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진짜 신해철 인생자체는 잘 살아온것 같지 않나요.??

.. 조회수 : 4,255
작성일 : 2014-11-03 21:30:13

동료들이 그렇게 심하게 우는 모습보면서요.. 윤도현, 신대철,.이승철. 윤종신. 김장훈. 싸이등등.. 그밖에 많은 동료들 보면.. 정말 슬퍼하시는게 보이더라구요. 서태지씨야 친척이니까 슬픈건 당연하지만..

가족이 아닌 남이 그만큼 울어줄수 있다는게 정말 인생 자체는 너무 잘살아오신것 같아요...ㅠㅠ

조문객도 2만명이나 되었다고 하니..ㅠㅠ 동료도 아닌 일반인들이 그만큼 조문올수 있는

사람 연예인들중에서도 흔치는 않을것 같아요..ㅠㅠ

82쿡님들은 먼훗날 돌아가셨을때 정말 진심으로 울어줄 사람이.. 가족들 말고는 있을것 같으세요.??

저는 없을것 같아요...ㅠㅠㅠ 가족들 말고는...ㅠㅠ

그렇게 통곡을 해가면서.... 슬퍼해주고  울분을 토해줄수 있는 사람이요...ㅠㅠ

그런 부분에서는 짧게 살다갔지만 인생자체는 잘살아오신것 같아요.

IP : 175.113.xxx.9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4.11.3 9:32 PM (182.226.xxx.10)

    드러난 인생만 보면... 억울하게 갔지만 사는 동안 멋지게 살았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근데
    애들이 너무 어려요 ㅠㅠㅠㅠㅠㅠ

  • 2. .....
    '14.11.3 9:36 PM (124.58.xxx.33)

    인생 순간순간을 정말 진심으로 음악과 가족과 동료들의 사랑으로 인생을 채우며 살아온 사람이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어요.본인이 요새 가장 관심있는 화두가 행복과 헌신 이라는 인터뷰도 감명깊었구요.
    부인과의 러브스토리도, 정말 그 사람 답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순수하고 용감했던 사람이였어요.

  • 3. 질문
    '14.11.3 9:40 PM (122.32.xxx.77)

    전 팬도아니였지만.. 고인이 되고나니 왜이렇게 슬픈지... 고인도 아마 대중을 진심으로 대하고 음악 또한 진심과사랑으로 대한것 같아요..

  • 4. 동료 연옌과 팬들이
    '14.11.3 9:41 PM (175.195.xxx.86)

    남은 가족을 챙겨줬으면 좋겠어요. 아이들에게 가끔 아빠 역할처럼 빈자리를 조금만 채워 줬으면 ....
    너무 안타깝고 가슴 아파요.
    그리 허망하게 가지 않아도 될 사람이었는데.........

  • 5. ㄹㄹ
    '14.11.3 9:52 PM (116.127.xxx.230)

    속직히 말하면 천재적인 음악성을 가진 뮤지션임은 알고 그의 팬이긴 했지만 이렇게 인간성이 좋은 사람인줄은 몰랐어요.오히려 성격은 좀 까탈로와서 주위에 따르는 사람은 많이 없겠다싶었는데,,,어제 jtbc방송에서도 윤종신씨도 그랬죠..자기첫무대에 올라서 가사를 6번이나 까먹고 좌절하는데 조언해주고 많이 위로해줬다구요...ㅠㅠ

  • 6. ...
    '14.11.3 9:56 PM (175.113.xxx.99)

    전 팬까지는 아니엇는데... 부인이랑 같이 나오는 방송들 보면.. 저사람 저런면도 있구나 싶을때는 많더라구요... 완전 애교덩어리에...ㅋㅋㅋ 귀엽더라구요... 이미지에 안어울리게...ㅋㅋ 그게 실제 신해철의 본모습이 아닐까 싶어요... 그렇게 사랑스러운남편 잃고 부인이 어떻게 살아가실지...ㅠㅠ 극복 잘하셔야 되는데..ㅠㅠ

  • 7. 니루맘
    '14.11.3 10:01 PM (1.223.xxx.219)

    예민하고 까칠할것 같지만.. 따뜻한 말.
    말로만 떠드는것이 아닌..행동하는 사람.

    예민하고 감수성 풍부했던 사춘기
    마왕의 노래와 라디오에서으 위로가
    제 사춘기를 덜 힘들게 했어요.
    남겨진 가족들이 걱정이 되네요.

  • 8. Drim
    '14.11.3 10:03 PM (1.230.xxx.11)

    엉뚱한 악동같지요
    애교도엄청많고 생각이 유연하지만 옳지않은일에는 적극적으로 표현하고...
    어릴적에는 그저 목소리좋은 천재적인 뮤지션이었다가 요즘은 옆집아저씨같고 오빠같은 ...같이늙어가는구나 싶었는데...
    대충살아도 되니 더살다가시지...아이들이랑 가족들이 너무안타까워요

  • 9. 무엇보다
    '14.11.3 10:12 PM (106.136.xxx.153)

    본인의 이익을 채우려 남의 뒷통수를 갈긴 적이 없다는 거..
    그리고 눈치 안보고 정의라고 생각되는 편이 서서 목소리 높였다는 거...
    그리고 자기본업도 충실해서 음악팬이 알게모르게 많고 팬층이 두세대에 걸쳐 있다는 거.
    정말 멋지게 사신 분입니다.

    저도 세가지 점에서 신해철씨와 비슷한 삶의 방식(남부끄럽지않게 당당하게 할말하고 본업충실하며 한점부끄럼없이) 취해 온것 같은데 저 죽으면 아무도 신경안쓸듯..

    그런 점에서 정말 대단한 사람이었네요.
    그의 목소리와 음악세계에 한때 빠져 20대가 찢겨져 나간 슬픈 팬입니다...

  • 10. ..
    '14.11.3 10:16 PM (39.112.xxx.228)

    서태지도 친척이라 슬픈 거 보단 신해철 별명이 서태지 방탄조끼였을 정도로..서태지 보호 많이 해줬던 사람이죠. 빚진 거 참 많을 겁니다..

  • 11.
    '14.11.3 10:18 PM (121.188.xxx.144)

    몰래카메라 보고
    너무 놀랐어요

    너무 멋져서.대인배

  • 12. 몰랐어요
    '14.11.3 10:20 PM (182.212.xxx.51)

    노통 지지한것도 바른말 정의를 위해 목소리 높인거 몰랐어요 너무 미안하게도 가신후에 팬이 되었네요
    그래도 아직 살만한 세상인건 그런 신해철씨를 응원하는 사람이 넘 많다는거요
    발인날 변경된 화장무효 동료들에 의해 요청되었다 하는데 신해철씨 살아온 삶이 헛되지 않았다 봅니다
    안타까운 죽음이지만 그사람이 살아온 인생의 뒷모습은 죽음뒤에 평가되는것 같아요
    그래서 저리 허망하게 가신게 안타깝고 비통하네요

  • 13.
    '14.11.3 10:31 PM (118.33.xxx.140)

    실감이 안 나서...
    지금도 신해철이 방송에 나와서 이 상황에 대해 킬킬 웃으며 얘기할 것 같아요. 불쑥불쑥 그 웃음과 말투가 상상이 됩니다.
    살고 죽는 게 종이 한 장 차이야. 그러니 우린 행복하게 살려고 노력해야 돼.
    막 이러면서 얘기할 것 같은데...
    최근 몇 년의 울분에 찬 그 모습도 떠오르고... 뭐라 표현을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그가 참 괜찮은 사람이라는 건 알았지만, 이렇게 일찍 떠날 줄 몰랐어서 이렇게 소중한지를 미처 몰랐던게 미안해집니다.

  • 14. ㄱㄷㅋ
    '14.11.3 10:40 PM (223.62.xxx.49)

    처음으로 저에게 세상을 보는 틀을 만들어준 사람이예요.

    히히덕거리며 남들이 보기엔 쓸데없는 소리같은 잡담속에도 언제나 깊은 인간미와 소외된사람들에 대한 따뜻한 마음이 있었던 사람이었어요...

    며칠째 끊었던 술을 다시마시고 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5052 아이들 시험 잘 보고 있겠죠? 4 수능대박기원.. 2014/11/13 741
435051 재개발 지역 부동산 수수료는 더 비싼게 당연한건가요? 2 재개발 2014/11/13 764
435050 도와주세요 엄마가 아침에 일어나니 입에서 피가 나오셨데요 4 새옹 2014/11/13 3,655
435049 취업실패.. 저는 쓸모가 없는 걸까요? 6 7 2014/11/13 3,124
435048 엠씨몽은 왜 욕먹는거에요? 25 ... 2014/11/13 3,144
435047 사회나와서 제일 충격받은게 1 qeg 2014/11/13 1,049
435046 찹쌀떡은 냉동보관? 8 궁금 2014/11/13 8,773
435045 ”왜 휴학했니”가 아픈 청춘들 1 세우실 2014/11/13 723
435044 자식이 전화 안받으면 회사로 전화하는 부모 10 어휴 2014/11/13 2,913
435043 원래 동서 지간에는 전화 잘 안하시나요? 27 ... 2014/11/13 5,297
435042 유니클로 입어보신분들 싸이즈요~ 10 유니 2014/11/13 2,069
435041 여러분은 학력고사로 갔나요? 아니면 수능으로 대학 갔나요? 4 엘살라도 2014/11/13 990
435040 삼각김밥->쵸코송이->슈렉의 파콰드영주 머리로 변신중.. 7 불신감최고조.. 2014/11/13 1,401
435039 강아지 산책 시켜도 될까요? 7 Po 2014/11/13 1,005
435038 혹시 인테리어 센스 많으신 분 계신가요? 4 도움이 필요.. 2014/11/13 1,064
435037 겨울날씨같죠? 파카입음 오바일까요 9 2014/11/13 2,108
435036 시터비용이 궁금해서요 1 궁금 2014/11/13 631
435035 계속 쪽지가 도착했다고 뜨네요 13 빈 쪽지함 2014/11/13 3,004
435034 송파구 오금동이나 잠실 초등 학교.학원 다니기 편한곳.. 1 오금동 2014/11/13 1,257
435033 농어촌지역 학교 vs 서울 변두리 지역 학교 3 .. 2014/11/13 957
435032 삼성역이 회사이고 8세6세 남매 살만한 동네 추천부탁드려요 11 이사동네고민.. 2014/11/13 1,786
435031 중등임용 접수중인데 지역고민이요.... 조언 부탁드려요. 6 고민중 2014/11/13 1,591
435030 평촌의왕 치과 추천해 주세요ㅜㅜ 3 결정장애 2014/11/13 2,406
435029 풍년 이인용 압력밥솥에 맞는 찜기 2 ... 2014/11/13 1,061
435028 오늘 뭐 입으셨어요? 9 춥다 2014/11/13 1,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