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세입자 입장이고요.
전세 들어갈 집 현재주인(현재주인 거주중), 새주인이 있다고 하면요.
보통 누구와 전세계약서를 쓰나요?
전세가 너무 없어서 제가 덥석 계약하자했어요.
오늘 전세계약서를 쓰고 왔는데 좀 찝찝하다고 할까.. 속이 좀 복잡해서요.
저는 새주인과 계약서를 썼어요. 가계약금 몇백 냈구요.
-- 그 새주인이 제가 간 부동산에서 일하던 분이고, 그분은 안 오셨구요.
부동산 사장님이 대리인으로 계약서를 썼어요. 신분증 못 봤구요.
임시도장을 파서 찍더라구요.
남편이 아는사람에게 물어보니 새주인과 계약서를 쓰고 현재주인의 싸인을 받으라 했대요.
부동산 사장한테 말했는데, 원하면 해주겠다고.. 그러면서
문제생길 경우 본인이 책임진다는 확인서를 써줬어요.
(남편말로는 그건 소용없다고.. )
내일 입금할 나머지 계약금을 새주인에게 직접 송금하는 건 원칙상 아니라고..
제가 부동산 계좌로 입금하면 현재주인 계좌로 자기네가 입금해 주겠다네요.
(이 돈은 새주인이 현재주인에게 줄 계약금의 일부인가봐요)
원래 이러는 건가요?
뭐가 너무 복잡해서 괜히 계약했나 싶기도 하고.. ㅠㅠ
문제될 소지가 많은가요?
아, 이 부동산은 동네에서 오래 장사(?)했고 나름 믿음직하다고 소문난 곳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