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특이한 분을 만났어요

... 조회수 : 2,852
작성일 : 2014-11-02 17:11:39
요즘 어떤 교육을 두어달 째 듣고 있어요. 기술 관련.
담임 선생님이 이상합니다. 남자분이에요
수업 중 본인 이야기를 하다가 예전에 자살시도를 두번 했다고 해요.
이런 얘기는 사적인 자리에서 아주 가까운 사람끼리 하는거 아닌가요.
덧붙이면, 두달 째 아침 저녁 간단한 종례와 조회 말고는 어떤 상담도
사적인 자리도 없고..즉 반 학생들에 관심이 없는 분이고
첫 인상때부터 우울한 기운이 느껴졌어요.
여러 사람들이 이런 기운을 느끼니 참 불편해요.
이런 사유로 담임 교체를 요구해도 될까요.
아니면 담암에게 직접 물러나 줄 것을 건의해 볼까요
취업이랑 관련되어서 불편합니다. 수료 후에도 뵐 수 있을거 같아서요
IP : 222.109.xxx.17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2 5:20 PM (222.109.xxx.173)

    본인 관리가 안 되는 분한테 학생 관리가 가능할지..의문이에요
    몇년만에 담임을 맡았다고 해요.
    다른 담임분들께 여쭤봐야 할지 모르겠어요
    이런 건의 하는게 사실 겁나요.

  • 2. ㅇㅇㅇ
    '14.11.2 5:39 PM (180.224.xxx.143)

    범상치는 않아요.
    건의는 하셔도 될 것 같아요.
    님이 했는지는 모르게요.

  • 3. ,,,,,
    '14.11.2 5:50 PM (222.109.xxx.173)

    고민이에요. 익명 건의 시스템이 없는 곳이에요.
    이미 동가들 몇명도 저와 같은 생각이에요
    본인에게 치료 더 받으라고 말해주는 게 최선같아요.
    다른 선생님들도 처음부터 이 분을 피했어요

  • 4. hanna1
    '14.11.2 6:15 PM (99.236.xxx.173)

    왠만하면 봐주세요 그러다 정말 큰일 나면 안되잖아요
    사람 하나 살리는 셈 치고 왠만하면 그냥 넘어가 주십니다 그게 좋은 것 같아요

  • 5. ...
    '14.11.2 6:22 PM (222.109.xxx.172)

    본인 업무를 안하면서 그러시니까요
    그냥 넘어가면 제자인 우리만 손해에요
    저는 충분한 치료 후에 돌아오시는게 맞다고 봐요
    왜 우리가 그것까지 걱정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 6. 취업과
    '14.11.2 6:31 PM (59.27.xxx.47)

    선생은 그다지 상관성없어요
    그 선생님이 지금 원글님과 한 공간에 있어서 측은지심을 느꼈으면 하는 마음이고요
    우리도 매순간 코너에 몰리 수 있어요 . 그 선생님이 우리의 다른 얼굴이에요

  • 7. .....
    '14.11.2 6:34 PM (222.109.xxx.173)

    측은지심은 어느 정도 교감이 생긴 사람들끼리,
    아니면 전후사정 아는 사람들이 느끼는 감정이라고 봐요.
    그분과 우리 학생들 사이에는 공감이 없어요
    가장 중요한 건 우리에게 신경을 못 쓰고 일을 못하고 있다는 겁니다
    우리 반에게도 지금의 교육기회가 다시 오지 않구요

  • 8. ,,,
    '14.11.2 8:35 PM (203.229.xxx.62)

    교육 내용이 미흡하면 건의 하실수도 있어요.
    그 선생님이 혼자서 다 수업 하시면 건의 해 보세요.
    석달짜리 인문학 강의를 듣는데 선생님이 교재를 그냥 한번 스윽 읽고 그냥 진도를 나갔어요.
    주석도 있고 어려워 해석도 필요한 공부인데
    배우는 학생들이 직접 항의 한 분도 있고 전화로 한 사람도 있어서 결국은 바꿨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8234 아워 홈이라는 회사는 어디 계열이예요 ? 7 ........ 2014/11/22 7,983
438233 강ㅅㅎ 무릎꿇고 석고대죄를 원한다 42 석고대죄 2014/11/22 21,025
438232 따뜻하고 희망찬 영화 추천해주세요 6 굽신 2014/11/22 1,473
438231 두돌 아이 산만함에 대처히는 법이 있을까요 11 괴로워요 2014/11/22 3,103
438230 외적 조건만 보고 객관적 판단좀 해주시겠어요? 24 두통 2014/11/22 3,277
438229 갑자기 쓰러지는 경우 왜 그러는건가요? 11 해솔 2014/11/22 8,801
438228 미생 마지막 장면에서요 3 미생 2014/11/22 3,084
438227 다이어트중인데 구취와 구강건조 너무 괴로워요. 4 .. 2014/11/22 2,840
438226 신해철은 그냥 간단하게 말해서 살인이라고 밖에.. 13 ㅇㅇㅇㅇ 2014/11/22 5,335
438225 동네엄마 안만나고 사니 돈 쓸 일이 없네요 4 아끼자 2014/11/22 5,844
438224 신해철은 그냥 죽인거 아니에요? 죽은게 아니라. 8 무스버 2014/11/22 3,401
438223 세월호221일) 아홉분의 실종자님들..가족 품에 돌아와주세요.... 11 bluebe.. 2014/11/22 588
438222 제시칸 키친 영업정지라는데.. 5 .. 2014/11/22 13,596
438221 치아 사이가 뻥 뚤리면 어떻게 치료하나요? 4 치아 2014/11/22 1,854
438220 맛있는 귤 어디서 파나요 17 리마 2014/11/22 2,313
438219 그 정도면 거의 사람 죽이는 수준의 뒷담화 아닌가요 ? 3 판교 연민정.. 2014/11/22 3,502
438218 저 같은 경우 당시 입시제도를 엄청 원망해도 되겠죠? 7 같은분 계실.. 2014/11/22 1,361
438217 먼저 고백해보신 분 계신가요? 8 소심녀 2014/11/22 2,560
438216 김장양념이 써요 4 김장 2014/11/22 2,093
438215 갑자기 비듬이 우수수 ㅜㅜ 7 ... 2014/11/22 4,004
438214 다음 증시토론방에서 퍼왔습니다. 1 주식 2014/11/22 2,136
438213 미생. 사장과 전무사이 궁금요~ 5 휴직중 2014/11/22 6,924
438212 헬스장서 입을 옷 좀 추천해주세요 나무 2014/11/22 425
438211 외모못생겼는데 자신감넘치고 당당하신분 16 비법 2014/11/22 7,452
438210 미생 12화요 5 미생 2014/11/22 4,6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