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멋쟁이친구와 볼품없이 늙은나

지민이 조회수 : 3,501
작성일 : 2014-11-07 20:48:36
친구는 누가 봐도 멋쟁이에 키도 훤칠해요.
남편이 체면을 중시해서 모임에 입을 옷도 부부가 같이 신경써서 장만하고요.

반면에 저희 남편은 겉모습에 거의 신경쓰지 않고 그저 돈돈 거리는 형이에요.
옷사입고 치장하는 것을 굉장히 혐오해요.
물론 자기 부인이 돈쓰는거 싫어서 그런거고요,
남의 여자 이쁜거는 돌아볼 정도로 좋아라하는거 다 알아요.
본인은 아니라고 하지만요.

멋쟁이 친구는 해외여행도 자주 다니고.
볼때마다 좋은 옷 입고 나오는데...
저는 참 행색이 초라하기 그지없는 아줌마가 되어버렸네요.

세월의 흐름아래.
사는게 뭔가 싶어요.
싫다는 사람한테 싫은 소리 들어가며 옷사입고 집안 꾸미고 살고 싶지는 않다보니
항상 기분이 다운된 상태로밖에는 못살겠어요.
사람이 산다는게 뭔지.
돈이 최우선되는 남자는 다시 생각해봐야 했는데..
삶이 부질없네요.

IP : 118.218.xxx.21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ㅜㅜ
    '14.11.7 9:38 PM (112.151.xxx.48)

    카드를 만들어서 긁으세요 우리들 내일 죽을지도 몰라요

  • 2. ..
    '14.11.7 9:54 PM (116.37.xxx.18)

    돈돈 거리는 울동생네..결혼 28년만에 빌딩 올렸네요
    미래지향이라 좋게 생각하세요
    과소비보다 낫다 ..이렇게요
    교회헌금도 천국에 저축?하는거라는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9665 노종면 기자..해고는 정당..대법원판결. 6 사법부..권.. 2014/11/27 770
439664 2011년도에 개박이가 운전면허도 쉽게해줘서 10 다개판침 2014/11/27 1,764
439663 지에쓰에서 판매하는 락앤락 뽁뽁이요 1 어떨까요 2014/11/27 669
439662 43살 살빠져도 얼굴각이 더 부각되고 더 커보여서 우울해요. 10 거울보기싫어.. 2014/11/27 2,680
439661 고마운 사람들 1 2014/11/27 525
439660 ...펑 10 //// 2014/11/27 1,724
439659 동거 비난 말라! 유연한 결합, 출산율 올린다 3 레버리지 2014/11/27 924
439658 머리아프네요. 세입자 분께 말해야 하는데... 10 전세비 2014/11/27 2,183
439657 서인국이 나오는 왕의 얼굴ᆢ 1 궁금 2014/11/27 1,220
439656 권력과 돈의 맛은. 어떤 것일까? 5 점둘 2014/11/27 1,191
439655 지금까지 살면서 젤 잘한일이 뭐세요? 104 ㅁㅁ 2014/11/27 15,613
439654 코오롱 이웅렬, 수상한 부실계열사 지원 의혹[추적] 마우나리조트.. 2014/11/27 686
439653 결혼식 피아노반주할때 뭐 입으면 이쁠가요? 4 남자아이 2014/11/27 830
439652 저는 나이들면 고시원같은데서 혼자 살고 싶어요 55 -- 2014/11/27 15,402
439651 김장배추가 덜 절여 졌는데 어떻게 해야하나요? 7 .. 2014/11/27 2,996
439650 1월 강원도여행지 추천해주세요 2 .. 2014/11/27 1,319
439649 부동산에 집 보여주실때 번호키 오픈하시나요?황당하네오 18 세입자 2014/11/27 3,100
439648 영화추천글은 언제나 좋아요.영화 또 추천해주세요 6 영화 2014/11/27 1,757
439647 딱 책상ᆞ침대 하나들어가는방ᆢ 9 정리 2014/11/27 2,141
439646 좋은방법있나요? 1 마늘보관 2014/11/27 441
439645 이사하려고 하는데 지역카페 있는 동네가 좋은가요? 2 이사 2014/11/27 609
439644 톱스타의 기준이 뭔가요? 6 왈왈 짖어 .. 2014/11/27 1,605
439643 서울대 교수 ‘추악한 손’ 부추긴 학교의 방관 4 세우실 2014/11/27 987
439642 전기압력밥솥의 뚜껑을 열면 물기가 주르륵 떨어져서 6 ........ 2014/11/27 5,239
439641 희망은 절망을 몰아낸다 7 좋은 글 2014/11/27 9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