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해외여행 훌쩍 떠나실 수 있는 분들, 어떻게 그렇게 하실 수 있나요?

용기 조회수 : 1,747
작성일 : 2014-11-07 13:56:45

저 뒤에 뉴욕이나 시애틀에 일주일 다녀오신다는 분 같은 분들요...

개인적으로 참 부럽습니다.

전 패키지 외엔 자유여행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는지라

마음 같아서는 수백 번도 넘게 해외여행을 다녀왔겠지만

현실은 긴장되고 떨려서 엄두를 잘 못내겠네요.

 

공항도 여러 번 가봤음에도 불구하고

현지에서 말귀 잘 못 알아들어서 허둥대면 어쩌나 싶고

특히 미국 같은 데는 만약에 하나라도 입국거절되면 어쩌나 싶고(괜한 걱정이겠죠)

적어놓고 멀찌기 남이라 생각하고 보니

정말 소심하고 겁쟁이네요.

 

현지 숙소 예약하고,

가서 대중교통 이용하는 것 등 이런건 경험없으면 진짜 전 떨릴 것 같거든요.

여러 블로그에 들러 보면 처음 가는 나라라면서도

버스, 지하철, 택시...잘들 타고 다니시더라구요. 헤매지도 않고...

이런 것도 인생경험인데 더 나이들기 전에 한 번 해보고 싶긴 한데

아...용기가...

내년에 우리애 수능 치고 나면 미국여행 같이 갈까 지금 둘이 말이 오가는 중인데

애가 영어가 좀 되니까 그나마 용기를 내본 거예요.

아이구 떨려라...

 

 

IP : 221.151.xxx.15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오
    '14.11.7 1:58 PM (14.42.xxx.239)

    요즘은 인터넷으로 일정이나 미리 갔다온 사람들 경험담 같은게 엄청 많이 올라와서
    그런것들 미리 보고 가면 가서도 별로 헤맬일이 없더라구요-

    가서 사진으로 보던것들 직접 보면 반가운 마음까지 들고...
    가기전에 너무 여기저기 알아봐서;;가기도전에 갔다온 느낌 들기도 하고 ㅎㅎ

    기본적인 영어 조금만 되면 자유여행이 훨씬 더 싸고 재밌더라구요-
    용기내서 다녀오세요- 한번 갔다오면 진짜 쉽다고 느끼실꺼예요

  • 2. ...
    '14.11.7 2:04 PM (59.15.xxx.61)

    여행은 돈 있다고 다니는 건 아닌 것 같아요.
    저도 돈은 없지만...시간과 용기가 필요해요.
    시간도 쪼개 내면 되고...
    다만 용기가 필요한데...
    다 사람사는 곳이라 부딪히면 다 돼요.
    저는 지금 50대 후반...60에 가깝지만
    39살에 처음 혼자 유럽여행 갔어요.
    10살 6살 아이 맡겨놓고...
    처음에 독일 프랑크프르트에 떨어져서 정말 멘붕이었지만...죽지 않고 살아왔어요.
    영어도 중학교 때 배운 영어로 다 통하더군요.
    그 때의 경험이 사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그래! 유럽에서 아무도 없는 곳에서도 살아왔어...
    뭐든 뚫고 가지 못할 곳이 없어...
    가까운데 부터 가보세요.
    대만 홍콩...
    지도만 볼 줄 알면 다 다닐 수 있어요.

  • 3. 예전에는
    '14.11.7 2:06 PM (175.196.xxx.202)

    책 사고 지도 들고갔는데 이제는 스마트폰 하나면 다 돼요
    구글맵하고 블로거 여행기만 검색하면 최신정보 다 나옵니다
    전 영어 일어 왠만큼 해서 자유여행으로만 다니는데 실제론 그 나라 말 쓸일도 별로 없어요
    기껏해야 음식주문 정도 ㅠㅠ

  • 4. ...
    '14.11.7 2:39 PM (211.36.xxx.169)

    바람쐬러 홍콩 태국 년 3회 이상 가는 사람인데요.
    그냥 부딪치는 재미도 있고
    사실 돈과 시간을 가지고 밀어붙이면 됩니다.

    정말 막막하면 여행책 요즘 잘나오고 데이터로밍 하시면 돼요

    우선 티켓사고 숙박 예약하면 반은 된거에요 ㅎㅎ

  • 5. ...
    '14.11.7 2:57 PM (116.123.xxx.237)

    요즘은 정보가 많아서...편해요
    많이 보려 욕심 내지말고 슬슬 다니면 되고요
    시장구경, 사람등 사는거 보고 맛있는거 먹고 그런 재미로 다녀요
    현지 데일리투어도 좋아졌고요
    지도 보며 지하철 노선보며 이동하면 되고요 영어 못해도 ㅡ 어차피 유럽은 내가 영어해도 그쪽이 못하니 소용없고 바디랭귀지로 해요
    가끔은 패키지도 가고요
    여행도 습관이고 중독이에여 한두번 해보면 ㅎㅎ

  • 6. 와...
    '14.11.7 2:58 PM (221.151.xxx.158)

    댓글들만 읽고 나도 왠지 용기가 더 솟는 기분이네요^^
    그런데 현지 데일리투어란 건 무엇인가요?

  • 7. ...
    '14.11.7 10:47 PM (182.226.xxx.93)

    일일관광이요. 당일치기 여행상품을 현지에서 계약해서요. 호텔 프런트나 길거리 여행사에서 가능.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7263 의사 왜 스스로 사회적 위치가 바닥이라고 하나요? 3 2014/11/20 1,497
437262 옷버리는 충고 좀 부탁드립니다ㅠㅠ 18 옷정리 2014/11/20 3,424
437261 아크릴니트 질문 좀 할게요~ 2 좋은하루 2014/11/20 617
437260 열등감 심한 사람은 끼리끼리 놀더군요 10 . 2014/11/20 6,824
437259 구피어항이 수질이 맑았었는데 2 이후 2014/11/20 1,473
437258 정시지원할때요~ 2 문의 2014/11/20 1,247
437257 “박원순 빨갱이인 줄 모르고…” “좌빨 대통령 안돼” 5 샬랄라 2014/11/20 1,031
437256 식은커피. 11 커피조아~ 2014/11/20 3,001
437255 김장할때재료비율 가르쳐주세요 1 모모 2014/11/20 1,111
437254 수입차 타시는 분들..대부분 고급유 넣으세요? 12 .. 2014/11/20 3,371
437253 신문 구독 끊으려는데 ...잘해주나요? 4 조선일보 2014/11/20 545
437252 텃밭 주인때문에 완전 속상해요 ㅠㅠ(돼지감자 아시는분도 함께 봐.. 14 ㅇㅇ 2014/11/20 2,681
437251 블로거 싸움 재밌어지네요 41 허허 2014/11/20 45,633
437250 sharp tv 사용하시는 분 있으신가요? 배송대행업체 추천도요.. 1 ... 2014/11/20 339
437249 인터넷 도서 사이트 들어가기 힘드네요. ㅋ 4 도서정가제 2014/11/20 824
437248 빈폴 패딩 좀 봐주세요 18 하늘이 2014/11/20 4,511
437247 가끔 아무것도 안바르고 자는데요 5 MilkyB.. 2014/11/20 3,617
437246 꿈해몽좀.... 3 궁금이 2014/11/20 658
437245 제가 꼬인 사람일까요? 6 .. 2014/11/20 1,225
437244 공짜 핫팩 만드는 방법 4 괜히버렸어... 2014/11/20 1,858
437243 남자들은 학력만으로도 매력이 있긴한가봐요 14 브라우니 2014/11/20 4,273
437242 '술먹는 키즈카페'…”주류 판매 금지” 법안 발의 6 세우실 2014/11/20 965
437241 학생에게서 연락이 왔는데 2 노란 2014/11/20 741
437240 영화를 다운받았는데, 압축풀기후 어디가서 봐야하나요? 1 압축 2014/11/20 422
437239 초등영어 동화책 EBS 초목달 이벤트!! 오늘까지 한대요 맘들~.. 채린맘 2014/11/20 1,6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