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보셨나요? 신해철씨가 이렇게도 사랑한 아이들과 아내인데

조회수 : 5,289
작성일 : 2014-11-01 08:28:04
https://m.youtube.com/watch?feature=youtu.be&v=pDv0HwMO6qo


지유(딸): 엄마 좋아.
엄마: 고마워.

지유: 나는 아빠 좋아.
신해철: 아빠는 지구에 있는 여자들 중에서 엄마 다음으로 지유가 좋은데. 하하하. 
            엄마보다 더 좋아하면 안되거든.하하하. 
엄마: 지유공주, 어째서 아빠가 좋아요?
지유: 그냥 아빠가 나 많이 사랑해 주니까요. 
엄마: 맞아. 그렇구나.
지유: 난 엄마가 (아빠) 좋아하는 것보다 더 좋아. 
신해철: 하하하

신해철: 자살충동이 지유 생기고 나서 싹 없어졌어...내가 이것들 때문에 아프거나 죽으면 안되지 그런게 아니라 
           너무 행복해서 없어진 것 같아요. 그냥. 하하하. 
           .....아빠가 보고 싶어 아빠는 이제 없는데....아이들이 이런다고 생각하면 어후......



눈빛만 봐도 말 한마디만 들어도 서로 사랑하고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 그대로 전해지네요. 
저런 예쁜 가족에게 남편, 아버지의 갑작스런 부재는 너무나 큰 아픔이네요.
그래도 견뎌내시길 바라고, 떠나기 전까지 보여주고 나눈 사랑이 큰 힘이 되어 지켜줄거라 믿습니다. 
아내분도 아프지 마시길...신해철씨가 가장 바라던 거잖아요. 

그리고 신해철님, 미안하고 감사합니다. 
좋아하는 분들이 가 계신 그곳에서 편히 쉬시기를.
IP : 50.166.xxx.19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11.1 8:30 AM (50.166.xxx.199)

    https://m.youtube.com/watch?feature=youtu.be&v=pDv0HwMO6qo

  • 2. 세상에나
    '14.11.1 9:22 AM (175.118.xxx.205)

    너무나 행복하고 사랑 충만한 행복한 가정이였네요ㆍ사랑하는 아내ㆍ아이들 두고 어찌 떠나셨는지ㆍ ㆍ 부모의 부재를 상상만 해도 울먹이는 애들인데 어쩌나요ㆍ

  • 3. 어휴
    '14.11.1 11:35 AM (106.136.xxx.114)

    진짜 해철님은 절대 절대 죽고 싶지 않았을 거 같아요
    지금이라도 관을 박차고 일어나고 싶을만큼 억울해서 어떻게 가나요...
    지유는 완전 신해철 판박이네요
    아내가 볼때마다 눈물 나겠어요

  • 4. 너무
    '14.11.1 12:06 PM (221.143.xxx.36)

    너무 안타깝고 마음이 아파요... ㅜㅜ 가족 간의 참 사랑이 그대로 녹아 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2789 와... 이거 정말 좋네요. 2 신세계 2014/11/02 2,922
432788 남편을 돕고 싶어요... 5 희망으로 2014/11/02 2,205
432787 중학교학군고민 7 고민맘 2014/11/02 1,517
432786 서른다섯살이 요즘 느끼는 것들... 33 ㅇㄱ 2014/11/02 9,682
432785 양파청, 황매실청에서 건져낸 건더기 4 겨울비 2014/11/02 2,415
432784 비오고 추워진다더니 좀 포근한듯하지 않나요? 3 어떠세요 2014/11/02 1,864
432783 오랫만에 시원한 글 입니다. 6 퍼왔습니다 2014/11/02 2,688
432782 최고의 생일선물 ^^ 6 처음본순간 2014/11/02 2,078
432781 늙은호박 언제까지살수있나요 1 청국장 2014/11/02 763
432780 양 팔에 갑자기 피가 안통해서 회색빛으로 변했어요 27주임산부.. 2014/11/02 1,602
432779 유튜브로 신해철 동영상 보니 가슴이 쿵하고 내려앉는 거 같아요 17 좋은곳으로 .. 2014/11/02 3,238
432778 미친 것들이 떼로 몰려들어요. 3 오늘 2014/11/02 1,469
432777 맞춤법: 부탁일가요? 부탁일까요? 찝어주세요!! 6 어려워요 2014/11/02 1,693
432776 신해철의 소장이 천공되어있었다네요...ㅠ 3 아ㅠ 신해철.. 2014/11/02 3,241
432775 여의도로 출근하기 좋은 동네는? 9 sos 2014/11/02 2,754
432774 저를 질책해 주세요 12 미친* 2014/11/02 2,350
432773 공무원시험에 붙었는데 이직하는게 현명한 선택일까요? 21 고민 2014/11/02 19,297
432772 김생민 신현준은 정말 오열을 하네요... 4 ... 2014/11/02 15,101
432771 바자회..힘들게 다녀왔네요..^^;; 2 ㅇㅇ 2014/11/02 1,185
432770 진짜인게 뭔가? 5 닥시러 2014/11/02 909
432769 저는 꽃보다 시리즈 보다 삼시세끼가 더 좋네요 11 agism 2014/11/01 4,682
432768 일본어 좀 작문 해주세요 감사합니당 4 girlsa.. 2014/11/01 818
432767 박미선씨 머리 잘 어울리네요 3 세바퀴에.... 2014/11/01 5,793
432766 결혼식과 돌잔치 6 .. 2014/11/01 1,423
432765 히든싱어 이승환편에서 "함께 늙자"가 적힌 응.. 2 90년대 젊.. 2014/11/01 2,9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