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모든 기업에서 MP3플레이어 생산을 안 하기로 하고 단종시킨다고 합니다

심플라이프 조회수 : 1,926
작성일 : 2014-11-03 00:47:49

운동하면서 삼성 MP3 손가락 만한 것을 사용했는데 고장이 나서 아무래도 성능이 예전 같지

않을 수 있을 것 같아 새 제품을 고르려고 대리점, 하이마트를 알아봤더니 완전 단종이랍니다.

인터넷에 지금 팔고 있는 것이나 중고 제품은 구할 수 있다고 합니다. ㅠㅠ 와...진짜 열받는 거 있죠.

열받아서 집에 모셔두고 있는 건전지 넣어 쓰는 팔뚝에 차는 아이리버를 써볼까..ㅎㅎ

아니면 워크맨을 아예 다시 한번 써볼까...ㅋㅋ 그러고 보니 워크맨 같은 휴대용카세트테입 레코더가

서너개 있었네요. 휴대용 CD플레이어도 딸랑 하나 겨우 갖고 있는데 이거마저 고장나면 눈물이

터질 것 같네요. 신입사원 뽑아서 단물 다 빨아먹고 40대 가장으로 혹사당하는 사람을 아예 책상을

복도에 빼버리고 알아서 나가라는 건지....비록 말 못하는 기계들이지만 이 현실이 안타깝네요.

쓸데없는 감정이입일까요? 힘들게 개발한 그 직원들과 영업사원들...MP3를 즐겨들었던 유저들...;;

전 아직도 LP판 소장하고 있습니다. 80년대 중반까지 모았던 터라 신해철씨 꺼는 없네요. ㅠㅠ

 

암튼 MP3 필요하신 분들은 얼른 움직이셔야 할 것 같네요. 휴대폰으로 음악 들어도 상관 없지만

제가 다니는 스포츠센터는 마땅히 놓을 자리가 없고 불안정해서 자꾸 떨어뜨리게 되더라구요.

단통법 때문에 휴대폰을 맘대로 사지도 못하고 액정 깨지면 그게 큰돈이니 조심스럽다 못해 불안해서...;;

그래서 MP3를 사용했는데 필요에 의해 쓰는 물건들을 다시는 쓰지 말라니...서운한 마음이 듭니다.

내일 서비스센터에서 수리를 해서 줄지 버리라고 할지 몰라서 일단 재고로 남아있는 MP3를 어렵게

하나 구했습니다. 최신 기종은 아닌데 무지 복잡하고 액정까지 있어 쓰기 불편하긴 합니다만...이거라도

잘 보관해두고 혹시나 부품 없어질 때에 쓰려고 합니다. 그냥 단순하게 음악만 듣는 구형이 그립네요.

IP : 175.194.xxx.22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팟
    '14.11.3 1:08 AM (223.62.xxx.105)

    마침 오늘 ?마트에서 아이팟 셔플 샀는데 매장 직원이 별말 없던데요. 종류도 다양하고 가격도 다양하던데

  • 2. 심플라이프
    '14.11.3 1:13 AM (175.194.xxx.227)

    아이팟 같은 고가의 제품 말구요, 그야말로 진짜 음악만 나오는 MP3 기본적인 기능만 있는 것은
    다 생산하지 않기로 했답니다. 아이팟은 전화만 안되는 아이폰이잖아요. 3G기능만 없는...그런 제품은
    MP3플레이어라고 보긴 그렇죠. 아이팟은 여전히 잘 팔리고 있습니다. 저희 동네만 그런 건지 모르겠네요.

  • 3. 넘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고
    '14.11.3 1:29 AM (211.219.xxx.151)

    아이팟 스크린없는 작은 미니 모델있어요.

    꼭 그렇게 큰 걸 -스맛폰같은 것 말고도 작은 거 있어요.

  • 4. ...
    '14.11.3 1:54 AM (211.109.xxx.83)

    아이팟 셔플 있어요. 요즘은 6만원쯤 하나보네요.
    이어폰 들어있으니 쓸만한 가격대인 것 같은데...

  • 5. 아이팟
    '14.11.3 7:57 AM (223.62.xxx.105)

    원글님이 모든 기업이라고 말씀하셔서 애플은 다르다고 말한 겁니다. 기업은 이윤 추구가 목적이니 이익이 남지 않는 것은 단종이 자연스러운 절차 같아요. 특히나 삼성한테는 뭘 바라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아이튠즈 자체는 프로그램이라 유료가 아니고 노래야 요즘 대부분 유료이니 그건 감수해야 하는 거구요.

  • 6. ...
    '14.11.3 9:19 AM (211.109.xxx.83)

    아이팟 셔플 그냥 mp3 옮기면 되요.
    아이튠에도 돈 안 들고요.
    저렴한 스트리밍 서비스를 못 쓰긴 하지만...
    다른 mp3들도 스트리밍은 안되는걸로 알았는데, 혹시 되는 거였는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3247 이 정도 부부싸움이 과연 흔한가요? 19 부부싸움 2014/11/03 6,590
433246 as if 가정법 잘 아시는 분 계시나요? 1 sjrlyi.. 2014/11/03 1,207
433245 오이소박이 2 오이소박이 2014/11/03 808
433244 감정이 대물림되는 몇 가지 방식 2 ㅎㅎ 2014/11/03 1,829
433243 생활의 팁 2) 1 귤껍질 2014/11/03 1,622
433242 일본 토미타 수영선수 카메라 절도 사건 7 진실은 2014/11/03 1,932
433241 롯데월드 무서워서 못가겠네요... 11 ... 2014/11/03 5,570
433240 세월호 참사 200일 다큐.. 여전히 미스테리 세월호 2 다큐 2014/11/03 576
433239 이번일을 보면서 1 개인적인생각.. 2014/11/03 622
433238 비정상회담 방송 강행하네요 27 황당함 2014/11/03 3,640
433237 그 의사 닥터의 승부 영상인데요... 7 ㅠㅠ 2014/11/03 4,129
433236 시몬스매트리스 사면서 침대틀(?)도 같이 사려는데 괜찮나요? 6 가구 2014/11/03 2,571
433235 집근처애 대기업빌딩이 들어서면 뭐 해볼만한가요? 19 궁금해요 2014/11/03 2,638
433234 노안이 오는가봐요... 1 침침 2014/11/03 1,391
433233 n드라이브 쓰시는분들 1 알려주세요 2014/11/03 1,161
433232 딤채냐 엘지냐...급해요.ㅜㅜ 28 . . 2014/11/03 4,057
433231 경락마사지 계속 할만 한가요? 50대 2014/11/03 709
433230 여기 의사분들 신해철씨 관련해서 질문드려요 7 궁금한점 2014/11/03 2,546
433229 저도 미생 궁금한 점이요 14 미생 2014/11/03 3,767
433228 신해철이 청춘들에게 보낸 마지막 위로 6 영상 2014/11/03 1,444
433227 형편에 맞는 전세집 구하지 않고 무리해서 대출받아 전세 구하는 .. 3 아끼자 2014/11/03 1,942
433226 1인 미디어를 위한 글쓰기 강좌가 열립니다! 민언련 2014/11/03 775
433225 제가 잘 몰라서 그러는데 중간에 병원 옮길수는 없었을까요 ? 8 포포 2014/11/03 2,125
433224 아산도 너무해요 ㅠㅠ 38 ㅠㅠ 2014/11/03 16,862
433223 ‘박씨 왕조-김씨 왕조’의 남북조시대도 아니고… 1 샬랄라 2014/11/03 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