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애들이라고 너무하네요

너무해 조회수 : 2,337
작성일 : 2014-11-04 16:00:06
오늘 중등아이가 현장체험학습날이라 도시락을 싸줘서
아침에 나갔어요.
목적지까지 각자 찾아가는건데 초행길이고 지하철타고
내려서 버스를 타야하는 교통편인데 택시로도 5분거리라고
가정통신문에 써있더라구요.

친구와 만나 같이 가기로 했는데 제가 지하철 내려서 택시
타고 가라고 돈을 더 줬어요.
아이가 전화와서 하는말이 택시기사아저씨가 엄청 돌아서
한참을 걸려 엉뚱한데 내리라며 여기서 걸어가라고 했다는
거에요.
택시비도 6000원넘게 나오구요.

친구랑 둘이 너무 화가 났다며 택시안에서도 고추를 잘라
버려야한다는둥 험한말들을 했다네요.
애들만 탔고 초행길인거 알고 바가지씌운거 같아서
넘 속상하네요.
IP : 112.152.xxx.3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즘도
    '14.11.4 4:05 PM (223.62.xxx.82)

    저런 사람들이 있나요?
    저 어렸을때 20년전 이런 사람들 정말 많았어요
    그래서 전 습관적으로 차타면
    조수석앞에 이름. 회사.차번호를 봐요
    핸드폰에 메모할때도있고요
    아이에게도 핸드폰이 있다면 위험하기도하니
    엄마에게 차번호와 택시회사정도는 카톡으로라도
    문자로라도 보내게 하세요
    아이가 놀랐겠어요

  • 2. 그런 택시 있어요
    '14.11.4 4:08 PM (125.128.xxx.15) - 삭제된댓글

    대학생딸도 그런 얘기해요. 길 다 아는데도 일부러 돌아가서
    길 인도한대요.

  • 3. 너무해
    '14.11.4 4:11 PM (112.152.xxx.34)

    요즘도님 댓글 감사해요.
    아..넘 속상하네요.
    아직 중1 어린아이인데 택시는 저없이 처음 타는거였
    어요.
    담부터는 요즘도님 조언처럼 문자보내라고 해야겠어요.
    지하철타고 버스갈아타는거 아침시간에 복잡할까봐
    택시타라고 했던건데 이런일이 있을줄 몰랐어요.ㅠㅠ

  • 4. 너무해
    '14.11.4 4:13 PM (112.152.xxx.34)

    125.128님 그러게요.
    정직하게 일하시는 택시기사분들도 있지만 정말
    되먹지못한 어른들이 너무 많네요.ㅠㅠ

  • 5. 호수풍경
    '14.11.4 4:20 PM (121.142.xxx.9)

    저도 급해서 택시 탔는데 자꾸 엉뚱한델 얘기하는거예요...
    그래서 내비 켰더니 그제서야 투덜투덜거리면서...
    직진해서 골목으로 들어가면 되는데 골목골목 뱅뱅 돌아가더라구요...
    왜들 그럴까요 정말 ㅡ.,ㅡ

  • 6. 지름길
    '14.11.4 4:33 PM (61.79.xxx.56)

    알아서 그리 가자고 하면
    싫어하더군요.
    그리고 그러더라고 얘기했더니
    여기 댓글에서도 택시 기사들도 먹고 살아야지 하면서
    저보고 잘못이라고 하는 글도 있더군요. 가족인지?

  • 7. ..
    '14.11.4 5:04 PM (121.134.xxx.155)

    저도 그래서 스트레스 받기 싫어 택시 안탑니다..
    다 그러는거 아니라지만 나쁜 운전자도 넘 많아요

  • 8. 너무해
    '14.11.4 5:31 PM (112.152.xxx.34)

    같이 공감해주시는 분들 넘 감사 드려요.
    택시기사가 타고 목적지 말하니까 거기까지 십만원
    이라며 니네 돈있냐고 하면서 돈없으면 고추를
    잘라버린다고 그랬다네요.
    아 ..넘 속상해요.

  • 9. 무뉘
    '14.11.4 6:27 PM (223.62.xxx.117)

    미친놈... 전 그래서 따라다녀요 ㅜㅜ 그딴 미친놈이 저 휴가내게해요

  • 10. 무뉘
    '14.11.4 6:29 PM (223.62.xxx.117)

    어릴때 중등때 아이들끼리 다니면 못된어른 너무 많았어요 일부러 개를 풀어놓는놈 내가산물건인데 훔쳤다고 뒤집어씌우는놈... 중일이면 어려요 판단력없어요... 보호해야해요

  • 11. 너무해
    '14.11.4 7:44 PM (112.152.xxx.34)

    그러게요. 사실 제가 장농 면허이기도 하지만 불안해서
    데려다 줄 생각이었어요.
    남편이 애를 감싸고 키우려고 한다고 친구들끼리
    경험도 중요하다며 혼자가라고 하기에 그랬는데
    제 생각대로 할걸 그랬어요.
    아직 혼자 지하철타고 다녀 본적도 없는 아이인데
    말이죠. 모두 공감하며 답글 달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12. 무뉘
    '14.11.4 11:03 PM (124.111.xxx.24)

    하튼 남편 말들으면 안되요.. 경험은 무슨... 개똥같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4183 반포에 믿을만한 피부과 추천 해주세요... 19 ... 2014/11/05 10,001
434182 홈쇼핑에 의사 나와서 여전히 약파네요.. 11 신뢰제로 2014/11/05 3,027
434181 울산역 근처 가족숙박 추천 좀 해주세요 5 서울에서 2014/11/05 2,555
434180 레시피 3 어린이밥상 2014/11/05 701
434179 아우디나 렉서스 중 7 /// 2014/11/05 3,111
434178 출구 안 보이는 공무원 연금 논란, 양측 논리는? 세우실 2014/11/05 704
434177 5세 유치원 원내캠프보내얄까요? 8 ... 2014/11/05 1,095
434176 극세사 이불이 따뜻하지 않은 이유는 뭘까요 16 ... 2014/11/05 4,973
434175 좋은것도 나쁜것도 먹자마자 효과가 있을린없죠? 4 ㄱㄴㄷ 2014/11/05 740
434174 백내장과 고혈압에 좋은 음식 좀 추천해주세요.평상시 꾸준히 먹.. 12 .. 2014/11/05 1,980
434173 전기렌지와 인덕션중에 갈등입니다. 19 요리초보맘 2014/11/05 7,682
434172 소소한 행복 뭐있으세요? 38 소소 2014/11/05 5,580
434171 미생에 나온 김대리가 더 테러라이브에~ 7 아그래 2014/11/05 2,017
434170 '일본쓰레기'로 지은 국내 아파트, 이렇게 많아? 5 샬랄라 2014/11/05 2,709
434169 라디오 퀴즈 문자보내는것도 방송국 이득이 있나요 3 궁금 2014/11/05 908
434168 강릉 사시는 분계신가요? 3 여행 2014/11/05 1,245
434167 맞나요? 신용카드 없앨려고 했더니 신용도가 떨어진다네요 11 신용도 2014/11/05 3,617
434166 샤넬 향수 사려구요. no5 오리지널과 재해석한 오프리미에르 중.. 4 soss 2014/11/05 2,386
434165 일렉트로룩스 울트라플렉스 먼지봉투 갈아야되나요 1 dd 2014/11/05 813
434164 영화 카트 보려고 했는데 경기도 7곳 밖에 안하네요. 1 염정아나오는.. 2014/11/05 705
434163 몸이 이상한데 이런 증상 어느 병원 가면 좋을까요? 4 이게뭔지 2014/11/05 1,540
434162 합정동 유방암 초음파 잘보는곳 3 건강검진 2014/11/05 1,764
434161 호텔뷔페 추천해주세요.. 4 ... 2014/11/05 1,638
434160 머리각질 제거 어찌해야 할까요? 7 .. 2014/11/05 6,334
434159 돈 많은 것 티내는 사람 위험하죠? 8 수면 2014/11/05 3,3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