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준다하고 안하는 유치원 선생님

[ㅌㅌㅌ]

까불까불 거리는 영유 한국어 선생님이요~
언제 몇시부터 몇시 사이 전화 상담 드린다
문자해놓고 아무 연락없기가 2-3번
되는 것 같아요

제가 출장 중일 때 애가 발표하는 게 있어서
잘 부탁드린다 문자드렸더니 잘 챙기고 그 당일
발표 끝나면 연락준다고 해놓고 역시 연락 없고

신의가 없는 사람 너무 싫은데 싫은 티 좀 팍팍
내도 될까요? 아님 애만 미워하는 건 아닌지
걱정이기도 하구요. 이전 선생님은 전문가 답게
규칙적으로 딱딱 잘 해주셔서 안심이였는데
애가 유치원에서 뭘 어떻게 하는지 참 궁금한데 아는게 거의
없네요

[그시간에]

그럼 님이 전화하세요
바쁘시죠~ 선생님~ 하면서요

[연락하겠다고 하고서는]

안한건 약속 어긴건데
당연히 신뢰도가 떨어지죠.
바쁜사정이 있더손치더라도
나중에라도 연락하던지...

[마음에 안 들긴 하지만]

먼저 문자를 한번 보내 보세요.
'전화 주신다고 해서 기다리고 있는데 전화가 없네요. 제가 전화 드릴까요?' 이렇게...
그럼 전화가 오든지 무슨 답변이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