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손주가없는게...

??? 조회수 : 2,243
작성일 : 2014-11-06 17:56:46

오래전에 T.V에서 본건데, 혹 보신분들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누군지는 안쓸게요.

딸이 3인데, 한명은 아기없는 결혼생활 오래하다 이혼, 두명은 미혼인데 결혼생각이 전혀없음.

어쨎든 딸셋이 모두 임신하기 어려운 나이에 진입하고있어서 포기가 되긴됐는데....어머니가 말하기 손주가 없다는게 부끄럽다고... 부끄럽다는 말을 반복하더라구요. 친구들은 다 손주가있고, 자기 나이때라면 다 손주가 있는데 자기만 없는게 그렇게 부끄럽다구요.

그게 부끄러울거라는 생각은 한번도 해본적이 없어서, 그게 부끄러울 일일까? 좀 의아하기도하구요.

부럽다도 아니고 ...

그 당시에 남편에게 말하니 남편도 그럴수있을것같다네요.

님들은 어떠세요?
IP : 121.152.xxx.4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s
    '14.11.6 5:57 PM (211.51.xxx.41)

    부끄럽다기 보단 부러월것 같아요...손주 얼마나 예쁜데 ㅠㅠ특히 아기 좋아하는 사람은 더욱 간절히 원할듯요...

  • 2. ....
    '14.11.6 5:59 PM (121.181.xxx.223)

    모임같은데 적극적으로 나가는 경우 그럴 수도 있을것 같아요..워낙 남의 이목을 중시해서 남보기 부끄럽다는 말이 공공연하게 어른들 하시잖아요.

  • 3. ...
    '14.11.6 6:01 PM (175.215.xxx.154)

    그 나이대 어머니에겐 부끄러울수도 있을꺼 같아요.
    결혼하고 아이를 낳는게 선택이 아니라 자연스럽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고, 개성을 인정하지 않는 주변 사람들의 오지랖에도 많이 시달리셨을테니깐요.

  • 4. ..
    '14.11.6 6:03 PM (220.76.xxx.234)

    아이가 없어서 모임에 안나오는 친구도 있는데
    어른들 모이면 손주들 자랑하느라 바쁜데 부끄러울수 있지요
    자녀 둘 모두 시집장가를 안가고 40 중반을 넘기게 되니
    신세한탄 하시더라구요

  • 5. 저희친정엄마는
    '14.11.6 6:22 PM (223.62.xxx.53) - 삭제된댓글

    손녀만있고 손자가 없다고 남부끄럽다고 하세요
    딸만 셋 두셨는데 그딸들이 딸만 낳았어요
    모임나가면 나만 손자가 없더라고 하소면하시지만
    어쩔수없는일인지라 ᆢ

  • 6. 손주가
    '14.11.6 6:27 PM (221.151.xxx.158)

    없는 자체가 부끄럽다기보다는
    자식들이 가정을 이루고 보통 사람들처럼 살았으면 하는데
    그러질 못하니 속이 상해서 하는 말이죠.

  • 7. 남부끄럽다는말
    '14.11.6 6:38 PM (122.37.xxx.51)

    참 많이들었어요
    노인들
    결혼 못시킨것도
    애가 없는것도 다 그렇다고하잖아요..남의 이목을 쫒다보니..

  • 8.
    '14.11.6 6:40 PM (58.226.xxx.208)

    35살 동생 33살 인데 둘다 독신주의입니다.

    저희 엄마도 부끄럽다는말 자주 하세요.
    자식 둘이 결혼도 안해
    손주도 없어
    부끄럽다 하시네요........

  • 9. 그것이
    '14.11.6 6:50 PM (182.212.xxx.51)

    저희 엄마도 나이드시니 문화센터 운동,기타 여러가지 모임 나가시는데 거기서 하는말이 자식,손주들 이야기가 주를 이루더군요
    우리나이대도 자식이야기가 절반이 넘게 차지하는데 나이드신 어른들도 손주,자식 이야기가 주를 이뤄요

    그런 대화속에서 결혼안한 자식,이혼해서 자식도 없는 자식,손주도 없으니 대화에 낄수가 없을겁니다
    그리고 대부분이 가정을 이루고 자식 낳고 사는데 그대부분의 삶에 속하지 않으니 부끄럽다고 생각하겠지요
    이해됩니다

  • 10. ...
    '14.11.6 6:56 PM (116.123.xxx.237)

    자식들이 나이 들어서도 남처럼 평범하게 결혼하고 아이 낳고 잘 살지 않으니 그리 표현한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4966 아줌마는 잠재적 진상인가요 1 ㅁㅁ 12:28:23 61
1784965 기간제교사 딸 둔 엄마입니다. 학교 얘기 듣고 너무 답답해서 씁.. 2 .. 12:27:44 222
1784964 성매매여성 지원금 이건 진짜 미친것같음 12:26:23 65
1784963 의욕이 없는데 우울증약 다시 먹어야할까요? .. 12:24:35 58
1784962 시부모님돌아가시면 형제들 어떻게만나요 7 올케 12:22:11 301
1784961 진학사 9칸은 붙는거겠죠? 4 ㄱㄱㄱ 12:17:30 211
1784960 서울 전월세난 때문에 시골로 이사했는데 후회는 안해요.. ㅇㅇ 12:15:24 313
1784959 80~90년대 팝송은 정말 가사가 참 좋네요. 1 음.. 12:13:56 102
1784958 당근 운명정책?디게 웃겨요 1 123 12:12:23 125
1784957 의대생 학부모 단체 : 이재명 대통령님도 윤석열 정부 방식 닮아.. 9 ... 12:12:14 487
1784956 소비자단체 "쿠팡 보상안, 소비자 우롱·책임축소&quo.. 1 ㅇㅇ 12:09:20 121
1784955 남편이 바람피우도 된다는 글 보고 웃겨서 17 기가차 12:09:06 563
1784954 이해 안되는 회원권 미용실 12:06:29 134
1784953 캐시미어코드 싸고 좋은것.. 12:06:08 141
1784952 온수매트 추천해주세요. 2 매트 12:04:40 69
1784951 성적표 1 기분좋은 12:01:00 217
1784950 간수치 오르는 이유가 뭘까요 2 A 12:00:32 516
1784949 쿠팡 "1조6850억 보상안" '구매 이용권으.. 7 그냥3333.. 11:59:35 595
1784948 아내 정년퇴직에 퇴직파티, 퇴직선물 받으셨나요 7 정년 11:49:15 606
1784947 부부관계없이 살면 불행하다고 13 생각 11:48:28 1,183
1784946 민주당 부동산정책은 서민 죽이기네요 20 .. 11:46:10 647
1784945 저는 나이 많은 쌤입니다 5 .. 11:46:09 929
1784944 뉴진스, 다니엘 계약해지 26 ㅡㅡ 11:43:20 2,219
1784943 사람 명줄 길고도 질긴것 같은데 갑자기 돌아가시는 분들 보면 또.. 3 11:39:47 793
1784942 강남도 넘어가고 있다 8 ... 11:39:42 1,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