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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척에게 떼인곗돈

ㅡㅡ 조회수 : 1,086
작성일 : 2014-11-06 11:39:14
 벌써 10년이 다 되가네요...첨에 외숙모가 전화와서 계들어올래? 권유해서 뭐 그땐 외숙모가 계주였고 사는것도 왠만큼 사시고 하니 별  걱정없이 적금붓는다 생각하고 월 100씩 탈탈 털어 부었거든요.  근데  한구좌는 타고 남은 한구좌있을때부터 뭔가 이상한 소문이 나돌더니 결국 이모돈이랑 제돈 외숙모가 타서 홀라당 해먹었네요 ㅠㅠ  천만원이란돈  참  제겐 크기도 하지만  친한 친척이 저 모르게 중간에 타서 홀라당 써버렸다는게 완전 사기당한기분이구요.  저희 친척들이 참 순하고 의가 좋거든요.  이모들도 첨엔 막 욕하더니 어쩌겠냐로 변하더라구요.   전 속이 좁아서 그집서 차 샀다하면 내돈은 싶고 뭐 워낙 입는거 화려하고 먹는거 잘 쓰고 하니까 그럴때 마다 내돈은 싶구요.  몸이 안좋아서 일을 그만둔지 5일짼데요..  벌어야 애들도 키우고 먹고살텐데 몸이  안좋으니 당장은 일할수도 없고 걍 알바자리나 기웃기웃거리는데 엄마가 전화하셨네요. 그집 아들 사촌동생이 결혼한다고....참나   내돈도 천만원이 묶여있는데 또 축의금내라고? 배알꼴리는 생각도 들고 뭐 날을 보니 시댁에 김장하러 가야되는날이라 갈수도 없지만 가야한다면 열좀 내질듯 싶어서요.  갚는 시늉이라도 했으면 제가 이러지 않았을듯요.  셋이 버는데  한달에 단돈 십만원씩이라도 못갚나요?   목에 걸고 귀에 걸고 시커먼거 하나라도 덜하면 달에 십은 걍 갚아나갈수 있을듯한데  돈에 대해선 꿩궈먹은 거 마냥 암소리안하고...  참  집에 마냥있으려니 심난해서 속좁은소리로 한번 토해봅니다....
IP : 210.178.xxx.11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4.11.6 11:42 AM (182.219.xxx.202)

    달라고 강하게 말씀하시죠. 외숙모한테 기부하시게요. 지금처럼 속만 끓이고 말을 못하면
    영원히 못받을 듯요.

  • 2.
    '14.11.6 12:29 PM (223.33.xxx.14)

    결혼하면 축의금 받은돈 많을건데 그돈 으로 달라세요

    조카돈 떼어먹는것들이 사람인가요ㅡㅡ

  • 3. 미적미적
    '14.11.6 1:30 PM (175.252.xxx.222)

    10년되도록 못받으셨다니ㅠ 일부라도 받길바래요

  • 4. ...
    '14.11.6 2:41 PM (116.123.xxx.237)

    달라고 해야죠
    돈 천이 적은가요 안볼셈 치고 가서 난리치세요
    10년간 왜 가만히 있어요 주변사람들이야 내일 아니니 조용한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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