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도 즐거운 바자회

바자회다녀온이 조회수 : 1,428
작성일 : 2014-11-01 16:15:52

지난 번에 너무 일찍 갔다 오는 바람에 커피도 김밥도 못 먹은 게 한이 되었던 여자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11시쯤 갔지용~

제가 오늘 사 먹은 것

김밥3줄(앙~~너무 맛있게 만드셨잖아요..질좋은 참기름이 고소해요)

김치전(바삭하게 구워 주셔서 맛있어요)

커피(무지무지 뜨겁습니다. 물론 맛있어요. 2000원이라는 가격이 미안할 정도)

초코브라우니(초콜릿을 그냥 들이부어 만드신 듯..)

초코머핀(견과류를 듬뿍~)

쿠키들

그리고 너무나 맛있어서 또 먹고 또 먹고 싶은 호두 강정과 멸치견과류 강정

...

저 돼지 맞습니다. 남편이랑 둘이서 먹고 또 먹고..(돼지 부부로 찍힘)

자몽청, 생강청, 밀크티쨈 챙기는 건 기본이죠!

그리고 득템..오늘도 했습니다.

너무나도 맘에 드는 캐시미어 100% 겨울 코트.. 정말 시중가 10분의 1가격으로..(아..진짜 돈 벌고 왔네요)

찻잔만 있어서 세트로 맞추고 싶었던 겐조 플라워프린트 접시 1만원에 접수(나오자마자 제가 손 들었습니다)

우리 딸 한글책이랑 영어책들..

물건 내놓으신 분들 모두모두 감사해요.

물론 저도 내놓은 물건 있습니다.

우리 딸 공주 드레스와 한복, 그리고 한번도 안 입은 레인코트.

지난 번 1차 바자회에 어느 정도 정리해서 내놓아서 이번에는 이것밖에 못 내놓았네요..죄송합니다.

날씨도 좋고 조계사 국화 향기도 너무 좋았습니다.

물속에서 자고 있는 우리 실종자 여러분...저희가 이렇게 한 마음으로 기다립니다.

꼭 나와 주실 거라고 믿어요.. 저희 모두 기다립니다.

IP : 211.207.xxx.1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
    '14.11.1 4:40 PM (183.96.xxx.56)

    글만 읽어도 제가 행복해서 웃음이 나네요. 실종자분들 다 어서 돌아오시고 유가족분들께는 도움이 되길 바래요

  • 2. 8282
    '14.11.1 4:44 PM (66.249.xxx.107)

    저는 눈느리고 손도느린데 게다가 왼쪽팔 다쳐서 ㅠㅠ 자는 딸아이 브런치부페 가자고 깨워서 가서는 김밥 핫도그 츄러스 김치전 쿠키 만두 그리고 지난번 바자회에서 못먹은 꼬치구이 먹방찍고 왔습니다

    대학 2학년 딸아이 미래의 82회원입니다

  • 3. 하하
    '14.11.1 5:04 PM (14.32.xxx.44)

    8282님 정말 바자회가 브런치부페 맞네요~ 계절밥상 안부러울정도네요 ㅎㅎㅎ
    제가 한달에 한번씩 들리는 먹거리장터 같은곳에서는 조그만 수제 밀크티잼이 만원 가량 했는데... 원글님 정말 득템하신거 맞습니다

  • 4. 오웃
    '14.11.1 6:04 PM (124.50.xxx.18)

    겐죠접시 제가 보냈는데...
    필요하신 분께 가서 넘 다행이예요

  • 5. 겐조 주신 분
    '14.11.1 6:06 PM (211.207.xxx.17)

    오!! 여기서 뵙네요^^
    감사히 잘 쓸게요^^
    줌인줌아웃에 사진도 올리고 싶은데 방법을 몰라서 연구 좀 해 보고 올릴게요~

  • 6. 건너 마을 아줌마
    '14.11.1 6:22 PM (222.109.xxx.163)

    꼬치 먹느라 정신 못차리는 새 눈 앞에서 자몽청 생강청 완판 됬어요... ㅠㅠ

  • 7. 8282
    '14.11.1 6:29 PM (66.249.xxx.107)

    건마님은 저랑 같은공간 같은시간에 빗겨가시는군요 저번에도 저랑 같은시간에 계셨었는데 ㅎㅎ

  • 8. 건너 마을 아줌마
    '14.11.1 7:11 PM (222.109.xxx.163)

    82쿡이라는 공간
    세월호 유가족 돕기 바자회라는 공간
    같은 마음이라는 공간

    8282님이랑 저랑은 깊은 인연인가 봐요~ ^^

  • 9. 하하하
    '14.11.4 9:57 PM (182.222.xxx.94)

    그 캐시미어코트 바자회 전날 제가 열심히 조계사까지 신랑의 노동력을 착취해 가져간 것인 듯^^
    사주셔서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8418 [원전]'고리원전 폭발한다면'..85만 명 사망 2 참맛 2014/11/23 1,428
438417 인터넷으로 솔가 엽산제 구입 괜찮을까요? 1 임신준비 2014/11/23 1,448
438416 제가 찌질한 건가요? 3 헌옷 2014/11/23 2,274
438415 국민tv협동조합에 대해서 3 뚜벅네 2014/11/23 538
438414 문화해설사 라고 혹시아시는분 계시나요? 4 궁금 2014/11/23 1,087
438413 레베카밍코프가 유명한 브랜드인가요? 6 ㅎㅎ 2014/11/23 3,337
438412 케일 왜케 질겨요 3 쌈케일 2014/11/23 870
438411 다운패딩 요즘 많이팔더라구요 3 ;;;;; 2014/11/23 2,079
438410 목동 뒷단지 여중생 전학문제 7 예비중2 2014/11/23 1,364
438409 빌레로이 보흐 그릇 미국 추수감사절 세일때 직구.. 7 그릇직구 2014/11/23 2,720
438408 파우더 하이라이트 추천 부탁 드려요 장품이 2014/11/23 453
438407 카톡에서 친구추천에 옛애인이 뜨는데 이럴경우.... 4 친구추천 2014/11/23 3,544
438406 패딩에서 오리털 안빠져 나오나요? 6 ... 2014/11/23 1,436
438405 방울토마토 빨리 소비할 방법좀 알려주세요!!^^ 6 ㅍㅍ 2014/11/23 1,252
438404 독일 경유하는데 주방용품 살수있나요? 4 독일 2014/11/23 1,117
438403 "백범 김구 모략한 이인호 사퇴, 서북청년단 구속하라&.. 2 참맛 2014/11/23 863
438402 만났다 헤어졌다 자주 한 커플 결혼 후? 2 궁금 2014/11/23 2,571
438401 이성 첫인상에 비중 많이두시나요???? 1 ㅠ.ㅠ 2014/11/23 789
438400 제가 아이를 더 안 가지는 이유 6 외동맘 2014/11/23 2,478
438399 그릇 직구는 어디서 주로 하나요 3 도라에몽 2014/11/23 2,651
438398 추적60분 아나운서 32 추적 2014/11/23 9,542
438397 서예 배울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4 df 2014/11/23 1,384
438396 저에겐 트위터가 정보의 바다네요~~ 3 신세계 2014/11/23 1,544
438395 아무에게나 소리지르는 아주버님 1 이해안감 2014/11/23 1,034
438394 위염이라서 조심해야 하는데,자제를 못해요 3 ㅠㅠ 2014/11/23 1,8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