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을 사야할까요?

올라도 너무올랐네요 조회수 : 3,396
작성일 : 2014-10-31 20:29:08
맞벌이라 시어머니 댁 근처에서 살아요
용인수지 성복동이요~!
아이가 어려 4년전 복직하면서 근처로 이사왔는데
62평 1억6천 전세로 들어와
2년지나 다시 이제 49평 2억3천
다시 2년뒤인 지금 3억2천으로 올랐대요
4년만에 2배가 넘게 오른거죠 ㅠㅠ
지금사는 단지는 49평과 62평밖에 없고 매매가도 몇달전에 비해 7천정도 올랐어요 49평이 5억2천 이상~
어머님 도움 받으려면 이곳에 있어야하는데
건너편 단지 32평형이 가장 작은 평수라
그곳에라도 가고싶어 알아보니 훌쩍올라 3억 초반이던
매매가가 3억7천에서 4억이고 매물도 없대고 전세도 나오는게 없다네요
진퇴양난이에요
앞으로 어찌될지 걱정이 한가득이네요ㅠㅠ

IP : 116.127.xxx.160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올라도 너무 올랐네요
    '14.10.31 8:42 PM (116.127.xxx.160)

    큰아이가 있어 학교문제도
    있어 이사하기도 어렵고~~ㅠㅠ
    집한 채 사는게 좋을지 때가 아니니 기다려야 할 지~
    사려면 대출을 받아야 하니 갈피를 못잡겠어요ㅠㅠ

  • 2. 올라도 너무 올랐네요
    '14.10.31 8:45 PM (116.127.xxx.160)

    오늘 집주인 전화 받고 심난해서
    주저리 주저리 늘어 놓아 봤네요ㅠㅠ

  • 3. ...
    '14.10.31 9:09 PM (180.70.xxx.150)

    지역은 다르지만 저희집도 약간 올랐어요.
    2003년에 매매해서 들어와서 지금까지 살고 있는데 2000년대 중반에 거품 심했을 때 마구마구 올랐다가 그 후에 쭉 떨어지기만 했거든요.
    그런데 최근에 확인해보니 저점을 찍은건지 약간 올랐더라구요.
    맞벌이라 도움은 받아야 하고 아이 학군때문에 이사가기 어려우시다면 일단 사시는게 나을수도 있어요.
    제가 학창시절에 늘 전세집이어서 부모님께서 2년마다 이사 다니셨는데 제가 나이먹어보니 그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알겠더라구요.
    2년은 금방 다가오지, 갈 수 있는 옵션은 한정적이지, 전세값은 자꾸 오르지...
    지금 집 이전에 살았던 아파트에 매매로 들어갔었는데 그때 집 샀다고, 이젠 이사가지 않아도 된다고 좋아했던 엄마 표정을 잊을 수가 없어요.

  • 4. 고민중
    '14.10.31 9:15 PM (116.127.xxx.160)

    친절한 말씀 정말 감사해요~
    머릿속이 복잡하네요^^;

  • 5. 정말
    '14.10.31 9:20 PM (116.127.xxx.160)

    그쵸? 정말 힘들어요~불안하고ㅠㅠ
    어떤 선택을 하든 정신 바짝 차리고
    열심히 돈을 모아야겠어요

  • 6. ㄱㄴㄷ
    '14.10.31 9:25 PM (39.7.xxx.236)

    저는 지방인데요
    저도 전세 계속 다니다 이번에 집샀어요
    제가5월에 계약하고 잔금을 10 월에했는데
    여긴 지방이라 좀많이올랐어요
    팔꺼아니지만 그래도 지금샀으면 오른금액에
    샀겠죠

    님 여기에 물으면 82분들은 집 사지말라고해요

    그렇지만 저는 애키우고 학교보내니 전세 전전할게
    아니라 내집은 있어야 안정적이죠
    2년 금방인데 집값이 오르니 전세는천정부지로오르더라구요
    집살때만 대출내는게아니라 전세금올려줄려고해도
    대출받아야할겁니다
    근데도 집사지마라 전세살아라하시지요

    저는 중간에 주인이 집판다고 매매내놓고
    나 집없는데 집보러오고가니 완전심란하던데요
    집은 남편이랑 상의하셔서 신중히결정하세요

  • 7. 그곳에서
    '14.10.31 9:26 PM (211.207.xxx.17)

    계속 사실 거라면 구매하시는 게 좋겠네요.
    어차피 전세나 구매나 가격 차이가 별로 안 나고
    앞으로는 월세가 보편화될 테니까요.

    저도 아이 학교만 정해지면 정착하고 싶네요.

  • 8. ...
    '14.10.31 9:36 PM (180.70.xxx.150)

    학군에 영향을 받는 자녀가 있고 대출을 받아서라도 살 경제적 여력이 있으시다면 사시는걸 추천해요.
    일단 자녀가 대학갈 때까지 그 긴긴 세월을 계속 전세로 살아야 하면 상승된 전세금, 그 때마다 이사비용, 복비를 계산하면 대출받아서 사는 것과 큰 차이가 없을 수도 있어요. 해마다 세금을 내야하는 부담이 생긴다지만...

  • 9. ㅇㅇㅇ
    '14.10.31 9:43 PM (39.7.xxx.236)

    그리고 제생각에 애들이 다컸을수록 내집은 꼭있어야하고
    경제활동을할때 꼭 집을 사서 나중에 늙었을때
    이사 안다니고 살집은 꼭 필요한것같아요
    저 결혼 10년에 이사 세번했는데요

    한번 할때마다 이사비 복비 청소비 블라인드비

    관리비 두달치계산해야하고

    너무 돈많이 나게던데요

  • 10. 민이맘
    '14.10.31 9:58 PM (124.50.xxx.34)

    아이가 성장하고 학교를 다니면 다른 동네로 이사하기 무척 어려워요 아이들이 전학하는것 힘들어해요 형편이 된다면 조금이라도 젊을때
    집을 사서 절약해서 대출갚고 정착하는게 경제적으로나 정서적으로 이익이에요

  • 11. ..
    '14.11.1 7:05 AM (220.120.xxx.194)

    우선 반가워요~ 전 수지 신봉동에 살아요.
    저도 이번에 전세때문에 머리 싸매는 중이에요.
    현재 살고 있는 33평 아파트 4년전에 1억7천에 처음 들어와 2년 후 2억 1천으로 올리고 이젠 2억 8천 전세가 나가는데 그것도 기함하겠는데 주인은 반전세 이야기를 하네요
    보증금을 좀 낮춰서라도 월세 50을 맞춰주라는,,

    저도 집을 사야하나 이젠 정말~~ 고민이에요.
    그런데 애 아빠는 월세를 살더라도 한 텀만 더 견뎌 보자는 쪽이구요
    뭐가 맞는지 모르겠어요.

  • 12. ....
    '14.11.1 9:30 AM (59.11.xxx.98)

    수지가 집값 거품으로 엄청나게 올랐다가 훅 빠졌다랬죠. 특히나 대형평수는 저렴했었고요.
    저도 수지 살고 있는데, 작년 여름이후 계속 상승하고 있어요. 특히 올봄부터 전세, 매매 다 많이 올랐네요. 앞으로 집값이 어찌될지는 모르겠지만 1년은 강세이지 않을까 합니다..
    가장 좋은 것은 주인이 들어올 일이 없는 집에서 오래 전세로 사는 것이 좋은 것 같은데 그런 집이 잘 없죠.. 특히나 아이가 학교가면 이사하는 것도 한정적이 되어 더 어려워지더라구요.
    도움은 못되지만 많이 생각하셔서 좋은 결정 내리시길 바랄게요..

  • 13. 판교테크노밸리
    '14.11.1 12:18 PM (116.127.xxx.160)

    판교 테크노밸리가 가까워서
    그곳 입주 가족들이 성복동으로 많이 왔다더라구요
    흐름을 읽는 눈이 있어야하는데 참 답답하네요~
    진심이 담긴 조언들 정말 감사드려요~~!

  • 14. 행복
    '19.9.28 4:51 PM (122.36.xxx.61)

    ㅋㅋㅋ 집은 사야하는 거였습니다~!
    내가 살 집 하나는 그냥 사야 하는 거였어요.
    대신 역세권, 학군 좋은, 남들이 봐도 살고 싶은 곳에요..~

  • 15. 행복
    '19.9.28 4:52 PM (122.36.xxx.61)

    지나고 나니 제가 눈은 있었는데 용기가 없었던 거였어요.
    좀 더 용기를 가지고 확 질러볼 것을요~^^ 빚을 무서워하지 말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9367 내 고사리 ..... 06:31:31 65
1589366 혈당스파이크 증상같은데 병원가서 해결되나요 1 ㅇㅇ 05:50:18 650
1589365 이거 명예훼손으로 고소할 수 있나요? ㅡㅡ 05:13:50 542
1589364 대전에서 제일 부촌인 구가 어디예요? 5 ... 04:59:38 1,086
1589363 잠수네 하셨던분들 계실까요? ㅇㅇ 04:51:55 446
1589362 초등엄마.... 3 .... 04:17:06 474
1589361 눈 건강에 좋은 음식들 2 ..... 04:04:56 880
1589360 지금 삼척쏠비치에 화재경보가 울렸는데 5 ㄱㄴㄷ 03:00:58 2,329
1589359 블핑은 얼마나 벌었을까요? 4 .. 02:41:48 1,678
1589358 어깨가 끊어질듯 아파요 3 .. 02:32:55 1,019
1589357 페페로니 피자 땡기는 새벽 4 ..... 02:17:21 631
1589356 공과 대학생들 시험기간인가요? 4 현재 01:54:11 725
1589355 저는 이상하게 공구만 시작하면 마음이 식어요 10 01:34:43 2,254
1589354 지금까지 눈물의여왕 요약 5 눈물 01:23:56 2,784
1589353 진짜 불친절을 넘어 기분 나쁜데 망하지않는 가게 8 친절 01:18:33 2,386
1589352 여자친구가 망하게된 계기 방시혁탓 10 .. 01:16:07 3,353
1589351 립틴트 추천해 주세요 1 화사 00:53:15 457
1589350 지구마블 1 여행 00:40:47 1,138
1589349 초골린인데 골프가 너무 재밌어요 6 슈퍼골린 00:38:49 1,024
1589348 성인자녀와 단둘이 외식 하게 되었을때 10 00:31:16 2,994
1589347 엘에이에서는 그랜드캐년을 못 가나요?? 15 엘에이 00:30:11 1,662
1589346 쿠팡을 못끊을듯요 ㅋ 11 . . . 00:25:32 2,286
1589345 민히진은 정작 일본것 표절한건가요?jpg 36 웃김 00:15:49 3,838
1589344 우울증이 갑자기 심해지는데 방법이 있을까요 15 .. 00:04:38 2,493
1589343 부모님께 얼마나 경제적 지원하세요? 35 Magoma.. 2024/04/27 3,5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