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녹내장이라는 병은 들었을때 어떤 느낌인가요?

만추 조회수 : 3,351
작성일 : 2014-11-03 17:15:07
제가 얼마전 건강검진 받은 후 녹내장진단을 받았거든요. 제 나이는 사십대초반이고요...
맨처음 건강검진 결과에 녹내장이 의심된다고 나와서
남편한테 얘기했더니 병원가봐 그러고는 그걸로 끝..
진단받고 나서 친구들한테 얘기했더니 대수롭지 않아하고 오히려 웃긴다는듯이 놀리구...ㅜㅜ
남편한테는 진단후에는 아무말안했어요
얘기해봤자 걱정도 안할테니 제가 그걸로 서운할
것 같아서요
사실 저도 처음 이병이 생긴거 알고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여기저기 카페도가입하고 알아보니
이런저런 걱정이 생기더라고요
평생 관리해야하고 약물 부작용도 심하고...
보통 나머지 눈도같이 온다고하니 양쪽다 실명하면
어찌 사나 속상하고요
그런데 남편도 그렇고 친구들도 그렇고
조금은 서운한 생각이 들긴 하는데
그 병에 대해 잘모르면 그럴수도 있겠다 싶어요
그런데 혼자 걱정하려니 외롭네요
IP : 112.161.xxx.17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
    '14.11.3 5:19 PM (110.70.xxx.200)

    남편이 녹내장이예요
    무섭고 신경쓰이는 병 맞지만 관리가 가능한 질병이예요
    지금은 멘붕이시겠지만 힘 내시구요

  • 2. ..
    '14.11.3 5:21 PM (110.70.xxx.200)

    녹내장으로 인한 실명은 5프로 정도예요
    너무 늦게 발견했거나 방치한 경우죠
    너무 걱정 마세요 다만 관리는 꾸준하고 성실하게 ~~

  • 3.  
    '14.11.3 5:22 PM (121.167.xxx.152)

    녹내장 증세 없어요.
    한참 진행된 후에나 증세가 느껴지죠.
    완치는 안 되고 관리 잘 하면 괜찮은 질병이에요.

  • 4. ㅇㅇ
    '14.11.3 5:26 PM (125.141.xxx.224)

    지인이 녹내장인데 정기적으로 안과 처방 받으며 관리하던데요 녹내장란 소리 들은지 벌써10여년 됐네요

  • 5. ..
    '14.11.3 5:45 PM (221.142.xxx.194)

    아마 친구분들이랑 남편이 잘 몰라서 그런 반응 보였을 거예요.
    옛날이랑 달라서 관리 잘 하시면 건강하게 지낼 수 있다고 알아요.
    저 역시 안압이 높아서 가끔 검사 받고 있어요.
    넘 맘 상해하지 마시고 눈 관리 잘 하세요.

  • 6. 저희 엄마는 실명하셨어요.
    '14.11.3 5:52 PM (121.161.xxx.225)

    오른쪽 눈 실명으로 장애인 등급까지 나오셨네요. 간단한 병 아닙니다.

  • 7. 만추
    '14.11.3 5:53 PM (115.139.xxx.34)

    네...댓글 달아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여기서 위로받네요^^;;;
    잘 관리하면 실명까지는 가지 않는다고하니
    그러려니 해야죠
    앞으로 삼십년 더 살수 있다치면 그리
    오래 남은것도 아니네요
    더 힘든 병으로 고생하시는 분들도 많으니
    그나마 다행이라 생각해야겠지요

  • 8. 만추
    '14.11.3 5:57 PM (115.139.xxx.34)

    그러고보니 저희 시부모님들도 두 분다
    한쪽눈 실명하셔서 장애인등급 받으셨네요
    시부모님이시라 유전도 아닌데..
    희한하네요

  • 9. ....
    '14.11.3 6:43 PM (183.98.xxx.168) - 삭제된댓글

    아무리 그래도 놀리다뇨. 놀림받을 질병이 어디 있던가요???
    쇼킹하네요.
    게다가 아내가 녹내장이라는데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남편이 있을까요?
    병은 알리라는데, 다 얘기하시고, 같이 고민하시고 하세요... 안타깝네요.

  • 10. 아자아자
    '14.11.3 7:40 PM (116.121.xxx.14)

    잘 몰라서 그러셨겠죠. 저도 그 병 진단받고 무지 울었었는데...벌써 6-7년 되어 가네요.
    잘 관리하시면 불편함 없이 사실 수 있어요. 저는 병원 꼭 빠지지 않고 가구요, 안약도 꼭 빠지지 않고 넣어요. 힘내세요. 오히려 건강관리 잘하면 더 건강하게 사실 수 있다는 긍정적인 생각으로.
    백내장은 수술하면 되지만 녹내장은 평생 관리 잘 하셔야 해요. 더 나빠지기 전에 발견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살아요. 우리. 힘내세요!!

  • 11. 녹내장
    '14.12.24 4:55 PM (203.226.xxx.99) - 삭제된댓글

    먼산 많이 바라보시고 쉬어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3712 회식 후 집에서 쫓겨났다 이제 들어왔네요 58 .. 2014/11/04 12,750
433711 경제에 대해서 안다고 떠드는 비전문가들에 속지 마세요 9 parsia.. 2014/11/04 1,952
433710 카페에서공부하는스승과제자들 7 스터디 2014/11/04 1,824
433709 주부 혼자 떠나는 해외여행지 추천해주세요 12 위로 2014/11/04 2,772
433708 손연재 뽀송뽀송 정말 이쁘네요^^ 12 어쩜 2014/11/04 2,747
433707 술 취한 사람이 하는말들 믿으세요? 1 2014/11/04 688
433706 우리나라 성형열풍을 외국인에게 어떻게 설명하시겠어요? 18 ddd 2014/11/03 2,225
433705 겨울이 좋으세요 여름이 좋으세요..? 25 ㅎㅎ 2014/11/03 2,307
433704 해외 유명대에서는 왜 외국인들에게 장학금? 13 무식 2014/11/03 2,531
433703 브레드레스.리처드기어 6 2014/11/03 1,524
433702 돈 있다고 뻥치는 동료들 주위에 있나요? 2 ㄱㄴㄷㄹㅁㅂ.. 2014/11/03 1,630
433701 저도 수영강사 밖에서 만나본 썰 3 저도 2014/11/03 17,896
433700 연차요 1 2014/11/03 520
433699 박소현은 아직도 참 곱네요.. 9 ㅇㅇㅇ 2014/11/03 4,355
433698 구글이 언론관리하니, 네이버는 구글 ‘저격’ 요청 샬랄라 2014/11/03 737
433697 하루 일정시간씩 공부하는 습관 들일 수 있을까요? 2 ... 2014/11/03 1,945
433696 영어 수업 시간에 쿠키 2014/11/03 738
433695 밑에 헬스 pt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1 gg 2014/11/03 2,216
433694 김치가 풋내가 나요 하하 2014/11/03 1,449
433693 위암에 감먹으면 안되는건가요?정확한 지식을 아시는 분 좀 도와주.. 4 2014/11/03 4,079
433692 (아가응가얘기주의..)조카가 큰일보고 절 불렀는데 2014/11/03 807
433691 11시 15분 부터 mbc스페셜에 해철오빠 나온답니다 9 Drim 2014/11/03 2,148
433690 일반인이 강원장에게 당했다면.... 6 .... 2014/11/03 2,655
433689 급합니다 꼭 도와주세요 핸드폰 연락처가... 3 핸드폰 2014/11/03 1,154
433688 부모님, 일본여행 어디가 좋을까요 3 .. 2014/11/03 1,4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