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가 괜한짓을 했나봐요..오지랍넓은 저를 혼내주세요

,,,,, 조회수 : 2,203
작성일 : 2014-11-06 22:19:37

같이 구입하면 좋을 물품이있어 유치원맘들에게 문자를 돌렸는데

마감시간(이라고 제가 얘기한시간) 반나절지나 문자가 온거에요

지금 주문해도 되냐고..

문자오자마자 실시간으로..괜찮다고 마침 주문하고 있었으니 빨리 부탁한다고 했는데

한시간이 돼도 묵묵부답... 한밤중이라 전화하기도 뭐하고...

그냥 죄송하다.. 나도 너무 졸려 이만 주문넣어야겠다 하고

그쪽 연락처를 줘버렸네요 ㅠㅠ

사실 그전에도 다른사람이 주문을 두리뭉실해서 전화해도 안받고...

문자해도 하루가 되도록 연락도 없어서 주문도 못하고 슬슬 열받던 참이라...

결국 두 사람에게 같은 문자를 보내버렸어요 ㅠㅠ

따로 주문해달라구요

그거 주문어떻게 하냐... 하도들 물어보고.. 같이 주문하면 안되냐고 하길래

(뉴질랜드 약국주문이요.. 전화번호만 알아도 하는건데.. 까페가입하고 해서 까다롭게 생각한듯)

내깐에는 서로 배송비도 아끼고 돕는 마음으로 좋게 시작한건데

원망만사는 결과가 되어.. 내가 뭐한건가 싶고...

후회스럽네요.. 앞으론 이런거 안할라구요

저좀 혼내주세요.... 정신좀 확 차리게

이거 오지랍이 너무 넓은거 맞죠? 엣날엔 안이랬는데...

갈수록 왜 이러나 싶어요...

상대방은 저여자가 왜 저러나.. 하겠죠? ㅠㅠ

IP : 116.39.xxx.15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6 10:34 PM (121.144.xxx.56)

    사람 마음이 다 내 마음 같지 않더라구요.
    좋은 의도에서 시작 했어도 예상치 못한 사소한 일로 일이 꼬이기도 해서 저는 정보만 주고 알아서 하게 냅두게 되었어요.
    내 수고를 알아주지는 않더라도 최소한 본인이 해야 할 책임(연락이나 입금같은)에 무신경한 사람들에게는 제 시간과 에너지를 쏟는것이 부질없다고 느꼈어요.

  • 2. ㅇㅇ
    '14.11.6 10:36 PM (116.39.xxx.154)

    네... 저도 앞으론 그래야겠어요..
    차분히 써주신글에서 마음이 안정을 찾네요 ㅠㅠ

  • 3. smartball
    '14.11.6 10:47 PM (223.62.xxx.82)

    뭐조금만 좋은거 재밌는거 있으면 꼭 얘기해주고...거기다 무료봉사 아무래도 제 전공이 영어교육에 경력도 길어서 최대한 각종 질문에 대답 상담 해도
    돌아보니 제입장에선 서운하기만 할 뿐 정말...허무하더라구요.
    길게 안쓰고 간단히 말하자면 언젠가 본 82쿡의 명언
    내가 아는거 남도 안다!

    이것만 기억하시면 될 것 같아요.

  • 4. ㅇㅇ
    '14.11.6 10:50 PM (116.39.xxx.154)

    만날 저만보면 혼자만 좋은거 알지말고 나눠달라고 하는데요 ㅠㅠ
    오늘도 빙둘러서서 취조당하는 분위기로..
    어쨌거나 앞으론 실속차리고 살라구요

  • 5.
    '14.11.6 11:09 PM (124.111.xxx.24)

    고마운거 모르는 사람이 훨씬 많아요

  • 6. 좋은거 나눠달라는 사람
    '14.11.6 11:30 PM (210.210.xxx.179)

    정작 좋은거(물건이든 정보공유든),본인은 나눠주지 않아요.경험담임

    그리고 대체적으로 게으르더라구요.카페 가입만 하면 알걸 안하는건 귀찮아서 안하는거죠.

    글치만 자기가 손해볼거 같으면 굼뜨지 않고,약빨라져요.

    인정을 베풀면 번뇌가 따른다..오지랖 넓은 사람은 꼭 명심해야 할 말임.

  • 7. ㅇㅇ
    '14.11.6 11:47 PM (116.39.xxx.154)

    다맞는 말씀이에요....
    고마운거 모르는 사람이 훨씬 많은것도
    귀찮아서 안하는것도...
    이번에 확실히 알았네요 ..내가 왜 이러고 있나 싶더라구요 ㅠ
    공부했어요

  • 8. 행복한 집
    '14.11.7 7:17 AM (125.184.xxx.28)

    나만 좋은걸 아는게 아니라 그들도 나보다 더 좋은걸 많이 안다
    자꾸 되네이세요.

    오지랍도 병 맞아요.

    저의 옛모습입니다.

  • 9. 내맘 같지 않아요
    '14.11.7 10:58 AM (203.106.xxx.109)

    일 하는 사람은 사실 몸이 달아서 동동거리는데 그걸 모르는거 같더라구요. 나중에 자식들이 그 복 받을 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5001 개명 신청시 궁금한 것 질문입니다 3 도와주세요 2014/12/09 1,246
445000 트랙터 타고 전국, 세계일주 한 멋진 청년이 있었네요. 5 ........ 2014/12/09 865
444999 남편복 부모복 자식복없는 여자 여기 있어요 5 . . 2014/12/09 5,682
444998 일본 유부 구입처.. 1 유부초밥 2014/12/09 609
444997 조부사장 한심 시드니 모닝 헤럴드 1 창피 2014/12/09 1,410
444996 [속보] 조현아 부사장, 모든 보직에서 사퇴 10 ..... 2014/12/09 3,132
444995 속보 -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 모든 직위에서 사퇴 12 조작국가 2014/12/09 2,351
444994 중딩영어 내신 잘나오는 공부방 아님 고딩까지 봐주는 학원이 낫을.. 3 영어 수학 2014/12/09 1,249
444993 지하철 몇호선이 출퇴근 시간 좀 덜 붐비나요? 1 지하철 2014/12/09 702
444992 칼로 찌르는 영상 - 우울증이 맞을까요? ... 2014/12/09 825
444991 김지호 왜 비호감됐나요? 42 삼시세끼모피.. 2014/12/09 61,035
444990 여자친구에게 연락을 2~3일에 한번씩 하는게 그렇게 잘못한건가요.. 17 연애상담 2014/12/09 11,128
444989 일요일에 산 닭 언제까지 먹어야 되나요? 3 매일 야근 2014/12/09 585
444988 채소 이름 좀 알려주세요 6 불어라 남풍.. 2014/12/09 992
444987 친정엄마 환갑... 11 에구힘들다 2014/12/09 3,176
444986 나이 좀 있는 기혼 여성분들 9 JJJ 2014/12/09 2,010
444985 친정 부모님도 적당히 거리를 두고 싶어요... 스트레스... 11 ... 2014/12/09 4,066
444984 확장한 방에 난방 잘 들어오나요? 7 .... 2014/12/09 2,170
444983 여자에게 선물할 호신용품 뭐가 좋아요? 2 호신용품 2014/12/09 674
444982 우리 조카 어느 대학 갈 수 있을까요? 7 수능점수 2014/12/09 2,587
444981 친한 친구가 결혼하는데 4 콩딱콩 2014/12/09 998
444980 핸드백에 폭스폼폼 다는거 어때요? 5 폼폼 2014/12/09 1,547
444979 혹시 30층이상 고층아파트사시는분 계세요? 12 시골쥐 2014/12/09 4,910
444978 마카데미아 너츠 사건에 대한 최성식 변호사의 조언 18 비겁한 변명.. 2014/12/09 5,145
444977 난방을 꺼놓고 다시 키면 난방 비 더 나오나요? 5 도시가스 2014/12/09 3,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