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입자인데, 집 보여줄때요~

이사고민 조회수 : 1,076
작성일 : 2014-11-06 09:20:29

지금 살고있는집이 동향에, 1층, 사이드, 안방빼고 방2+거실 올확장 되어 있는 집이에요

얼마나 추운지 짐작되시나요..

2년전 멋모르고 이사왔다가 첫날에 자다가 입돌아가는줄 알았네요,,

정말 노숙하는 기분이 들정도로.. 너무 추워서 다음날 당장에 난방용품 검색하고 두꺼운 잠옷에 조끼에..

집주인은 애들이 없다해도 이런집에서 어찌 살았는지 아무리 생각해도 미스터리입니다 -_-

우풍이 심해서 뽁뽁이도 아무 소용없고, 난방 아무리 틀어도 그야말로 바닥만 뜨겁지 공기는 차갑거든요

이사오고 몇일만에 다시 이사갈까를 심각하게 고민했네요..

그리고 찾아낸 유일한 방법이 방방마다 창문에 비닐 덮는거에요.. 이러고 난방하면 그래도 살만해요..

올해도 도저히 참다가 안되서 몇일전에 작년에 쓰던 비닐꺼내서 애들재우는 방에다 씌웠어요 (아스테이지라고 두꺼운 비닐)

그런데 지금 가끔 집을 보러오는 사람이 있는데 그때 이 비닐을 떼야할까요?

비닐보면 아무래도 들어올 사람이 없겠죠?

1층이라 지금까지 보러온 사람들이 전부 어린애키우는 사람들인데..

아마 이사오면 틀림없이 욕할꺼에요..

전세값은 제가 들어왔을때보다 7천만원이나 올려서 4억이 다되어가는데...

신랑이랑 양심적으로 어린애들 키우는 사람이면 춥다고 말해주자 했네요..

제가 오지랖인가요..

IP : 211.253.xxx.3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흠...
    '14.11.6 9:24 AM (110.8.xxx.149)

    님 옷가게 가서 옷 입어보면
    어머...정말 잘 어울리신다. 손님...이렇게 말하잖아요.
    아는동생이랑 백화점 갔는데,,
    얘가 진짜 뚱뚱해요...죄송

    근데 뚱뚱한애한테 스판 원피스를 입혀놓고(얘가 입어보겠다고 했어요)
    정말 애벌레 같더라구요. 울룩불룩
    정말 눈을 어디다 둬야할지 모르겠는데

    얘는 마음에 들어하고
    점원은
    잘어울리신다 하고
    말리느라 혼났네요...


    그냥 사람마다 자기 취향이 다 있어요
    그러니 수많은 집들에 사람이 살고 있죠
    원글님 그건 오지랖이 아니라.....바보 같은거예요.

  • 2. 1층에
    '14.11.6 9:31 AM (218.156.xxx.46)

    동향이면 추운거 각오하고 올걸요?
    얘기 안 하셔도 괜찮아요. 저같으면 집보러 온 사람이 먼저 물어봤을때만 대답하겠어요.
    아무래도 1층에 동향이니 좀 춥죠.. 이 정도로요.

  • 3. 그래도
    '14.11.6 10:01 AM (118.38.xxx.202)

    전세면 나갈걸요..
    너무 춥지않게 보일러 가끔 가동하시고 비닐 붙혀놓고 생활 하세요.
    그냥 난방비 아끼는 차원에서 한다 그러시고 집이 추워서 어쩌고 그런 소리는 하실 필요가 없어요.
    바보 아닌 이상 대부분은 짐작하니깐.

  • 4. 근데
    '14.11.6 10:31 AM (175.118.xxx.205)

    아파튼데도 그렇게나 춥나요ㆍ ㆍ난방해도 집에서 잠바 입을 정도로요?

  • 5. ㅇㅇ
    '14.11.6 11:35 AM (116.33.xxx.17)

    애들 키울 땐 난방 풀 가동하시고 외식이나 피복비 등에서 아껴야...
    층간소음 문제만으로도 1층에 살아야 하는 이유가 충분하니까 난방비는
    감수하시고들 올 거예요.
    어쨌든 사시다가 이사 나가시면서 그런 얘길 굳이 하시는 것은 좋은 의도라고
    보기 힘드네요.
    언제 지은 아파트인지 모르지만 9년된 아파트도 단열 잘 되어 있어서 한갖지게
    사이드 찾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 6. 비닐은
    '14.11.6 9:09 PM (222.233.xxx.209)

    떼지 말고 그냥 사시구요 춥냐고 물어볼때만 대답하심 되요
    안그래도 날씨가 계속 쌀쌀해 지는데 구경 올때마다 비닐을 뗏가 붙였다 어떻게 그러고 살아용?
    춥고 동향이어도 금액 올라도 전세 잘나가요 그러니 올랐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9513 원어민샘과의 수업, 녹음해도 될까요? 6 실례일까요 2014/11/26 1,216
439512 지동차보험 전화영업 근무하시는분 계신가요? 1 일해야하는데.. 2014/11/26 448
439511 양부모에게 100만원을 줘야 하냐는 글 쓰신 분 1 새댁 2014/11/26 1,062
439510 제가 오늘 먹은거 적어 볼께요 1 빵과스프 2014/11/26 860
439509 애인과 화 푸는 법.. 3 대봉 2014/11/26 1,491
439508 빕스 류의 고기는 어떤걸로 구매해야할까요? 1 고기 2014/11/26 664
439507 제가 너무 쫀쫀한가요? 2 ,,, 2014/11/26 903
439506 전세집 잔금 치루고 하루 늦게 입주하는 것... 6 깔깔오리 2014/11/26 3,651
439505 한국도자기 더셰프와 빌보 뉴워이브섞어써도될까요? 1 .. 2014/11/26 1,862
439504 남편이 성병에 걸렸어요.. 65 도와주세요 2014/11/26 66,602
439503 생활의 팁 같은 글이었는데.. 1 혹시 저장하.. 2014/11/26 803
439502 아마 이런 분들 많을 겁니다! 1 ㅎㅎ 2014/11/26 556
439501 현 세입자와 전세 계약 연장시 어느정도까지 에누리 생각하시나요?.. 3 전세 2014/11/26 1,173
439500 친구가 오늘이 예정일이거든요. 왜 제가 초조할까요?ㅋㅋㅋ 2 친구 2014/11/26 642
439499 영어요.. 급히 찾는데 가정법과 관사.. 2 영어요.. 2014/11/26 479
439498 서울에서 남해까지 승용차로 몇시간걸리나요? 8 52세남편 2014/11/26 6,084
439497 모과차 담그신 분들! 샛노랗게 익은 걸로만 담그셨나요? 4 해리 2014/11/26 2,146
439496 친했던 친구와 싸운 후 화해한 경우 7 .. 2014/11/26 2,255
439495 아파트에서 개풀어서 길냥이 사냥하는 남자를 봤어요 14 포리 2014/11/26 2,395
439494 파쉬 핫팩 늘어나나요 9 눈사람 2014/11/26 1,363
439493 고3 남학생에게 보여주고 싶은 영상 추천해 주세요 11 교사 2014/11/26 771
439492 일반적인 반찬이며 쉽게 할 수 있는 요리 레시피 가득한 블로그 13 추천좀해주세.. 2014/11/26 2,694
439491 수학을 포기하려고 하는 예비고3 7 ..... 2014/11/26 1,656
439490 남편이 간염보균자라고 합니다. 20 -- 2014/11/26 4,871
439489 며칠 전 베스트글인데 못찾겠어요ㅜㅜ 도와주세요.. 1 궁금이 2014/11/26 6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