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해철씨 정말 뇌가 섹시한 남자네요.

1111 조회수 : 4,629
작성일 : 2014-11-04 18:00:07

그동안 신해철씨에 대해서 잘 알지 못했고, 그의 노래에 대해서도 잘 알지 못했으며,

 

그저 노통 열혈 지지자고, 사회 정치에 관심많은 말빨(?) 쎈 ,   좀 나서기 좋아하는 사람으로만 생각했어요.

 

안타깝게 돌아가시고 이런 저런 동영상들, 노래들, 예능프로  하루에 몇개씩 찾아 보고 있는데....

 

 

아~~~  정말 정말 멋진 남자네요 ㅠ

  

저음의 목소리,  거침없고 논리적인 언변,  끔찍한 가족애,  강자에겐 강하고 약자에겐 한없이 약한 인간성

 

게다가  유쾌한 유머감각까지도... ㅠ

 

 

 

"뇌가 섹시하다.." 라는 말이 너무도 잘어울리는 남자 중의 남자. 

 

좀 더 일찍 알아보지 못한 제가 바보같아요.

 

 

IP : 121.168.xxx.131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4 6:05 PM (119.18.xxx.229)

    원래 진국은 알려지지 않고
    고독한 법
    거장은 세상이 만들죠
    고흐나 도스토예프스키처럼 .. (비슷하기도 하죠)
    이제라도 세상이 지켜내야 할 사람
    어제 다큐 못 봤지만
    외로웠다네요 음악적으로 .. 슬퍼요 ㅜ,,

  • 2. Drim
    '14.11.4 6:06 PM (1.230.xxx.218)

    어릴때 그저음에 끌려서 좋아하다가 멋진말솜씨에 더 끌렸어요 물론 음악은 당연한거구요
    이야기를 듣고있으면 유연한 사고방식이 놀라워요
    아까운분이네요 ㅠㅠ

  • 3. 저도요
    '14.11.4 6:06 PM (211.202.xxx.116)

    그의 라디오를 들었던 세대가 아니지만 이제서야 그를 마왕이라 불러보네요ㅠㅠ
    자신은 학교를 졸업한 지 한참지났음에도 여전히 고통받고 있는 학생들과 청춘들을 위해 이야기 들어주고 위로해 주었던 따뜻한 사람이었음을 이제야 알았어요...
    마왕의 팬이었던 분들 정말 깊은 위로를 전합니다. 저도 이런데 마음들이 어떠실지 하...

  • 4. 늦게 아셨네요..
    '14.11.4 6:06 PM (183.96.xxx.1)

    20대 꽃미남 시절..넥스트 시절엔 진짜 섹시의 불꽃이 폈었죠..ㅋ
    라디오를 통해 전해지는 그의 해박한 지식과 풍부한 어휘사용 비유의 달변-(노통 닮았음)
    사회적인 구조 시스템 약자에 관심이 많았죠-(노통과 닮았음)
    정이 많고 여린 사람이었어요 눈물도 많았다는걸 요즘 새삼 느끼고 있..

    아..마왕..
    강세훈을 어떻게 죽여야하나요 저 악마새끼를..

  • 5. 오늘 어처구니 없는
    '14.11.4 6:10 PM (58.226.xxx.208)

    칼럼을 보았어요.

    http://news.donga.com/3/04/20141104/67636028/1


    자기는 신해철 노래 좋은지도 모르겠고 넥스트음악은 철지난 모방곡 같으며
    지금 이런 애도 분위기는 정치적 동기가 있어뵌다.

    노무현 지지자였다.

    위대한 음악가라는 말 쓰지마라..등등....헐.....

  • 6. 내가 존경하는
    '14.11.4 6:11 PM (112.185.xxx.99)

    노통과 마왕의 공통점

    약자에는 한없이 약하고 자비로왔으며
    강자에는 강하고 떳떳했다는 점

  • 7. 1111
    '14.11.4 6:12 PM (121.168.xxx.131)

    라디오 진행할 때의 그 나긋나긋한 저음을 잠자기 전 듣고있자니 가슴이 두근두근~해요.

    팬질도 한번 못해보고 보내드려야 한다는 게 너무 슬프네요 ㅠ

  • 8. 죄송하지만
    '14.11.4 6:23 PM (175.223.xxx.200)

    뇌가 섹시하단 말이 좀 듣기 거북한 사람은 저뿐인가요...

  • 9. 한마디로
    '14.11.4 6:28 PM (183.96.xxx.1)

    정의하기엔 너무 많은 수식어가 붙는 남자.
    신해철은 심오한 사람이었어요
    심오하고 한없이 인류애적인 사람.
    천박한 악의 무리가 벌써 헐뜯고 있는데 올바른 판단력을 가진 사람들은 다 알고있답니다

  • 10. ...
    '14.11.4 6:32 PM (211.36.xxx.245)

    저도 거북해요

  • 11. ㅋㅌㅊㅍ
    '14.11.4 6:37 PM (122.153.xxx.12)

    뇌사 상태에 빠져 돌아가셨는데

    뇌가 섹시하다는 표현은 진짜 거북합니다.

    제목 좀 수정해주세요.

    저 표현 말고 다른 표현 많지않나요

  • 12. ㅡㅡ분명해
    '14.11.4 6:38 PM (121.188.xxx.144)

    음.신해철님은 좋아하실텐데
    뇌섹시.

  • 13.
    '14.11.4 6:41 PM (223.62.xxx.27)

    해철 오빠 본인은 좋아하겠지만
    본인은 못들을테고
    다른 사람들이 듣기에는 불편할 법 해요.

  • 14. 저는 스타일이 제 취향이 아니라서
    '14.11.4 6:59 PM (211.207.xxx.143)

    개념은 좋은 사람 같지만
    별로 관심 없었거든요

    그런데 요즘 그의 노래 들어보고
    친하게 지내시던 음악평론가의 추모 강연을 듣고보니
    이 양반 제대로 사람이었구나 미안한 생각이 들더라구요

    너무너무나 아깝습니다

  • 15. 원글님.
    '14.11.4 7:06 PM (1.235.xxx.157)

    제목은 좀 수정해 주세요.
    뇌.. 단어만 들어도..힘들어요.

  • 16. 333
    '14.11.4 7:11 PM (61.83.xxx.90)

    여기 약간 편집증 히스테리 여자들 많네요. 뇌섹남이라는 건 요즘 신조어처럼 많이들 쓰는 말인데 뇌사 상태니까 쓰지 말라느니. 좀 싸이코들 같아요.

  • 17. 저도
    '14.11.4 7:11 PM (116.123.xxx.34)

    뇌가 섹시하단 말 너무 듣기 싫으네요.

  • 18. 윗님
    '14.11.4 7:16 PM (175.223.xxx.200)

    아무리 요새 유행하는 신조어라도 아무데나 쓴다고
    어울리는 게 아니에요..

  • 19. 333
    '14.11.4 7:36 PM (61.83.xxx.90)

    신조어라서 괜찮다는 게 아니라, 일반적으로 여기 댓글은 일반인을 넘어서는 비정상적이고 병리적인 히스테리가 있어요. 정신감정들을 좀 받아봐야 할듯

  • 20. ..
    '14.11.4 7:39 PM (223.62.xxx.130)

    전 툭별히 거부감은 없습니다만, 뇌만 섹시한 게 아니고 다 섹시한 남자라서.. =3=3
    마왕 좋아하는 사람끼리 웃으며 얘기해요~
    근데 말하는 순간 또 마음이 찢어지네요
    그냥 괜찮은 사람이다 생각했을뿐 큰 관심없이 살아왔는데....

  • 21. today
    '14.11.4 7:40 PM (161.74.xxx.193)

    많이 늦게 아셨네요..
    생긴게 원래 섹시해요
    특히 넥스트 시절엔...진짜 너무 섹시했어요
    목소리도 섹시하고...게다가 스마트하기까지 했죠..
    내 이상형..

  • 22. ...
    '14.11.4 7:45 PM (220.72.xxx.168)

    내 평생 정말 몇명 본적없는 착한데 스마트한 사람...
    뇌가 섹시하단 말에 불쾌하신 분들도 계시지만, 딱 그말이 어울리는 몇안되는 사람이라 저는 인정...

  • 23. 설라
    '14.11.4 8:10 PM (175.112.xxx.207)

    지금 상황에 좀 불편한 표현이긴하지만
    마왕에 딱 어울리네요.

  • 24. .............
    '14.11.4 9:01 PM (222.112.xxx.99)

    사회를 바라보는 시선마저 따뜻한 사람이었습니다...

  • 25. ...
    '14.11.4 9:44 PM (110.10.xxx.161) - 삭제된댓글

    잘난 남자 좋은 사람 이었죠
    그를 떠나보내지 못할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4985 확장한 방에 난방 잘 들어오나요? 7 .... 2014/12/09 2,170
444984 여자에게 선물할 호신용품 뭐가 좋아요? 2 호신용품 2014/12/09 673
444983 우리 조카 어느 대학 갈 수 있을까요? 7 수능점수 2014/12/09 2,587
444982 친한 친구가 결혼하는데 4 콩딱콩 2014/12/09 998
444981 핸드백에 폭스폼폼 다는거 어때요? 5 폼폼 2014/12/09 1,547
444980 혹시 30층이상 고층아파트사시는분 계세요? 12 시골쥐 2014/12/09 4,909
444979 마카데미아 너츠 사건에 대한 최성식 변호사의 조언 18 비겁한 변명.. 2014/12/09 5,145
444978 난방을 꺼놓고 다시 키면 난방 비 더 나오나요? 5 도시가스 2014/12/09 3,108
444977 디스패치에서 전화했나봐요... 5 ... 2014/12/09 3,943
444976 사골국 같은 보양식(?) 또 뭐가 있을까요? 3 출산6주 2014/12/09 1,203
444975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보신 분께 질문드려요. 3 영화 2014/12/09 2,365
444974 12월 9일, 퇴근 전에 남은 기사 몇 개 남기고 갑니다. 1 세우실 2014/12/09 1,234
444973 업무수행중이었지만.. 사과드린다 3 .. 2014/12/09 1,281
444972 JKF 관제탑 상황 33 t 2014/12/09 14,484
444971 위 선종제거 수술관련 여쭙니다. 3 초겨울 2014/12/09 13,618
444970 슈렉이 눈 뒤집힌 진짜 이유를 나는 알지요 5 꼴깝년들 2014/12/09 4,981
444969 막걸리먹고... 3일 고생을.. 2 숙취 2014/12/09 2,691
444968 미생... 이것이 거슬린다 13 완생을 꿈꾸.. 2014/12/09 4,951
444967 집들이 선물이요 12 클로이 2014/12/09 2,279
444966 방문판매화장품 경험있으신가요? 6 화장품 2014/12/09 1,166
444965 이석증 10년차 6 딸기 2014/12/09 3,425
444964 커튼 있으면 냉난방비가 절약되나요 4 즐거운맘 2014/12/09 2,411
444963 (펌)조현아 일본만화에 등장 4 땅콩은 접시.. 2014/12/09 2,624
444962 나이 먹으면 먹을수록 눈은 높아지는게 사실인가요? 7 ㅇㅇ 2014/12/09 2,534
444961 피부관리 마사지 받아보신 분들께 질문 있어요~ 12 중요질문 2014/12/09 5,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