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헤어진후 이야기

가을 조회수 : 1,278
작성일 : 2014-11-03 21:45:32

그냥 여기에라도 끄적이고 싶어요.

내일쯤 글 지울지도 몰라요.

시작할께요.

올 추석즈음 한남자를 만났어요.

그후 몇번 더 만났고 진지하게 관계가 발전하다가~

뭐랄까요.

느낌이 쎄~했어요.

표현 못할 그 이상한 느낌이 들엇거든요.

그래서 이별을 택했네요.

제가 아니라 그쪽에서 절 차도록 일종의 유도를 했고 며칠전 차였어요.(이래야 뒷탈없을것같아서요..ㅠㅠ)

아무리 짧게 만났다해도 연애를 했고 헤어지고 나니 쫌 맘이 그렇더라구요.

이틀쯤 마음 정리하고 오늘이 되니 점점 그 이상한 느낌이 무엇이엇는지 알겠는거예요.

제 섣부를 짐작일수도 있는데 그 남자분 아무래도 일베충이엇던듯해요.

하나하나 기억을 더듬어 보면 볼수록 더더욱 확신이 들어요.

그리고 벌레 구분 못하고 진지하게 깊어지고 맘많이 줄뻔했던 저자신에게 막 실망감? 뭐그런 게 느껴지고 쫌 걱정도 되고 마음이 이래 저래 복잡해요.

그분 학벌빠지지 않고  좋은직장에 겉보기 아주 멀쩡하고 지적이고 성실한 청년 느낌이엇는데 정말 처음엔 몰랐엇어요.

저도 나름 나이 먹어서 급한맘?뭐 그런게 있어 그랬나 싶기도하고

 

 

 

 

수정하다가 뒷글이 지워졌어요.

ㅠㅠ

그냥 간단한 마무리...

 

저 자신에게 많이 실망했나봐요.

보는 눈이 이렇게 없어서야...ㅠㅠ

IP : 14.50.xxx.22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14.11.3 10:04 PM (211.36.xxx.57)

    그래도 님은 저보다 현명하네요..전 정든다음 알아서 엄청 싸우면서도 헤어지지 못하고 계속 만났었어요..그놈의 정과사랑이 뭐라고..아닌 사람은 끝내 헤어지는데.. 뒤끝도 안좋더라구요.

  • 2. Arenao
    '14.11.6 7:49 PM (210.125.xxx.85)

    그런 쎄한 느낌을 그래도 빨리 알아채셨네요. 그냥 이상한 사람이 지나갔다고 생각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3678 두근두근 2 잠도 안오.. 2014/11/03 514
433677 신해철씨 5일 화장한데요 6 (ㅠ.ㅠ) 2014/11/03 3,656
433676 유나의 거리 미선이 왜 유나 안따라가나요? 3 ... 2014/11/03 1,893
433675 앞 뒤 안 가리고 윽박만 지르는 팀장 2 ... 2014/11/03 866
433674 82보면 왜 이리 시기심 가득한 글들이 많나요?? 5 ㅇㅇ 2014/11/03 1,425
433673 저도 천공이 생겼었어요 11 nicee 2014/11/03 6,491
433672 평생동안 한번도 우울증에 걸리지않는 사람도 많겠죠? 5 뚫훓 2014/11/03 2,111
433671 발목 보이는 슬랙스 많이 입으시죠? 요즘은 어떻게 입으시나요? 2 슬랙스 2014/11/03 4,080
433670 김무성 ”아기 많이 낳는 순서대로 공천 줘야” 막말 7 세우실 2014/11/03 1,138
433669 일과 출산 육아의 부담이 커요.. 일과 아이 2014/11/03 507
433668 핸폰 갑자기 뜨거워지는 이유? 4 h.o.t 2014/11/03 1,402
433667 지방 영어학원 강사, 어렵나 보네요. 13 언니 2014/11/03 5,290
433666 남편 핸폰이 꺼져있어요..ㅜ 2 갑자기 2014/11/03 1,244
433665 영등포빅마켓주변 당산동푸르지오근처 반찬가게좀 알려주세요 1 당산동반찬가.. 2014/11/03 2,051
433664 세월호202일) 실종자님들 가족품에 얼른 돌아오시라고 이름 불러.. 14 bluebe.. 2014/11/03 447
433663 정말정말 가여운 신해철.. 22 어휴 2014/11/03 5,929
433662 매실액기스 거품 어찌해야해요? 2 거품 2014/11/03 1,494
433661 다른 동네 목욕탕도? 6 질문있어요 2014/11/03 1,350
433660 남편이 완전 당한 것 같아요. 꼭 읽어 주세요 88 웃겨 2014/11/03 24,065
433659 위밴드 수술이 정말 무서운 거네요 5 1111 2014/11/03 2,910
433658 위축소수술 해놓고 어떻게 그렇게 뻔뻔하게 거짓말을... 1 ... 2014/11/03 1,179
433657 '몸캠'찍는 초등학생 야동 안 보면 잠이 안와요- 엄마들!!! .. 7 엄마들 2014/11/03 5,951
433656 마트에서 앞에서서 지나가는 고객한테 인사하는것 2 .. 2014/11/03 967
433655 피지 생수가 탄산인가요? 일반 생수인가요?? 1 피지 2014/11/03 622
433654 샴푸후 마지막헹굼물로 두피관리하고싶은데요 1 .. 2014/11/03 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