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님과의 관계 - 제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건지 봐주세요

tobemom 조회수 : 4,832
작성일 : 2014-10-31 11:20:24
답글주신 분들 다들 감사합니다.

개인적인 내용이 많이 원글은 삭제해요.

대략 내용은 어머님이 아기는 2-3시간 봐주시는데, 집안일을 전혀 안도와주셔서 공부하면서 집안일도 하려니 너무 힘들어요 속풀이였답니다.

위로와 질책의 글들 다 감사합니다.  

질책의 글들을 읽으니, 제가 너무 제 입장만 생각하는 것 같네요. 지금 힘들어서 감사의 마음이 원망으로 바뀌었나 봅니다. 댓글들을 읽으니 정신 차리게 되네요. 정말 공부는 결혼전에 끝내야 하는건데 말이죠...

위로해 주신 분들도 감사해요. 이런 얘기를 친정에 하기도 어렵고, 남편한테 하기도 어렵고, 친구한테 하기도 어려운데.. 힘든거 위로해주셔서 감사해요..

시간내어 댓글 적어주신 분들 덕에, 생각을 정리하는데 많이 도움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IP : 149.119.xxx.195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4.10.31 11:24 AM (122.37.xxx.25)

    시어머니는 한국분이신가요?
    한국에서 일부러 아이 보는 일 때문에 가신 상황이신걸까요.
    정황설명이 조금 더 있으면 조언이나 의견 듣는데 좀 더 나을거 같아요.

  • 2. //
    '14.10.31 11:25 AM (222.105.xxx.159)

    댁으로 가시는게 원글님이 편할것 같은데요

  • 3. 죄송하지만
    '14.10.31 11:25 AM (211.207.xxx.17)

    시어머님 입장에서는
    공부하는 며느님 때문에 미국에서 감옥 살이하고 계시다고 할 거예요.
    그리고 어차파 며느님이 준비하는 식사에 숟가락 하나 얹는 거니 별로 부담 안 주고 있다고 생각하실 거고
    며느님 바쁠 때 도와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할 일 하고 계시다고 생각하실 겁니다.
    힘들고 어려우시다면
    차라리 솔직하고 순수한 마음으로 어머님께 도움을 청하세요.
    당분간은. 공부가 더 많아서 식사 준비를 제대로 못 하겠으니 양해 바란다. 그리고 어머님이 한 끼라도 담당해 주시면 큰 도움이 되겠다..
    그러면 어머님이 화내고 본국으로 가버리실라나요?? 암튼 힘내세요.

  • 4. ...
    '14.10.31 11:26 AM (115.139.xxx.9)

    친정쪽 누구 오실분 없나요. 시어머니는 하루종일 만날 사람도 없이 혼자 계신 것인지요. 우울증 없는지 확인해보세요.

  • 5. 처음부터
    '14.10.31 11:27 AM (115.139.xxx.121)

    누구 요청으로 시어머니가 오시게 된건가요. 어느정도 돈으로 보상하시고 식사까지 부탁드려보세요. 님이 잘하니 며느리 밥까지는 내가 하기 싫다 이런 마음이실거같네요. 공부하는게 힘든지 아실리도없고 딸이나 공부하랴 애보랴 힘든거 눈에 들어오지 며느리는 그저 돈버는것도 아닌데 내가 왜 밥까지 해줘? 이럴가능성이 많죠. 그정도 도와주실거면 그냥 한국으로 돌아가시는게 낫겠어요.

  • 6. 짜증나시겠어요
    '14.10.31 11:28 AM (114.207.xxx.130)

    님이 울화통터지는 상황맞아요.
    결국 아침에 잠깐이랑 밤에 2-3시간 아이돌보고
    님네 도와주러와있다는 생색만 내게 생겼네요.
    혹시 돈도 드리나요?
    상황길어져서 훗날 내가 너네애봐줬다는 공치사해서
    님 더 빡돌게하기전에 얼른 상황종료하세요.
    베이비시터를 구하든 친정엄마한테 맡기든
    이도저도안되면 차라리 공부를 접는게..

  • 7. 현실성 있는 조언을 주셔야죠
    '14.10.31 11:30 AM (211.207.xxx.17)

    시어머님 때문에 속상하다고 왜 공부를 접습니까.
    어찌됐든 공부는 마쳐야죠. 지금까지 한 고생 다 날릴 일 있나요?

  • 8. 근데..
    '14.10.31 11:31 AM (203.246.xxx.72)

    애를 키워봐서 아시겠지만 잠깐이라고해도 연세드신 어른이 아이 보기 쉽지 않습니다
    밥도 차려주길 원하시는 거면 거의 도우미처럼 해주시길 원하는건데
    그래도 시험 본다고 아이 봐주러 오시는 것 같은데 서운한 마음은 거두세요
    수고비는 드리는 건가요? 어찌 되었든 그렇게 마음에 안드시는 거면
    그만 하셔도 된다고 하시고 사람 쓰시면 되죠
    늦은 시간까지 아이 봐주시는게 쉽진 않죠
    밥 차리는 게 싫으시면 도우미를 쓰시던지 해야지
    도와주러 오시는 분께 섭섭해하실 일은 아니라고 봐요

    아팠을 때 잠깐 서운하실 순 있어도 그게 오래가는건 좀 자기중심적이지 않나 싶어요
    원글님 살기 편하려고 하는 공부지 그게 시어머님 삶과 연관 있는 일은 아니니까요
    아이 봐주시는 것만해도 고마워해야 할 듯하네요

  • 9. ...
    '14.10.31 11:31 AM (115.139.xxx.9)

    원글님 애교있는 성격 아니신가봅니다. 어머니 너무 힘들다고 하소연해보세요. 너무 졸립고 힘이 없다고요.

  • 10. ...
    '14.10.31 11:31 AM (14.34.xxx.13)

    평상시 그리 독립, 독립 외치면서 이럴 때는 참 바라는 것도 많네요. 남편이 사정상 떨어져 있는걸 시어머니가 보상해줘야할 의무는 없어요. 솔직히 공부해서 성공하면 시어머니 호강시켜줄 것도 아니잖아요. 아쉬운 건 님이에요 아니면 돈 주고 시터랑 가사도우미를 쓰셔야죠.

  • 11. ..,
    '14.10.31 11:32 AM (223.131.xxx.18)

    시어머니 입장에선 감옥이에요
    죽고싶을만큼 답답하실거에요
    무슨 장을 보러갈수도없고..하루종일 '미국테레비'보고 ㅠㅠ
    며느리는 바빠서 말도 못붙이구요
    시어머니니까 암말도 안하시지 친정어머니는 한국 가셨을걸요 (우리 올케 사례)
    시어머니 안계셔도 꾸려갈수있으세요?
    딱 그일 해줄 씨터 구할수있을까요?
    그게 그렇더라구요 ㅠㅠ

  • 12. 아들만셋
    '14.10.31 11:32 AM (112.151.xxx.148)

    시터에 도우미 부르는게 나을 것 같네요
    한국이면 등하원 도우미에 일주일에 한두번 4시간씩 가사도우미 쓰면 아이 등하원에 밥도 챙겨주고 도우미가 집안일도 해주구요
    시모는 말 그대로 애를 보기만하네요

  • 13. ...
    '14.10.31 11:32 AM (115.139.xxx.9)

    그럼 용돈을 좀 드려보시면 어떨까요. 다 소용없음 그냥 댁으로 돌아가시게 해야죠.

  • 14. 참나
    '14.10.31 11:33 AM (115.140.xxx.16)

    시어머니자 친정엄마입니다
    다들 왜 그러시는지..
    고부간이던 이웃간이건 서로 배려하고 다독이며 사는건 그리 어려운일 일까요?
    그게 부메랑으로 내게 돌아와 말년이 훈훈해지는걸.
    세상 그리 자기만 알고 살면 늙으막에 내 주위에 사람이 없어요
    늙어서 외롭다 쓸쓸하다 하는것 자업자득이라 생각합니다
    내가 몸으로 베풀고 다독이면 말년이 훈훈합니다

  • 15. ..
    '14.10.31 11:34 AM (203.226.xxx.79)

    입장차이인거같네요 ‥

  • 16. ..,님
    '14.10.31 11:36 AM (175.112.xxx.210)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 원래 미국 사는 분이시라잖아요-_-;;

  • 17. 제발
    '14.10.31 11:37 AM (222.237.xxx.127)

    결혼했으면 알아서들 삽시다.
    도움을 주네, 마네 하지 말고 본인들이 알아서 좀 살자구욧!

  • 18. ...
    '14.10.31 11:38 AM (115.139.xxx.9)

    국을 미리 끊여서 얼려두세요. 고기는 매일 아침 해동 시켜서 바로바로 저녁때 오면 구워드시고... 밥도 바로 해서 얼리면 나중에 해동해먹을 수 있대요. 주말에 어머니와 외출하지 마시고 그 시간에 밀린빨래하고 반찬 등등 만들어두시면 어떨까요.

  • 19. 근데
    '14.10.31 11:45 AM (115.139.xxx.121)

    원글 시어머니도 참 이왕 도와주러거신거 저녁이나 오기전에 미리 좀 준비해주시지 싶긴한데..
    저도 나이들어가니 나중에 며느리가 공부한다고 와서 애보고 살림해달라하면 오노 싫을거같아요. 그게 그렇더라구요.
    지금은 제가 며느리입장인데 시어머니 가끔오셔서 몇주 머무르실때있는데 손하나까딱안하고 제가 차리는 밥상 아침저녁 받아드시는데 이게 하루이틀 지나니 부아가 치밀어요. 며느리인데두 감정이 그렇더라구요. 아마 원글님 시어머니도 밥까지 해다바치려니 내가 이집 식몬가 싶으실거에요. 원래 고부관계가 그런듯요. 딸 엄마 사이를 기대하는거자체가 무리에요. 금전적으로 확실히 보상하며 부탁드리든지 아님 좀 고생스러워도 애 케어해주는거에 만족하며 밥은 내가 하든지 해야죠. 어짜피 어머니 안계심 내가 다 할일이잖아요.

  • 20. 아이가 몇살?
    '14.10.31 11:46 AM (175.112.xxx.210) - 삭제된댓글

    님은 저녁 먹이는 것 말고는 육아에 전혀 손 안대고 계시네요
    아이가 몇개월인지 몰라도 저녁에 두세시간 놀아주고, 목욕시키고, 로션 발라 옷 입히고 재우는 거 쉬운 일 아니에요;
    자면서도 아이 신경 쓰느라 푹 못자구요
    어머님이 따로 경제적 보상 없이 그 정도 육아를 해주시는 거라면, 집안일까지 요구하긴 힘들어보여요
    요리를 워낙 또 싫어하신다니 어쩔 수 없죠
    그냥 감사하게 생각하고 지금처럼 생활하셔도 될듯요;
    어머님의 저녁 시간도 엄청 빡셀 거에요
    님이 생각하는 이상으로

  • 21. 어쩔 수 없네요
    '14.10.31 11:47 AM (221.163.xxx.188)

    시어머니 아니면 아이 돌보는 게 전혀 안되는 건가요.
    돈 더 드린다고 저녁 해달라 할 문제도 아닌 것 같고요.
    시터에게 맡기고 어머니 돌려 보내실 거 아님
    내 생각을 고쳐 먹는 방법 밖엔 없는 거 같아요
    어른 계시니 신경써서 밥 잘 챙겨 먹고 건강 지킨다..이렇게요
    원글님 힘내세요 속상하신 것 충분히 이해됩니다
    딸이라면 이러실까~싶지만 난 딸이 아니니 어쩔 수 없군요

  • 22. 원글님
    '14.10.31 11:47 AM (61.254.xxx.206)

    시모께서 아침에 아기 유아원 준비해주시고, 저녁에 두시간 돌봐주시는 거.
    그것만도 다행이고 고맙다고 생각하세요.
    시모 생각으로는 원글님 저녁 먹는데 자기 숟가락 하나 얹는다고 생각할거예요.
    스트레스 받지말고 대충대충 하세요.
    그리고 시모는 게으른 거 맞아요.
    바지런한 분은 집을 들쑤셔 놓기도 합니다. 그러나 며느리 물건 다 헤집고 참견해요. 그러지 않은게 다행이라고 생각하세요.

  • 23. 고마운거 아닌가요?
    '14.10.31 11:48 AM (180.65.xxx.29)

    외국에서 오래 사신분 같은데 시어머니가
    저번에 인간극장 보니 영국 시어머니 한국와서 아이 봐달라니 딱 아이만 보고 집이 만신창 되도 안치우던데요
    며느리 살림이라고 함부로 손대면 안된다고 밥도 일하는 며느리가 와서 한국 음식 못먹는다 하니 프랜차이즈 음식점에서 퇴근해서 싸오던데

  • 24. ..
    '14.10.31 11:50 AM (106.241.xxx.18)

    님이 추가로 단 설명 다 읽고 답글 답니다.

    님은 지금 님의 공부가 굉.장.히 힘든 일이라고 강변하면서 멀티태스킹이니 뭐니 하시는데요
    님은 결혼했고, 아이가 있는 분이며, 공부도 해야 하는 분이에요
    남편이 옆에 있다면 도움이 어느 정도 되겠지만 상황상 그렇지 못하니 시어머니가 와 계신 거 같네요
    그런데요
    님의 상황은 그렇게 절박하게 말씀하시면서
    님의 어머니가 하루종일 님과 아이를 위해 타지에 나와 있는 것에 대해서는 별로 힘들지 않을 것이다,
    단정하고 계시네요

    아무리 미국에 사시는 분이라 해도 본인의 주거주지를 떠나 님네로 와 있는 상황이구요
    하루에 몇번 누구와 통화를 하는 상황이 됐든간에
    본인이 우울증을 느끼면 우울증인 겁니다

    시어머니라서 님이 지금 더 고까운 마음으로 보고 계신 건 아닌지 생각해보세요
    용돈도 안드리고 여행 보내는리는거요?
    내 아이 안봐드려도 자기 부모님 시시때때로 여행보내드리는 자식들 많아요
    그걸로 생색내지 마시고요
    시어머니는 자기 거주지를 떠나 님네 와 계시는 것만으로도 힘든 상황일 수 있어요
    그리고 시어머니가 그렇게 해야 하는 건 님의 공부때문입니다

    생각을 좀 바꿔보세요

    그리고 힘드시면 시어머니께 조금 더 부탁을 하세요
    너무 힘이 드니 아침이든 저녁이든 한끼만 좀 부탁드린다구요
    그리고 요리하시는 걸 싫어하시는 분이면 요리를 미리 해놓고 냉동을 한다는지 해서
    꺼내서 차릴 수 있게 해놓는 것도 방법이구요

    살림이든 뭐든 간에 님이 당당하게 님 시어머니에게 부탁할 상황은 아닌 거 같아요

    그리고 시어머니 아니고 친정어머니라도 저는 똑같이 댓글 달 겁니다

  • 25. dd
    '14.10.31 11:51 A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원글 추가한거 보니 시어머니도 살림 하는게 너무 싫은가보네요. 요리하는게 싫어 저녁도 안한다 그럴 정도면...
    이정도면 뭘 기대하세요? 보상을 한다해도 크게 안변할분 같은데...
    차라리 도움 받지 말고 님이 혼자서 해보세요..시어머니는 시어머니대로 힘들고 하기 싫은거 내색을 못하는거 같은데...
    솔직히 그 연세에 낯선곳에 처박혀서 남편이랑 떨어져지내면서 친구도 별로 없이 지내는거 마니 힘든거에요..

  • 26. ...
    '14.10.31 11:51 AM (115.139.xxx.9)

    맞아요. 부지런한 시어머니는 잔소리 대마왕이고 신경질쟁이일 거에요. 사람 미치게 달달 볶구요. 울 엄마가 그래요. 그럼 아마 신경쓰여서 공부가 더 안될거에요.

  • 27. ...
    '14.10.31 11:53 AM (183.99.xxx.135)

    차라리 도우미분을 쓰세요
    저 같아도 좀 나이 먹으면
    아이보는일도 집안일도 하기 싫을것 같아요
    노후엔 좀 편하게 살고싶을것 같네요
    거기 가 계신것만으로도 자유롭지 못하잖아요

  • 28. 미국
    '14.10.31 11:57 AM (124.111.xxx.84)

    예전에 미국서 시누이 애봐주며 있어봐서 경험올려요
    전 직장다니는 시누가 하도 애들데리고 미국와서 아기좀 봐달라고 사정해서 방학동안 봐주었는데요
    일단 미국은 한국인시터구하기가 어려워요
    값도 엄청비싸구요 아마 밤까지 돌봐주지도 않을거에요
    전 청소만 빼고 제가 다 해주었어요
    식사준비며 빨래 대신 아기이유식이나 목욕은 엄마가 했구요 청소만 주말에 같이 했네요
    저야 젊지만 할머니는 연세가 있으시니 아기만 돌봐줘도
    힘드실거에요 결론은 너무 많은걸 바라지마세요
    아기보는 사람도 힘들어요 답답하고

  • 29. 시터
    '14.10.31 11:58 AM (182.221.xxx.59)

    시터를 쓰세요.
    원글님보다 어머님은 더 불만이 많을걸요
    뭐한다고 돈도 못받고 여기와서 애한테 묶여있나 싶을거고 ...
    어머님 필요에 의한게 아니고 님이 필요해서 부른거잖아요.
    누가 맞춰야 할 일인지는 자명한거 아닌가요???

  • 30. ...
    '14.10.31 12:00 PM (183.102.xxx.33)

    어머님이 더 힘드실듯 집으로 보내고 친정엄마나 시터 부르세요

  • 31. ,,,
    '14.10.31 12:03 PM (110.5.xxx.21)

    결정을 하셔야할것같아요.

    어머님이 와 계셔서, 그나마 아이 챙겨주는게 님께 더 이득인지, 아닌지를요.

  • 32. 추가로 든 댓글 보니
    '14.10.31 12:07 PM (211.207.xxx.17)

    님이 생각을 고쳐야만 이 문제는 해법이 보이겠어요
    "저는 사실 이렇게 생각했어요. 저희 친정어머니는 도와주실 상황이 못되니, 내가 일년 모든 역할을 다 한거고, 남편은 두가지 역할을 못하니 본인 어머니에게 도움을 요청하게 되는 거라구요."
    이러한 님의 생각은 잘못된 겁니다.

    왜 /님+친정어머님/과 /님 남편+시어머님/의 공헌도가 똑같아야 하나요?
    님이 그랬듯이 님 시어머님이 도와주실 상황이 못 되면 님 남편이 님처럼 일년 모든 역할을 다 해야죠.
    그런데 지금 남편도 돈을 벌어야 하니 못 그러잖아요?
    그럼 그 남편의 공백은 부인인 님이 메워야지..그걸 왜 시어머님에게 요구하나요?
    너무 이상한 사고방식이에요.
    님 친정어머님이야 핏줄이니까 안쓰러운 마음에 도와줄지도 모르지만
    시어머님이 왜 님의 성공을 위한 공부에 도움을 꼭 주어야 하는 존재가 되는지요?
    기본 마음을 고쳐보시면 불만도 좀 줄어드실 텐데
    님의 마음은 처음부터 님 시어머님의 도움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고 있다보니 매사가 불만이신 거 아닌가요?
    아침에는 아이 밥 먹여 등원 준비해 주시고 매일밤 2~3시간씩 아이 혼자 보시고 씻겨 재우시는 시어머님보다
    혼자 계신 아버님에게 더 감사하는 마음이 든다니..시어머님이 이 글 보시면 참..어이가 없을 거 같아요

  • 33. ㅁㄴㅇ
    '14.10.31 12:08 PM (116.40.xxx.132)

    남자든 여자든 공부는 결혼전에 마치면 좋겠어요. 서로 너무 불편해요.

  • 34. 에구
    '14.10.31 12:10 PM (122.40.xxx.41)

    하루종일 애기 보는것도 아니고 아침 저녁 몇시간씩 돌봐주시는건데
    시어머니가 많이 게으르신가보네요.
    빨래도 안돌리고 밥 한끼도 하기 싫다하는거 보면요.
    애 없는 하루종일 티비만 보시고 그냥 집에 계신거 맞는거죠?

    이럴땐, 그냥 에이 모르겠다하고 서운한마음 솔직하게 얘기 해보는것도 나쁘지않아요.
    속에 쌓아두면 미움이 커지거든요.
    공부하느라 많이 힘들다 엄마가 좀 도와달라 해 보세요.

    그래도 안해주심 할말 없는거구요.
    친정엄마가 아니니..

  • 35. 원글님
    '14.10.31 12:18 PM (61.254.xxx.206)

    원글님이 새로 붙이는 글을 볼때마다 더 놀랍니다. 사고방식 이상하네요.
    남편과 딱딱 50%로 일을 분담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요. 그게 정상 아니죠.
    남편이 못하니, 그 엄마가 대신 해야 한다?? 이거 어디서 나온 사고방식인가요?
    걍 님 아이니까 님이 100% 책임지세요.

    님과 같은 사람과는 얽히면 애를 봐주고도 욕먹네요.
    시모 혼자 살아도 당신 밥과 빨래는 하지 않겠냐, 그러니 당신이 먹을 음식과 빨래는 스스로 하고,
    그 외에 당신 아들의 몫인 아기 돌보기 하라.. 이런 논리인가요?

  • 36. ..
    '14.10.31 12:27 PM (115.139.xxx.9)

    속옷 손대면 싫어하는 며느리들 많아요. 서운해하지 마세요. 그리고 경영학 공부하시는가요. 너무 계산적이시네용. 남편몫, 자기몫.. 가족끼리는 그냥.. 사랑으로..
    지금 힘드시니 자꾸 원망만 하시는 거 같아요. 좋은 데 나가서 외식이라도 하셈.

  • 37. ㅇㅇ
    '14.10.31 12:43 PM (116.33.xxx.17)

    시어머님이 게으르신 분이 아니라 이 댁에 세탁기가 없나봐요.
    학생들 거주하는 아파트 보니까 세탁기 설치할 데가 없어요.
    할 수도 없는 것이 화장실까지 카페트 깔고 살잖아요. 새기라도 하면.
    세탁기 설치할 공간 있는 큰 아파트라면 몰라도 방 두 개 거실 있는 곳도 안돼요.
    아기 낳기 전에 세탁기 작은 거 사서 베란다에 두니까 당장 관리인이 찾아 왔더래요.
    아, 우린 이사가서 설치할건데 미리 사 놓은거다 그랬다더군요.
    손빨래 해도 문제인게 베란다에 원칙적으로 못 널게 한대요. 밤에 몰래 물 빼서
    새벽에 거둬 들여 거실에다 말리곤 했지요. 미친 척.
    시어머님이 게으르신게 아니라는 .

  • 38. ...
    '14.10.31 12:51 PM (222.117.xxx.61)

    시어머니가 좀더 헌신적으로 하시면 좋겠지만 솔직히 딸도 아니고 며느리인데 더 바라기는 어렵겠네요.
    시어머니가 반드시 애를 봐 줘야 하는 것도 아닌데, 며느리 공부한다고 본인은 남편과 떨어져 며느리 집에서 고생하고 있는 셈이니 원글님이 그 정도는 감안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따로 그에 대한 보상을 하는 것도 아니잖아요.
    용돈이나 간간히 드리는 선물은 경제적 보상과는 차원이 다르고요.

  • 39. 위에 님
    '14.10.31 2:22 PM (182.221.xxx.59)

    말이 되는 소릴 하세요.
    시모던 친정 엄마든 애를 키워줄 의무가 있나요??
    애를 2,3시간을 보던 말던 본인 일이 아닌걸 도와주는데 내 업무량과ㅠ비교해 많네 적네 비교하는거 자체가 말이 되나요???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아무게나 갖다 붙이네요.
    시터 쓰던가 그거 다 싫음 공부 그만두고 애 키우던가 그거죠.

    저 상황에 도움주러 온 사람에게 더 해달라 말라할 권리도 명분도 없잖아요

  • 40. ...
    '14.10.31 5:29 PM (183.99.xxx.135)

    음 님 이건 바꿔생각해도 아니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4735 손에서 정전기가 너무 나요. 방법 없을까요? 3 따끔따끔 2014/11/12 2,943
434734 무된장조림? 레시피 아시는 분 있으세요? 2 궁금 2014/11/12 1,112
434733 사당역에 수입의류(?) 떨이로 파는 곳이 있다는데 6 어디인가요?.. 2014/11/12 2,336
434732 흑마늘 면역력이 진짜 좋나요 3 ㅓㅓ 2014/11/12 3,470
434731 만성빈혈 1 . 2014/11/12 852
434730 제발로 남자를 찾아떠나려합니다 16 이제는 2014/11/12 2,494
434729 타일러가 얘기하는 방식 26 비정상회담 2014/11/12 7,128
434728 우엉 쉽게 썰고 싶어요 (푸드프로세서 쓰시는 분들 도움부탁드려요.. 4 우엉 2014/11/12 1,660
434727 어떤 나무 우드 블라인드가 좋을까요? 2 ........ 2014/11/12 1,777
434726 단감+사과+마요네즈= 아 행복해 14 ... 2014/11/12 4,403
434725 미국에서 대학졸업한후 전업주부생활.. 7 허무 2014/11/12 2,930
434724 도서정가제 임박..내년참고서 미리 사둘까요? 4 2014/11/12 1,766
434723 신해철 수술 간호사의 글.. 지워졌네요. 3 ㅇㅇㅇㅇ 2014/11/12 2,583
434722 목걸이 선물,취향있으신 분들께 자문구합니다. 12 종로일까요 2014/11/12 2,011
434721 이마넓은 사람 앞머리 문의드려요. 9 운동장 2014/11/12 2,100
434720 동물 도살 어떻게 하나요? 9 궁금 2014/11/12 1,076
434719 엘지유플러스 티비시청권유 1 티비 2014/11/12 1,232
434718 자기 입장 똑똑히 잘 전하는 것도(내용삭제) 3 지친다 2014/11/12 1,394
434717 사람 마음이 간사하네요 독립하려고 생각하니까 7 ,,, 2014/11/12 1,705
434716 이삭 토스트 중학생이 좋아할 메뉴는? 3 ?? 2014/11/12 1,071
434715 식생활물가만 줄어도 출산률 올라요 3 발라당 2014/11/12 828
434714 부모님께 1억씩 드리려고 하는데요. 49 .. 2014/11/12 27,415
434713 슈스케 4 우승 2014/11/12 1,155
434712 새로 분양하는 아파트 추천해 주세요. 3 샤롱 2014/11/12 1,621
434711 7살딸아이 친구관계 고민상담 2 고민 2014/11/12 2,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