됩니다. 유리할 때만 애핑계 시댁핑계 남편핑계.

  • 36. 허무..
    '14.11.8 12:08 AM (175.120.xxx.139)

    다 핑계네요...참 너무들 하네요...
    친구라는게 먼가요?...베프라는게 먼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할수 있는게 친구.. 베프 아니던가요?...
    이러니 여자들 우정이 얄팍하다는 소리를 듣나보네요...

  • 37. 아일마미
    '14.11.8 12:53 AM (119.196.xxx.51)

    미친듯이 보채는 애기들 델고 비행기타고 해외여행은 꾸역꾸역 잘가요 다 핑계 맞아요 참 양심없죠
    가기 멀다 가깝다 개념이 아니라 의리의 개념이죠 결혼식 참석은

  • 38. 쯧쯧
    '14.11.8 1:39 AM (37.220.xxx.18)

    그러면서들 남자의 인맥과 의리를 부러워하나요... 애기 있다고 결혼식 못가고 상갓집 못가고... 그러면서 쇼핑, 여행은 잘만 다닙디다. 남편은 뒀다가 어디다 씁니까.

  • 39. ///
    '14.11.8 9:05 AM (59.4.xxx.112) - 삭제된댓글

    이 싯점에서 안간 관계 정리 하세요.

  • 40. 저두
    '14.11.8 10:33 AM (112.150.xxx.41)

    결혼식에 안온 친구들 확 정리했어요.

  • 41. 저는 정리할듯
    '14.11.8 10:37 AM (121.145.xxx.158)

    애가 크면 맡기고오면 되요
    마인드차이일지 몰라도 서울-부산 먼거맞아요
    그래도 적어도 결혼 한달이상전에 알려줄껀데 저는 항상,ㅎㅎ 기차 파격가 미리,ㅋ새벽부터 일어나서 클릭질해서 꼭가요,

    그리고 구미친구분은 갓난아기 델고 시어머니 생신도 가시면서;;;;ㅎ
    전혀 못돌아댕기는상황도 아닌거같은데 핑계같네여

    이번기회에 싹다 정리,ㅎㅎ

  • 42. wj
    '14.11.8 12:38 PM (211.58.xxx.49)

    힘든것도 맞아요. 근데 힘들어 못가면 미안한 만큼 그걸 표현해야지요. 미리 만나 밥이라도 사면서 축의금을 준다던지... 그 미안함이 제대로 표현안하고 그저 힘들다, 어렵다고만 하니까 그렇지요.
    제 친한 언니도 제 결혼식에 안왔어요. 시모 생신이라고... 선물을 미리 택배로 보냈더라구요. 해마다 오는 생신이지만 며느리입장에서 혼자빠지기힘들었곘지요. 그리고 보통 당겨서 먹어도 막상 생신 당일이나 그즈음되면 또 뭔가 뒤가 찝찝하쟎아요.
    저도 얼마전 같은 서울에서 결혼식이였어도 아침 10시나갔다가 집에오니 3시넘었더라구요. 초딩애들 두고 갔는데 엄청 신경쓰였지요. 그래도 참석안할수가 없어요. 데리고 갈까도 했지만 축의금 10내면서 밥 3명 먹고 오는것도 도리가 아닌거 같구... 어렵네요.
    저는 제친구 결혼식날.. 결혼하고 처음으로 시어른들이 시골에서 오셨어요. 친구결혼식이라 가야 된다고 갔어요. 서울에서 파주로... 남편혼자 시부모님 모시고 롯데월드랑 남산갔구요. 저녁에 만나서 저녁먹었어요. 섭섭하셨읈도 있지만 눈치없는 며느리는 예식장 갔어요.

  • 43. 에공
    '14.11.8 11:38 PM (116.122.xxx.45)

    전 이제 10개월 된 애기 키우는데, 오늘 딱 결혼식 갔다 왔네요. ^^;
    한 시간 거리인데도 남편이랑 애기 다 데리고 갔어요. 남편이 같이 안 가면 저 혼자 갈 수가 없었어요 ㅠㅠ
    이게 그냥 들쳐업고 가는거면 그냥 가면 되죠.... 근데 이유식 먹여야죠, 모유수유 해야죠,
    차 가는 시간 생각해야죠, 수유를 어디서 할 지도 생각해야죠, (결국 오늘도 수유할 곳 없어서 차에 타서 했는데 그냥 주차장에서 하니까.. 옆에 사람들 지나가고 ㅠ.ㅠ 아흑) 생각할 게 넘 많아요.
    혼자서 차에 애기 태우고 삼십분 이상 되는 곳은 절대 못 가요. 애기가 울면 운전할 때 넘 힘들거든요. 사고날까봐 걱정. 옆에서 달래줄 사람 있어야해요.
    어쨌든 이렇게라도 해서 다녀오긴 했는데 진짜 힘들었어요. 그나마 저희 애기는 순한 편이라서 다녀왔다고 생각해요. ㅎㅎㅎ
    근데 출산한 지 얼마 안되는 친구면 뭐... 원글님이 이해해주실 수 밖에 없을 거 같아요.
    여자들은 나이들어 결혼하면 이게 좀 그렇기는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6978 랑콤 미라클 향수어떤가요? 2 버버리조아 2014/11/19 2,955
436977 000 12 속터져 2014/11/19 2,151
436976 MB 자원개발, 적자도 모자라 ‘계약 대가’로만 3300억 퍼줬.. 3 세우실 2014/11/19 460
436975 학교 상담 2 !! 2014/11/19 575
436974 미생의 고과장 보면...저것도 능력인것 같아요 7 조직에서 2014/11/19 3,301
436973 계란집 상호 좀 지어주세요 27 sksk 2014/11/19 2,051
436972 호도과자글 무시 좀 하세요 5 어휴 2014/11/19 792
436971 샌드위치메이커 잘 사용하시나요? 22 전인 2014/11/19 3,848
436970 만성두통 10 고민 2014/11/19 1,111
436969 석사 마친 딸, 박사과정에 대해서 문의한 글 지워졌나요? 9 찾아주세요 2014/11/19 1,828
436968 손옥 금가서 깁스 했었는데 병원 가야 할까요? 1 정형외과 2014/11/19 877
436967 패딩 옷깃에 뭍은 화장흔적 어떻게 관리하세요? 2 추우니까 2014/11/19 1,538
436966 블로그판매자들. 절대 금액 싼게아니네요! 14 구르미 2014/11/19 7,939
436965 배아픔 증상 이건 뭔가요? 1 초록나무 2014/11/19 3,483
436964 중딩 내신영어에만 올인하는게 4 2014/11/19 1,490
436963 단지 상가 편의점 주인이 성추행 전과 2범이네요. 2 소오름 2014/11/19 1,285
436962 삼시세끼보니 텃밭채소에대한 로망이.....ㅋㅋㅋ 11 2014/11/19 2,754
436961 김자옥 빈소 사진 보다가 18 생각 2014/11/19 12,875
436960 노인분들 음악소리 줄여달라고 말쑴드리는 게 필요하긴 해요. 보스포러스 2014/11/19 461
436959 미생의 다른 인턴들은 다 떨어진건가요? 8 dma 2014/11/19 4,625
436958 외동아이여서 그런지 저희아이가 늦는건지... 4 외동 2014/11/19 1,318
436957 패딩에 비비크림묻은거 드라이크리닝 맡기면 없어질까요??? 7 으앙으엥으엉.. 2014/11/19 2,282
436956 조언 부탁드려요 (고등학생 심리상담) 3 행복이 2014/11/19 925
436955 냉난방밸브 확인하다 추락사 경비원…”업무상 재해” 外 1 세우실 2014/11/19 752
436954 문과지만 최고 취업 잘되는 과 6 빅뱅 2014/11/19 15,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