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앞 뒤 안 가리고 윽박만 지르는 팀장

... 조회수 : 827
작성일 : 2014-11-03 22:40:18
팀장이 저희 부서에 온 지 1년이 되어가는데 아직 업무 파악을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엉뚱한 곳에서 자신의 위신을 세우곤 합니다.

며칠전 회식 자리에서 자기를 택시타는 곳에 모셔다 주지 않았다며
카톡에 어미가 자식한테 고등어 몸통을 먹이게 하고 자신은 고등어 머리를 먹었는데
나중에 어미가 노인이 되어도 자식들은 어미한테 고등어 머리를 내어주더라라는 글을 보냈더군요

왜 이런 카톡을 보냈나 했는데
회식이 끝나고 자신한테 신경쓰지 않았다고 저런 장문의 글을 보냄과 동시에
다음날에 직원들 집합시켜서 뭐라 뭐라 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제가 하는 업무중에 괜히 트집 잡고 넘어져서 아직도 화가 나네요
저의 업무는 유가 증권을 할인해서 현재 가치 또는 미래가치화하는 것입니다.

어려운 이야기는 여기까지만 쓰겠습니다만
엑셀로 돌린 값이 이상하다면서 저한테 따지더군요

누군가를 혼내려면 전후 사정 제대로 파악하고 뭐라했으면 좋겠는데
제가 엑셀 뿐만 아니라 회사의 재무시스템까지 돌려서 3차례나 검산한 값을 뭐라 하네요
참.. 어이가 없습니다 여태 업무 파악도 못 했으면서....

끄떡만하면 검토서나 올리라하고
그 검토서로 딴지나 걸고...
이런 것으로 자기 위상이나 세웁니다.

또한 자기는 부사장의 총애를 받았던 인물이라고 
회의 시간에 자랑도 잘하고 거짓말도 잘 합니다.

뭐 저런 인간이 있을까 싶네요...
내일 출근하면 또 윽박지를텐데 벌써부터 회사 다니기 싫어집닏다
IP : 211.54.xxx.1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4.11.3 10:43 PM (121.166.xxx.125)

    성별이 남자인가요?남자라면 저렇게 허세부리는 부류 좀 있더라구요 상사 아닌데도 허세부려서 좀 무시 때렸더니 모임 탈퇴하더군요 ㅎㅎ

  • 2. ㅇㅇ
    '14.11.3 10:45 PM (121.166.xxx.125)

    남자라는 전제하에서 하는 말인데 진짜 상사도 아닌데 자기가 대장노릇 해야되고 머 지적하면 욱해서 윽박지르는 사람 봤는데 잘근잘근 밟아주니 혼자 욱하고 소리지르다 빠지던데 상사면 진짜 지옥이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3575 초2여아방 옷장vs서랍장?? 2 딸콩 2014/11/04 1,208
433574 의사에게 들은 신해철씨 이야기 48 . 2014/11/04 25,530
433573 허락도 없이 댓글 복사 붙여넣기해 본문작성해서 죄송합니다. 설레는 2014/11/04 758
433572 대장내시경 할때 먹을수 있는 음식 7 ,, 2014/11/04 19,011
433571 알뜰폰 이번에 옮겼어요 15 알뜰폰 2014/11/04 3,482
433570 의사도 불안한 노후…노인 대책 없는 우리 사회의 쌩얼 10억 2014/11/04 2,017
433569 건대추 어떻게 먹나요? 4 싸네요 2014/11/04 2,351
433568 아파트를 팔고 주변 전세로 가려고 하는데, 공실로 해놓으면 거래.. 2 지방 2014/11/04 1,479
433567 참여연대·민변·정의당,'MB 자원외교' 책임자들 고발 3 드디어 2014/11/04 780
433566 자식은 무엇일까요? 21 아름이 2014/11/04 5,051
433565 앞으로 환율 더 오르겠죠? 1 달러 2014/11/04 2,096
433564 건대추가격 3 대추 2014/11/04 2,001
433563 원리원칙주의자라는님 글 삭제 ;;; 1 .. 2014/11/04 840
433562 세탁시 세제와 베이킹소다 과탄산 비율? 1 베이킹소다 .. 2014/11/04 11,336
433561 나는 우리 아이들에게 어떤 엄마일까? 1 조울증 2014/11/04 889
433560 치아보험 들고 계시나요? 3 1234 2014/11/04 1,286
433559 새누리 "9시 등교라니? 조희연, 월권 마라".. 4 샬랄라 2014/11/04 1,426
433558 라우쉬 헤어토닉 어떤가요?? .. 2014/11/04 1,859
433557 시댁에서 있었던 속상한일 친정에 이야기하나요 5 2014/11/04 1,629
433556 수원 영통의 한의원좀 소개해주세요. 1 보약 2014/11/04 855
433555 왜 시누이한테 고모라고 부르나요? 59 웃긴다 2014/11/04 9,204
433554 러시아.금리인상했네요. 1 ... 2014/11/04 1,560
433553 초등학교 배정할때 언제 기준인가요 2 이사 2014/11/04 1,761
433552 교정 끝나고도 치과 주기적으로 방문해서 체크받으시나요?? 4 .. 2014/11/04 1,896
433551 올해가 가기전에 알아두면 좋은 사이트들 73 흑산도멸치 2014/11/04 7,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