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신해철씨 가시고 아직도 정신적으로 혼란상태예요 저같은 분들 또 계신가요

... 조회수 : 2,086
작성일 : 2014-11-03 21:06:30
사실 빅팬은 아니었는데도...가시고 나서 너무 아까운 분 잃었단 생각에 속상해요..며칠째 신해철씨 노래만 계속 듣고 있고 하루종일 머리속에선 민물장어의 꿈이 플레이되고 있어요..
마음으론 사후세계를 믿고싶지만 노무현 대통령님 가셨을때부터 죽으면 그냥 끝..플러그아웃..소멸이라고 머리로 이해하고 있기 때문인지 몰라도 그냥 끝이라고 생각하니 계속 괴로워요..어제까지 같이 밥먹고 얘기하던 사람이 한순간 죽어버리면.. 화장하고 나면 끝인거잖아요..종교가 있으신분들은 이런 부분에선 믿음으로 극복하시겠죠?앞으로 우리가 또 그와같은 가슴따뜻하고 명석한 뮤지션을 또 볼수 있을까요...저에겐 이번 일이 노통님 일과 비슷한 무게로 다가오는거 같아 넘 힘들어요..이런 얘기 남편이나 친구들한테 하기도 뭣하고 여기다가 풀어놓네요..ㅜㅜ
IP : 112.152.xxx.128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3 9:09 PM (180.224.xxx.155)

    저도 그래요. 사람다운 사람은 먼저 가고 짐승들만 남는건 아닌가...싶은 생각도 들구요
    님..자꾸 우울한 생각만 하지 마시고 나가서 햇빛도 쐬고 운동도 하며 자꾸 벗어나려 노력하세요. 자꾸 가라앉게 되면 면역력도 떨어지고 몸 상해요

  • 2. 저요
    '14.11.3 9:12 PM (116.32.xxx.138)

    오늘 오후부터 다시 증세가 .......주욱 며칠째 혼란

  • 3. 저요ㅜㅜ
    '14.11.3 9:14 PM (210.116.xxx.184)

    일상생활에 지장왔어요 지금이럴때가아닌데

  • 4. 저도
    '14.11.3 9:15 PM (180.224.xxx.207)

    해철님 작품 앨범 시디 테잎 합치면 스물 몇개 됩니다. 음악도시 고스 열심히 챙겨듣던 사람이죠.
    대학때 시험공부하며 힘들때 직장생활 힘들때도 그의 음악에 힘을 얻었어요.
    마음껏 슬퍼하려고 해요.
    팟캐스트에서 그가 출연한 방송 찾아서 듣고 있어요. 너무나 생생하고 밝고 따뜻하고 개구지고 열정적인 목소리...그가 이 세상에 없다는 걸 믿을 수 없어요.

  • 5. ㄴㄴㄴ
    '14.11.3 9:16 PM (116.127.xxx.230)

    우울증 증세가 와서..일부러 기사는 피하고 있는데,,,오늘 부검결과보고 또 멘붕오네요.

  • 6. 똑같아요
    '14.11.3 9:17 PM (222.109.xxx.104)

    그냥 너무 어이없고 아깝고, 이런 사회 시스템에서 나도 내 가족도 참 파리목숨이라는 우울감까지 동반되네요. 며칠째 멍한 기분과 분노,우울이 계속 반복되고 있어요.

  • 7. ..
    '14.11.3 9:18 PM (119.204.xxx.212)

    사람다운 사람은 먼저 가고 짐승들만 남는건 아닌가...와 닿네요..
    요즘 계속 마음이 축 쳐지고 웃어지지 않아요... 한구석이 쓸쓸 사는게 그냥 허무..

  • 8. ..
    '14.11.3 9:18 PM (119.18.xxx.229)

    홧병 ..
    그렇게 보내기에는 받은 게 너무 많은데
    그렇게 보낼 수가 없는데
    잊고 산 세월을 생각하니
    누굴 원망하겠어요 ㅜ,,

  • 9. ㅠㅠ
    '14.11.3 9:22 PM (39.118.xxx.96)

    저는 신해철 이라는 이름을 부검,사망 이런 단어와 같이 보는게 너무 낯설어 미치겠어요.아니 왜 신해철이 ㅠㅠㅠ 드라마에서 보는것처럼 이건 아니라고 고개를 막 흔들기도 해요ㅠㅠ

  • 10. 진짜
    '14.11.3 9:29 PM (121.174.xxx.196)

    힘들어요.....정말 힘들어요.
    신해철 이름석자만 들어도 가슴이 아파와요..

  • 11. 슬프다가...이젠 화가나요
    '14.11.3 9:39 PM (1.246.xxx.85) - 삭제된댓글

    저도 그래요...이틀정도는 기사만 검색하고 라디오에서노래만 나와도 눈물이 나고ㅠ 너무 아깝고 아쉽고 허망하고 슬프다가 오늘 기사보니 이젠 화가나요 낮엔 유선방송에서 라디오스타에 나온마왕보니 살아있는것만 같고...고 신해철이란 단어가 너무나 낯설어요...

  • 12. Drim
    '14.11.3 9:50 PM (1.230.xxx.11)

    정말 미칠것같아요
    얼마나아팠을까 얼마나힘들었을까 얼마나 보고싶었을까 얼마나 무서웠을까를 생각하면 눈물나요
    오랜팬인데 오늘도 조용히 예전노래들었어요
    아직 동영상같은건 못보겠어요 ㅠㅠ

  • 13. ..
    '14.11.3 10:00 PM (180.227.xxx.92)

    돌팔이 의사때문에 훌륭하신분 잃어서 넘 슬프고 멘붕 입니다.
    요즘 계속 우울 하네요
    이제 병원 가기가 무섭다는 생각도 듭니다.

  • 14. 힘들다
    '14.11.3 10:09 PM (175.210.xxx.189)

    저도 너무 괴롭습니다..기사나 82와서 글 읽으면서 눈물이 주르륵...한 열흘동안 가슴이 꽉 막힌 거 같고...정말 소중한 사람을 잃었네요..사망하신 날은 밥 먹다 몇번이나 펑펑 울어서 영문도 모르는 우리 아이들도 따라 울고..
    넘 화나고 기막히고.. 한 40년은 더 살아야 되는 사람인데..이렇게 가면 안 되는데..넘 아까워요

  • 15. 조심해야되는데
    '14.11.3 10:24 PM (220.73.xxx.16)

    전 기사 볼때마다 혈압이 많이 높아져서...
    불안장애도 심해졌어요.
    얼마전에 전신마취 수술을 받아서
    신해철님 고통이 어느정도였을지 자꾸 상상이 되서
    그만 눈물이 주르륵...

  • 16. ㄱㄷㅋ
    '14.11.3 10:53 PM (223.62.xxx.49)

    원글님 저요.

    전 20대에 음악도시 고스트 네이션 고스트 스테이션 들으며 보냈어요.
    말그대로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저에게 위안을 주었던 친구같은 사람이었어요.

    시험에 합격하고 결혼하고 아이기르고 하느라 그로부터 잠시 소원해지긴 했지만
    내마음 깊은곳에 정말 깊이 박혀있었나봐요.

    이주간 일상생활이 안돼구요
    밤마다 소주를 마시네요.
    매일 눈물바람이구요.

    관련소식 업데이트 된건없나 실시간 인터넷 검사하구요.

    인생의 허망함과 분노로 몹시 힘이드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2469 탐욕에 가득찬 자들을 막는게 보통의 위선자들이예요 ㅇㅇ 13:14:20 10
1772468 집매매일경우 보통은 잔금까지 00 13:14:08 18
1772467 남편이 닭이냐고 놀려요 ㅠㅠ 9 알약 먹기 13:03:45 538
1772466 주식 고수님, 고견 부탁합니다. 3 …. 13:02:03 290
1772465 네이버에 물리신분 5 ... 13:01:29 341
1772464 김건희 "보석허가시 전자장치 부착, 휴대폰 사용금지 모.. 19 ㄷㄷ 12:58:16 818
1772463 민들레뿌리가 혈액암에 좋다는데 2 ㄱㄴ 12:55:19 214
1772462 신세계V, 갤러리아몰에서 같은 물건 가격이 다른 이유 아실까요?.. 2 차이가 뭘까.. 12:53:49 178
1772461 카이스트 총학생회장과의 대화 ../.. 12:53:13 221
1772460 배당금 분리과세 1900억 세수 감소. 26 .. 12:52:59 319
1772459 50대인데 우리땐 수능 혼자 갔었죠? 11 ㅎㅎ 12:51:45 489
1772458 전업주부가 진짜 대단한게 14 ... 12:47:58 1,360
1772457 부녀의 탱고. 저를 울렸어요 ㅜㅜ 1 ... 12:45:11 325
1772456 오늘 아름다운 가게에 옷 14점 낼 건데요. &ㅂ.. 12:43:37 259
1772455 낼 시험인 울 아들과 점심먹고 들어왔어요.. 1 .. 12:42:53 471
1772454 한섬 온라인몰 구매 .. 12:37:53 300
1772453 자궁내막증 명의 아시는 분 계세요? 5 apple 12:37:52 336
1772452 고3아들..친구들 메모 dlb 12:37:22 426
1772451 아들들 엄마랑 눈마주칠 때 표정보세요 3 하루만 12:36:52 1,023
1772450 치욕적인데...병원을 가야겠죠? 7 ㅡㅡ 12:36:19 1,383
1772449 대구수목원 국화축제 1 다녀오신분 12:36:14 109
1772448 ISA 절세금액 확인 해석 좀 부탁드려요 무식자 12:35:11 114
1772447 치즈스틱, 콜라먹고 갑자기 위경련이... 4 ㅇㅇ 12:26:00 347
1772446 그녀의 문자 수위가 높아 방송불가 5 ㅇㅇ 12:25:37 1,587
1772445 샌드위치가 먹고 싶은데 서브웨이?만들어먹기? 6 ... 12:21:45 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