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월호199일..) 실종자님들..어디에 계세요..

bluebell 조회수 : 405
작성일 : 2014-10-31 22:24:27
내일이면..아니, 두 시간도 채 안남은 세월호 200일..
200이라는 숫자가 짓누르는 느낌이 자뭇..무겁습니다..
200일 전에는..우리 아이들이..수백의 승객들이 모두 불꽃쇼를 보여
즐거워하며..살아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참으로 참담합니다..

지금 기차를 타고 진도를 향해 갑니다 ..
출발이 늦어..팽목항의 밤바다에서 우리 실종자님들..자정에..불러보지 못하는게 ..나중에라도 넘 속상할거 같네요..
광화문서 출발하는 기다림의 버스를 타면..밤바다에서 목놓아 이름 부르시는 유가족 분들과 함께 이름 부를 수 있었을텐데..
그러다..아니 다행이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차마 ..밤바다를 마주하고 그 안에 있을 실종자들을 떠올리는 순간을 내가 견뎌낼 수 있을까 하는 ..

비록 앞에 바다는 없더라도..지금껏 가장 당신들과 가까이 있을 그 시간..실종자님들 ..당신들을 부르겠습니다 ..
부디 ..또 한번,응답해주세요..
하느님..도와주세요..우리 ..이제 남은 9분외 실종자님들이 가족품에 한번은 안겼다 당신에게로 돌아가게 해주세요,
IP : 223.62.xxx.73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bluebell
    '14.10.31 10:28 PM (223.62.xxx.73)

    은화야..다윤아..현철아..영인아..
    이제 지현이는 너희 곁에 없구나..
    너희도 어서 엄마,아빠 품으로 돌아와줘,응? ..ㅠㅠ

    혁규야..혁규아빠 권재근님..이영숙님.
    고창석 선생님..양승진 선생님..
    부디..부디,꼭 가족 만났다 가세요..

    겨울되기전..모두 돌아오시기를..정말 애닯게 기도하는
    우리의 기도를 하늘이 도와 이루어주시기를..또한번 간절히원하며..기도드립니다..빕니다..

  • 2. bluebell
    '14.10.31 10:32 PM (223.62.xxx.73)

    여야합의 세월호 특별법 합의 속보 ..보셨나요?
    3.000만원,천만원있으면..청문회 불출석해도, 결정적 증거 숨겨도..그만인 법. 정치인들이 정말 한심합니다..ㅠㅠ
    알긴 알았어도 .. 우리 유가족분들,실종자님들,생존자..무엇보다 우리 희생자들이 .
    원통할 수 밖에 없는 세월호 특별법 합의솟ㅋ에 또 한번 절망의 가슴을 쓰러내리시지는 않으셨는지..
    마음이 여러모로..아프네요..

  • 3. ...
    '14.10.31 10:33 PM (14.32.xxx.11)

    지현이가 올라왔단다.
    은화야, 다윤아, 현철아, 영인아
    너희들도 어서 올라오렴

    혁규야, 혁규아빠 권재근님, 이영숙님, 고창석 선생님, 양승진 선생님
    부디 올라와 주세요....

    날이 추워요, 점점 추워져요.
    부디 하루라도 빨리 올라오세요....

  • 4. 애들아
    '14.10.31 11:02 PM (203.226.xxx.58)

    너희친구 지현이는 부모님 만났단다
    너희도 두손모아 기다리는 가족들이계신단다
    은화야 다윤아 현철아 영인아
    양승진선생님 고창석선생님
    혁규야 혁규아버님
    이영숙님 꼭 돌아오세요
    기다립니다
    오늘도 기도드립니다

  • 5. 어딘가에
    '14.10.31 11:05 PM (1.227.xxx.41)

    다들 계실텐데
    잠수사 분들 힘내주세요
    실종자 숫자가 하루에 하나씩 줄어들기를 간절히 빌어요
    어서빨리 나오세요

  • 6. ..
    '14.10.31 11:06 PM (110.174.xxx.26)

    다윤아 은화야 현철아 영인아 혁규야 권재근님 양승진 선생님 고창석 선생님 이영숙님
    반드시 하루속히 모두 돌아오시길 바래요..
    정말 미안합니다. 그저 지켜보며 애통해 하는거 밖에 하질 못해서...

  • 7. 내일은 바자회
    '14.10.31 11:22 PM (211.207.xxx.17)

    꽃같은 여러분 목숨이 너무나 아프고 슬프지만..
    우리 모두 기원해요.
    희망을 버리지 않을 거예요.
    이제는 지현이도...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잠수사님들도 정말 고생 많으세요..
    날씨 더 추워지기 전에 꼭 좋은 소식 더 있었으면 좋겠어요.
    하느님..부디 자비를 베풀어주세요.

  • 8. 아..
    '14.10.31 11:28 PM (220.255.xxx.79)

    다윤아 은화야 현철아 영인아 혁규야... 권재근님 양승진선생님 고창석선생님 이영숙님...
    어서 돌아와주세요..

    주여, 실종자 가족들을 위로하여주시고 그들의 힘이 되어주소서..

  • 9. ...
    '14.10.31 11:33 PM (58.233.xxx.244)

    실종자님들, 조금만 더 힘내주세요. 가족품으로 꼭 돌아오셔야 해요. 우리 모두 기다립니다.....

  • 10. 콩콩이큰언니
    '14.10.31 11:59 PM (219.255.xxx.208)

    벌써...200일........후아......
    제발 부디 어서 돌아오세요.
    간절히 기다립니다.
    제발 어서어서 돌아오세요...
    간절함을 어찌 보여드려야 할까요...
    부디 어서 모두 돌아오세요....

  • 11. ..
    '14.11.1 12:27 AM (211.187.xxx.98)

    꼭 돌아오셔야해요.
    매일 기다립니다.
    미안합니다. 잊지않을께요..

  • 12. asd8
    '14.11.1 12:35 AM (175.195.xxx.86)

    12시가 넘어서 드디어 200일이 되었네요. 이렇게 긴시간 겨울이 올때까지 실종자들이 남아 있으리란
    생각도 못했는데..... 참으로 힘들고 험난하게 잘 견디어 오셨어요. 그동안 얼마나 애타고 험난했는지
    지켜보는 저희들도 많이 안타깝고 미안하고 죄송했습니다.

    날마다 108번씩 절하며 간절하게 돌아오시라 기도 드리면서도
    아직도 차가운 바닷속에 계실 실종자님들 생각하면 목이 메이네요.

    지현양이 올라 와서 가족들 가슴에 따스하게 묻혔으니까
    부디 연이어 찾을수 있도록 잠수부님의 눈을 더 밝게 더욱
    맑게 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어서어서 올라와서 가슴에 잠들수 있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올라오세요~~~

  • 13. 미안합니다.
    '14.11.1 12:36 AM (182.213.xxx.126)

    가족 품으로 돌아오는 날까지
    잊지 않고 기다리겠습니다.
    간절히 바랍니다.

  • 14. ..
    '14.11.1 12:51 AM (59.15.xxx.181)

    어서들 돌아오세요...

    남아 있는 우리가
    어떻게든..해볼께요
    그러니까 가족들을 위해서..
    올라와주세요...



    늦었지만 원글님
    감사드려요
    원글님이 매일 이렇게
    간절한 마음으로 불러주셔서...
    지현이가 올라왔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 15. 200일이라니
    '14.11.1 2:25 AM (175.223.xxx.163)

    ㅠㅠㅠ
    다윤아 은화야 현철아 영인아
    양승진 선생님 고창석 선생님
    혁규야 권재근님
    이영숙님
    혹시 모를 실종자분들 계시면 꼭 가족들 품에 돌아오세요

  • 16. ♧♧
    '14.11.1 5:03 AM (116.32.xxx.138)

    http://m.ohmynews.com/NWS_Web/Mobile/at_pg.aspx?CNTN_CD=A0002047844

    남은 가족들은 어떻게 버티라고....... 중간부터 뉴스를본바람에 특별법이 어떻게 되가는건지 모르겠네요

    진흙등으로 시야가 좁지만 애써주시는 잠수사님들 매일 글올려주시는 블루벨님 모두 애써주시는 덕에 이렇게 하루 하루 나아갑니다

    제일 어린 혁규를 포함한 남은 9분들 꼭 가족품으로 돌아오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9849 외국에서 한국으로 편지보낼때 알려주세요 3 편지 2014/11/27 1,002
439848 가족도 뭐고 필요없어요.... 5 ... 2014/11/27 2,384
439847 전산원? 재수? 4 어찌 2014/11/27 1,255
439846 경기도에서 발급받은 처방전으로 경북에서 조제 가능한가요? 3 처방전 2014/11/27 757
439845 규현"광화문에서"노래좋네요 7 가나다 2014/11/27 1,459
439844 영지버섯 물끓일때 소량씩 넣어야하나요?? 2 순백 2014/11/27 903
439843 여드름 자국은 시술말고는 방법이 없나요? ㅠㅠ 3 ... 2014/11/27 1,342
439842 애가 갑자기 말을 더듬어요 4 남편문제로도.. 2014/11/27 1,186
439841 전임교수는 정직원 아닌가요 ? 14 .... 2014/11/27 12,753
439840 고기 먹을때 껍데기나 비계 잘먹는 사람 신기하고 부러워요.ㅠㅠ 27 음식 2014/11/27 5,228
439839 소화잘되는 밥짓기 3 2014/11/27 1,364
439838 아시아에서 가장 많이 믿는 종교가 뭔가요 2 .. 2014/11/27 766
439837 식사후 죄송합니다 배탈이 나서 종일... 6 (((( 2014/11/27 877
439836 지금도 빚 있는데...빚내서 집사겠다는 미국인 남편, 말릴 재간.. 8 000 2014/11/27 2,857
439835 해외패키지에서 노팁,노옵션,노쇼핑 상품이요...? 2 궁금 2014/11/27 3,215
439834 김치는 다여트 식품인가요 아닌가요 3 .. 2014/11/27 843
439833 마취과장은 뭐전공해서 되는거예요? 7 병원에 2014/11/27 2,264
439832 미신을 정말 심하게 믿는 분 주변에 있으신가요? 5 ㅇㅇ 2014/11/27 1,180
439831 명절날 전 남편 차례 지내야하다고 먼저 일어나는 며느리 90 000 2014/11/27 19,221
439830 학생 때 성질더러워서 모두가 피하던 애들 직장가서도 똑같나요??.. 1 직딩 2014/11/27 1,284
439829 메건리 "김태우 부인 김애리에 언어폭력 시달려".. 2 용감한기자들.. 2014/11/27 14,326
439828 등이 아파서 복부 CT 찍으려고 하는데 8 궁금해요 2014/11/27 6,368
439827 라디오, 좋은 프로 무조건 추천 해주세요~ 22 행복 2014/11/27 2,126
439826 삼성맨으로 출근, 한화맨으로 퇴근 1 이례적 2014/11/27 3,561
439825 임신8개월 기분 좋은건? 1 임신증 2014/11/27 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