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아들 칭찬 조금 ...

해도되나요? 조회수 : 2,026
작성일 : 2014-11-02 17:50:18
고1아들이 있어요.
제가 주마다 용돈을 2만원을 줘요.
엇그제
학교끝나고 엄마 과자 사왔어요...라고 하면서
그옛날 기름종이라고 아세요?
누런종이..거기에 과자를 사가지고 왔더라구요.
열어보니 
각종 옛날과자들이 수북히...
이거 어디서 샀냐고 물었더니
학교근처 리어커에서 샀다고..
그런데 그날 아들놈이 
학교끝나고
친구들과 노래방에 갔다가 집에 왔거든요.
너 ..노래방까지 이봉투 들고갔던거야?라고 
했더니
네...
친구들한테 과자안줬어?라고 했더니
줬는데 한두개만 주고 가지고왔어요라고...
이게 얼만데라고 물었더니
5천원이요...라고

먹어보니 맛도좋고
옛날과자들 있잖아요...
셈베과자부터 시작해서 
밤과자 하여간 추억의 과자들이 듬뿍

한주용돈 2만원인데 5천원들여사고
친구들과 노래방갔을때도 
몇개만 주고
엄마주려고 봉투여미고 보관하고 있다가
갖고 왔다고...

진짜 아들한테 고맙네요..

IP : 180.182.xxx.17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머
    '14.11.2 6:02 PM (120.144.xxx.157)

    아드님 덕분에 제가 가슴이 뭉클하네요.

    전교1등 아들보다 더 좋은 아들인거 아시죠??

    따뜻한 아들이네요. 부러워요. ^^

  • 2. 어머님
    '14.11.2 6:07 PM (180.182.xxx.179)

    감사합니다. 좋게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3. khm1234
    '14.11.2 6:27 PM (203.228.xxx.35)

    저도요 우리아들 초등학교때 붕어빵 천원어치사고 두개먹고 한개를 가방속에 꼭꼭넣어 엄 마준다고 저 더 먹고싶은데 참고 가져 왓드라고요 학원수업마치고 몇시간동안가방에넣어놓고 엄마준다고 ... 어찌나기특한지 며칠 동 안 가슴이 뭉클하드라고요 참 자식 그맛에 키우나봐요

  • 4. ...
    '14.11.2 6:29 PM (183.98.xxx.12)

    따듯하고 듬직한 아드님을 두셨네요~
    저도 궁디팡팡 대신 투척해드리고 싶어요
    그런데...여기서 원글님이...공부도 탑이랍니다하신다면...기분이 쌔~해질것 같아요 ^^

  • 5. 아휴~
    '14.11.2 6:39 PM (183.99.xxx.178)

    고1 아들이 엄마드리려고 과자를 품에 안고 사오는 모습이 눈에 선해요~
    너무 자랑스러우셨겠어요~
    이뻐요~!!

  • 6. 부럽부럽
    '14.11.2 6:46 PM (115.143.xxx.60)

    전교 1등하는 것 보다 더 자랑할 만한 일이네요
    완전 부럽구요
    아이 잘 키우신 것 같아요....

  • 7. 아구..
    '14.11.2 7:10 PM (218.238.xxx.174)

    예쁘네요.
    너무너무너무.....

  • 8. baraemi
    '14.11.2 7:17 PM (27.35.xxx.154)

    아이고 예뻐라~ㅜㅜ

  • 9. ..
    '14.11.2 8:01 PM (39.118.xxx.106)

    이쁜 아이네요!

  • 10. dkdrh
    '14.11.2 10:27 PM (221.147.xxx.137)

    아 너무 이뻐요. 넘의댁 아들이지만 궁디팡팡해주고 싶어요~

  • 11. 아유
    '14.11.2 10:53 PM (112.166.xxx.100)

    정말 마음씨가 너무 곱네요

    정말 행복하시겠어요~

  • 12. 울아들
    '14.11.3 10:08 AM (110.70.xxx.21)

    초3때 망고스틴이 급식에 나왔대요
    친구들이 이거 엄청 맛있다고 하는말에
    집에 갖고 왔어요
    엄마 준다고
    근데 . . . . 얼마나 맛있는지 궁금해서
    자기가 혓바닥으로 핡다봤대요
    여러번. .
    흐미. . 이걸 먹어야 하는지. .
    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8418 방울토마토 빨리 소비할 방법좀 알려주세요!!^^ 6 ㅍㅍ 2014/11/23 1,252
438417 독일 경유하는데 주방용품 살수있나요? 4 독일 2014/11/23 1,117
438416 "백범 김구 모략한 이인호 사퇴, 서북청년단 구속하라&.. 2 참맛 2014/11/23 863
438415 만났다 헤어졌다 자주 한 커플 결혼 후? 2 궁금 2014/11/23 2,571
438414 이성 첫인상에 비중 많이두시나요???? 1 ㅠ.ㅠ 2014/11/23 789
438413 제가 아이를 더 안 가지는 이유 6 외동맘 2014/11/23 2,478
438412 그릇 직구는 어디서 주로 하나요 3 도라에몽 2014/11/23 2,651
438411 추적60분 아나운서 32 추적 2014/11/23 9,542
438410 서예 배울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4 df 2014/11/23 1,384
438409 저에겐 트위터가 정보의 바다네요~~ 3 신세계 2014/11/23 1,544
438408 아무에게나 소리지르는 아주버님 1 이해안감 2014/11/23 1,034
438407 위염이라서 조심해야 하는데,자제를 못해요 3 ㅠㅠ 2014/11/23 1,832
438406 임신했는데 남편한테 넘 서운하네요 6 2014/11/23 2,576
438405 82님들.. 그 찌질이 이름이 뭐였죠? 7 쩜쩜 2014/11/23 4,327
438404 동물구조협회 회원 분 계세요? 1 ... 2014/11/23 542
438403 군산여행 도움 부탁드려요 11 윤이원이맘 2014/11/23 2,652
438402 올해 인생이 생각지도 않은 방향으로 갔어요. 9 123 2014/11/23 3,118
438401 빨래건조기 쓰시는분들~어떠세요? 20 사고싶어 2014/11/23 9,077
438400 음악 제목 좀 알려주세요 10 부탁 2014/11/23 647
438399 과외선생님께 예상계획표를 부탁드려요 될까요? 5 예비고1 2014/11/23 1,104
438398 경상도,전라도,충청도의 유래..txt 역사가 2014/11/23 1,391
438397 실명거래법에 관하여.. 1 궁금해요 2014/11/23 444
438396 패딩 소매부분만 더러워 졌는데요. 8 ... 2014/11/23 8,270
438395 정관수술 확실한가요!? 어후.. 2014/11/23 716
438394 간단한 국,찌개 하나씩만 공유해요! 92 ㅇㅇ 2014/11/23 11,6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