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재취업한분들 , 삶이 나아지셨나요?

we 조회수 : 3,056
작성일 : 2014-11-05 21:38:15

인생을 허비 하는 것 같아.

취업취업 하다보니 어떻게 기회가 와 취업했어요

올해 4떙인데....행운인지...뭐...이것도 복이라고 생각해요..콜이 있다는게..

불과 얼마전 까지만 해도 아침에 애들 보내고 아침마당 우두커니 보면서 하루를 시작했는데...

지금은 그냥 직장인의 삶이네요.

오늘 고용보험에서 날라왔더군요...

전 아직 애들도 초2 초4 그런데요

아무도 도와주는 사람도 없어요 ㅠㅠ

그래도 친정이나 시댁이라도 가까운사람들이 취업도 하던데....

전 아~~~무도....더우기 아줌마 쓰고 살 월급도 아니고요..

꼬박 꼬박 9시6시퇴근인....

동호회 들어가도 텃새에 힘든데....직장은 더군다나 감수하라고...용기주신분

50되니 직장 불평하던시절이 좋았다...아무도 연락이 없다...이렇게도 말해주신분....모두 고맙죠...힘이되고..

그런데.... 정말 우리 딸램...혼자 학원 돌아다니는거 보면 짠하고..

또...어제 수학 푸는거 보니...답답하고....

같이 일하는 언니의 지적질..은근히 경계하는거 보면...좀...제가 예민해서 신경 쓰이고요..무시할건 하고 쿨해야하는데...

또 학벌 컴플렉스는 또 평생 따라다니네요.. 뭔가 잘못하면 사람들이...역시....이럴거 같아

조마조마하구....

재취업 하신분들 어떠세요?좋으세요? 애들이랑 살림은..요?

IP : 112.149.xxx.4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달개비
    '14.11.5 9:48 PM (114.204.xxx.47)

    얻는것이 있음 잃는것도 있지요.
    전 아이들이 둘다 고딩이라 그나마 시간여유
    있는편이라 할만하구요.
    애들이 엄마 돈번다고 좋아하네요.
    가끔 머사달라고 하기도하공~~
    남편도 대접이 많이 달라졌구요.
    암튼 일해서 돈버는건 봉사활동이나
    취미생활에서는 얻을수없는 뭐랄까요
    스스로에 대한 자긍심 같은게 느껴지네요.
    돈모으는 재미도 쏠쏠하구요~~^^

  • 2.
    '14.11.5 10:01 PM (211.58.xxx.49)

    전 100만원 좀 안되게 버는데요, 애들 생각하면 짠해요. 공개수업 이런거도 못가구 잠시도 자리를 비울수 없는 일이라...
    그래서 주말에는 애들데리고 여기저기 다녀요. 가까운 쇼핑몰이라도... 큰 돈아니여도 용기를 주고 자신감을 주네요. 돈이란게...
    대출금도 조금씩 갚구...
    지금은 사정이 있어 일년쉬었는데 엄청 돈이 아쉬워요. 다시 벌수 밖에 없어요

  • 3. ᆢᆞᆢ
    '14.11.5 10:06 PM (39.7.xxx.55) - 삭제된댓글

    전 제사업이라 스트레스도 있지만 만족이 더커요
    직원이 있어서 시간여유가 있긴한데
    그래도 아이들 챙기고 집안일도 다 제몫이라 힘드네요

    그래도 둘이버니 좀더여유있고 저축도 더하고
    옷차려입고 꾸미고 나갈곳 있는것도 좋아요

  • 4. 남편은
    '14.11.5 10:08 PM (112.149.xxx.46)

    ㄴ대기업 부장인데 자기는 호사롭게 주말에 골프치러 가네요..와이프는 나가 젊은애들한테 이름 불리며 눈치 봐가며 사는데.....막 짜증이 올라오네요..남편이 직급이 있다고 월급이 쎄냐 그것도 아니고..
    막 화풀이좀 했답니다.

  • 5. 남편한테
    '14.11.5 10:15 PM (221.151.xxx.158)

    뭐라고 하지 마세요.
    대기업 부장쯤 되면 골프도 정치랍니다.
    이해해 주세요.

  • 6. ㅡㅡ
    '14.11.5 11:22 PM (211.59.xxx.111)

    대기업부장..심적으로 젤 힘들때네요
    끝까지 몰려있어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9089 오늘 저녁 피아노 시사회 보실분. 11 불굴 2014/11/25 739
439088 제딸이 친구들과 일본산가루인지 뭔지 2 어휴 2014/11/25 1,264
439087 아파트 월세 주인한테 언제말해야 하나요? 2 궁금 2014/11/25 1,268
439086 일반고 전형에 대해서 아시는 분 설명 좀 16 이가갈린다M.. 2014/11/25 1,691
439085 서울 요즘 옷차림 어떤가요? 8 옷~ 2014/11/25 2,245
439084 무역영어 관련 책 추천 부탁해요 1 완전초보 2014/11/25 761
439083 무료로 공부할 수 있는 사이트를 정리해봤어요 117 다루1 2014/11/25 9,202
439082 두집 중에 어디가 나을까요? 6 도움좀 2014/11/25 948
439081 정윤회의 ‘정’ 자만 나와도 청와대까지 벌벌 떠는 것을 보며 5 얼레꼴레 2014/11/25 1,697
439080 국민협동조합에 대해서 2 뚜벅네 2014/11/25 712
439079 아직 난방 시작 안하신 분들 계세요? 10 난방 2014/11/25 1,916
439078 눈밑 스컬트라에 꽂혀버렸는데... 5 쉽지않네 2014/11/25 10,455
439077 스토커 기질이 있는 남자를 알아볼수 있는 힌트엔뭐가있을까요? 6 고민중 2014/11/25 4,631
439076 이번 주말 제주도 추울까요 2 모르겠어서 2014/11/25 391
439075 전남친이 있는 대학원 가도될까요?ㅠㅠㅠㅜ 16 공수니&am.. 2014/11/25 2,911
439074 하루에 2시간 걷는거 무리일까요 11 ㅇㅇ 2014/11/25 3,794
439073 스마트폰 전자파에 저처럼 예민하신 분 계신가요? 2 스마트폰 2014/11/25 909
439072 올해 정말 안춥네요 44 호올~ 2014/11/25 14,748
439071 전세 재계약 해보신분 알려주세요 1 난쟁이 2014/11/25 694
439070 다리미 추천 부탁 드려요~^^;; 1 ^^* 2014/11/25 832
439069 교통사고 합의금 2 ... 2014/11/25 1,638
439068 개주인을 찾습니다. 7 알래스카 맬.. 2014/11/25 912
439067 베란다 타일깨고 방수공사새로했는데 온집안에 분진땜에 미치겠어요... 2 엠제이11 2014/11/25 1,567
439066 성북동 최순우 옛집에서 삼청동가는길 알려주세요. 7 나들이 2014/11/25 1,192
439065 찹쌀풀을 넣으면 뭐가 달라지나요? 6 무말랭이 무.. 2014/11/25 1,9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