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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바자회 후기

Schokolade 조회수 : 2,361
작성일 : 2014-11-02 17:57:13

바자회 후기입니다. 

가전, 가방 판매했던 자원 봉사자입니다. 
아침 일찍 물품 구입 많이 해주시던 분께서 가실때
쵸콜릿 많이 들어간 쿠키를 선물로 주시고 가셨습니다. 
고마움에 집에 가서 먹으려고 가방안에 쏙 집어놓고
혼자서 기쁨에 방긋방긋^^ (에너지 충전됨)
오늘 오후에 따뜻한 차랑 맛나게 혼자서 다 먹었습니다. ㅎㅎ
쿠키 맛은 Goood~ 정말 맛있는 쿠키를 구우신분은
누굴까요? 잠시나마 행복감을 느끼고
선물로 주신분, 만드신분..고맙습니다. 
그리고
현장에서 가방 기증 해주신 분들..
저와 함께 있던 분들과 완판했습니다. 
헤지스 가방 기증해주신 분! 제가 말한 가격보다
더 많이 옆에 분께서 판매해 주셨답니다. 

한참 손님이 많은 시간에 가격 흥정 하시던 분께
그럼 천원만 더 달라고 그랬는데..그냥 가셨습니다. ㅠㅠ
그걸 옆에서 보던 분께서 천원 쿠폰을 뙇!!! 주시는걸
저는 냉큼 받으며 감사하단 인사 드렸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그분은 제가 좋아하는 회원님이셨어요. 

ㅇㅇ회원님 쌩유^^~~~~
모두모두에게 고마움이 넘치는 하루였고 
감사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아픈 현실의 바자회가 아닌 
우리 모두가 아픔, 슬픔없이 즐기는 
바자회 였더라면 더 좋았을텐데요. 
또한
뵙고 싶었던 분들을 만날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정말 반가웠습니다. 가족을 만난 기분이었답니다. 
그분들의 따뜻한 시선과 체온을 느끼며
힘내서 마지막까지 판매 할수 있었습니다. 
고맙습니다. 
함께 한 오유 회원님과 회원님 아드님!
고생했고 고마웠습니다^^

2차 바자회 기획하신 분들과 물품 기증해 주신 
많은 회원님과 체력과 시간을 모~~두 할애해 주신
자원 봉사자님들 다시한번 고마웠습니다. 
음... 사..사랑합니다. 



IP : 182.213.xxx.126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개념맘
    '14.11.2 6:25 PM (112.152.xxx.47)

    가격 흥정을 하다니~~에이 나쁜 @#$%^&* 사람아~~~ㅎㅎ
    고생 많이 하셨어요~ 뵙고 싶었는데..힝~^^

  • 2. 세상에
    '14.11.2 6:28 PM (39.118.xxx.66)

    자봉님들 고생많으셨어요.
    날씨가 딱 좋아서 다행이었구요. 춥거나 비오거나 했으면 정말 더 고생하셨을텐데요.
    가방쪽 훈남 총각이 오유 회원님 아드님이셨나요?
    그 어머님 항시 배부르시겠어요. 든든하시겠네요.
    다시한번 고생많으셨습니다~!!

  • 3. 가브리엘라
    '14.11.2 6:30 PM (39.113.xxx.34)

    이번 바자회가서 쇼콜라데님 만난게 저는 정말 좋았어요^^
    먹고싶던 쿠키는 볼때마다 반죽상태로만 저를 맞이했고..자몽청이랑 구리볼은 구경도 못했지만 핫도그랑 아이스커피, 김치전을 여러 회원님들이랑 나눠먹으면서 행복한 시간 보냈어요.
    멀리서 갔다는 핑계로 자봉은 엄두도 못내서 봉사하시는분들께 미안했어요..
    고생하신 많은 분들께 감사함을 전합니다.
    우리의 간절함이 조금이라도 좋은 메아리로 돌아왔으면...

  • 4. Schokolade
    '14.11.2 6:51 PM (182.213.xxx.126)

    개념맘님 어느쪽에서 봉사 하셨나요?
    뵙고 싶었는데 아쉽습니다.

    가브리엘라님 저도 정말 무지 행복했습니다.
    멀리서 오신것만으로 한몫하신거라 생각합니다.
    따뜻한 유자차 마시고 나니 속이 풀렸어요.
    꽉 막힌듯 답답했었는데.. 그걸 먹고나니 다른것도 조금
    맛볼수 있더라고요. 뮤즈님 사오신 어묵도 맛나게 냠냠 했습니다.

  • 5. Schokolade
    '14.11.2 6:54 PM (182.213.xxx.126)

    세상에님 가방 팔던분은 오유 회원님이고
    그 옆에 있던 남자아이가 회원님 아들인걸로
    알고 있어요.
    물건을 정말 잘 팔더라고요.
    멋진 남자?들이 옆에서 든든하게..
    정말 든든했습니다.

  • 6. sunny73
    '14.11.2 7:03 PM (222.237.xxx.231)

    쇼콜라데님..ㅎㅎ
    아침에 함께 물길어 나르던 자봉이예요.
    담당도 아니셨는데 힘든 일 도와주셔서 감사했어요.^^

    그리고....
    그날 맛보라며 주셨던 수제 초콜릿맛은 잊을 수가 없을 것 같아요.
    솔직히 고디바보다 맛있었어요,ㅎㅎ

    닉네임에 딱 어울리는 멋진 초콜릿장인 이십니다.^^

  • 7. 하늬바람25
    '14.11.2 7:25 PM (118.37.xxx.56)

    마져요 써니님

    저도이젠 고디바 따위는,,,이렇답니다

    하루1초코렛인 저는 이제 어째야 할까요

  • 8. 뮤즈82
    '14.11.2 7:41 PM (203.226.xxx.23)

    쇼콜라데님/ 어제 만나뵙게 되어서 정말로 반가웠습니다.
    막연하게 생각을 했던 님의 얼굴을 딱 보던 순간..역시나 저의 생각이 틀리지 않았음을 ..ㅎㅎㅎ
    아주 참한 여자분 일거라고 생갔했거든요..^^*
    그리고 주셨던 초콜렛은 같이 간 어느분의 협박과 회유로 뺏겼어영....흑..흑...ㅠ.ㅠ
    아무튼 그분이 아까 초콜렛 맛나게 먹었다고 문자가 왔네요,,,ㅡ.ㅡ
    염치 없지만 한번더 주신다면 고맙게 받...쿨럭 쿨럭~!!!ㅋㅋ
    어제 만나뵙게 되어서 정말로 반가웠고 ...그리고 고마웠습니다..^^*

  • 9. 잉글리쉬로즈
    '14.11.2 8:30 PM (121.166.xxx.145)

    정말 반가웠어요^^ 어찌나 일을 열심히 하시던지^^ 아 그 초콜렛 만드신 분이시구나~ 사진으로만 봤지만 정말 이거야말로 머스트 해브 아이템ㅋㅋ 득템 못해서 아쉽지만, 드신 분들이 82내공 톡톡히 느꼈을 거란 생각만으로도 기쁘네요. 뮤즈님 어묵 맛있었죠ㅋ

  • 10. Schokolade
    '14.11.2 9:08 PM (182.213.xxx.126)

    써니님 //그후에도 혼자서 물 길러 다니신건 아니죠?
    그냥 맘이 여리고 너무 상냥하셔서 힘든일
    혼자 다하셨을것 같아 조금 걱정했고
    도와드린다는게 보온통?이 그리 되어 미안함도 있었어요.
    그렇지만 만나뵙고 좋았어요.


    하늬바람님 // 과한 칭찬입니다.
    그후 차마신 시간도 즐거웠어요.

  • 11. Schokolade
    '14.11.2 9:21 PM (182.213.xxx.126)

    뮤즈님 // 저도 그냥하는 말이 아니라 목소리 들으며
    상상했던 생김새와 같아서 놀라웠답니다^^
    뒤늦은 생일 선물을 누가 빼앗아 갔나요!!?
    멀리서 오셨는데 뺏기지 말고 입으로 쏙 넣으시지.
    뺏기셔서 안타깝지만 미워요~~
    (조용히)다음 기회 된다면.. 아셨죠!! ㅎㅎ


    잉글리쉬로즈님// 먼저 알아보고 인사할 수 있어 좋았어요.
    더 얘기 나누고 싶었지만 손님이 오셔서 아쉬웠지만요.
    또 만날 기회 있겠죠?! 아프지말고 감기 조심하세요.

  • 12. ..
    '14.11.2 9:23 PM (121.147.xxx.69)

    글을 보며 입은 웃고있는데
    콧날이 시큰해지고 눈가가 그렁해 지는건 왜일까요?
    감사해요.
    전 먼 지방이라 동참하지 못하지만 우리 이마음 오래 간직하게요..

  • 13. Schokolade
    '14.11.2 9:32 PM (182.213.xxx.126)

    ..님 우리 한마음이라 그럴거예요.
    못 오셨지만 마음으로 함께 해주셨기에
    어제 날씨도 좋아서 바자회도
    잘 마무리 된거라 생각합니다.
    우리 이 마음 오래 지속되길 바랍니다.

  • 14. 건너 마을 아줌마
    '14.11.2 9:55 PM (222.109.xxx.163)

    쇼콜님 쵸콜렛은 제 평생 먹어본 쵸코렛 중에 젤 맛있었어요. ^^
    (뮤즈님껄 시침 뚝 따고 뺏었어야 했어... 엉엉 ㅠㅠ)
    글고 쇼콜님 완전 참한 처자, 아니 소녀에요... ♥

  • 15. Schokolade
    '14.11.2 10:09 PM (182.213.xxx.126)

    건마아님^^~~~
    못오실거라 해서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별거 아닌거 아주 조금 챙겨갔더니 건마아님을 만날줄이야...
    정말 반갑고 놀랐어요.
    천원 쿠폰도 뙇!! 감사했고요.
    건마아님 드릴 쵸콜릿은 마감때까지 가지고 있을 생각이었거든요.
    선물로 주신 책 잘 보겠습니다.
    재미있을것 같아요^^

  • 16. 호호호
    '14.11.2 10:41 PM (182.230.xxx.144) - 삭제된댓글

    아이 부끄러워요 ㅠㅠ
    사실은 어제 바자회가서 딸아이입힐 옷이랑 구두 책 등등 사면서 왠지 짠순이 습성이 발동해서 세월호 바자회라는걸 망각하고 자꾸 가격흥정하고선 집에와서 후회막심했어요
    수고해주신 회원님들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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