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남녀차별은 작은회사도 마찬가지네요.

... 조회수 : 844
작성일 : 2014-10-30 15:31:03

첫 근무를 대기업에서 했어요.

메이저 대기업은 아니지만..

같이 입사했는데 늘 남자들은 1,2년 승진 빠르고

그나마 올라갈수 있는 직급 한계가 과장이었어요.

다니면서 늘 자존심 상하고 스트레스 많이 받아서

생리도 몇년씩 끊기고 우울증때문에 병원도 다니고 했죠.

이번에 회사를 옮겼어요. 큰 회사 보다는 낫겠지 싶었는데

여기는 더 심하네요.

경력도 없고 나이도 어린 남자를

단지 결혼하고 아이 있다는 이유로 저보다 연봉이 더 높아요.

전 경력직인데... 앞에서는 경력직은 역시 다르다

일 잘한다 추켜세우면서 다른일도 시키고 그러더니

경력없는 남자를 연봉을 더 준거죠.

대기업에서 당한 일을 여기서 또 당하고 있네요.


차안에 멍하니 앉아있다가 글 쓰네요

자존심이 상해서 엉엉 울다가

마지막으로 상사에게 말해보고 조정이 안되면

관두려구요. 전 직장에서의 스트레스를 여기서 또 당하고 싶진 않네요.



IP : 175.223.xxx.4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0.30 3:35 PM (180.65.xxx.29)

    작은 회사가 당연히 차별도 심하죠

  • 2. 애고,,,
    '14.10.30 4:19 PM (116.122.xxx.157)

    대기업이 일을 많이 시키니뭐니해도 복지도 그렇고 대우도 훨낫죠.... 차별도 그나마 덜할거예요...
    너무 속상하시겠어요. 대기업보다 좋은 중소기업도 있지만... 나는 못봤네요....
    저도 작은회사다니면서 예전에 욕하면서 다녔던 대기업이 참 좋은회사였다는걸 절절히 느꼈어요.

  • 3. 썩을
    '14.10.30 4:58 PM (61.39.xxx.178)

    작은회사가 더 심해요.
    차별은 물론이고 별별 일 다 시키죠.
    대기업은 업무 분류라도 되어 있지만
    작은 회사는 일 잘하는 여직원은 그저 부려먹기 좋은 조건이에요
    급여도 진짜 오르기 힘들지만 오른다해도 남직원에 비하면 말도 안돼고요
    일은 곱으로 하지만 연봉은 남직원에 비해 반도 안돼는 경우 많고요.

    원글님 힘내요!! 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3523 생활고 견디다 못한 일가족 자살···12살 아이도 유서 남겨 7 철종 2014/11/03 2,872
433522 아주버님에게... 이런얘기 해도될까요 33 에휴 2014/11/03 12,265
433521 밥버거 메이커 3 호호맘 2014/11/03 1,899
433520 개청 8년만에 방산비리 온상된 방사청..'軍피아' 접수완료 세우실 2014/11/03 473
433519 I'm not committed to him being a go.. 8 ... 2014/11/03 955
433518 이런 경우 어떻게 하시겠어요 (직장 업무관련) 2 고민 2014/11/03 733
433517 이쁘다고 두남자 데리고 살것도 아닌데 41 ㅇㅇ 2014/11/03 6,083
433516 세상 어찌 되는건지 2 사회 2014/11/03 780
433515 우울증도 유전인가요? 19 ... 2014/11/03 3,988
433514 경찰서에 진짜로 갔었는지 확인할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3 사과나무 2014/11/03 945
433513 요즘 공중도덕 모르는 인간들이 너무 많네요 3 ... 2014/11/03 1,077
433512 자동차검사 질문드려요 3 자동차 2014/11/03 757
433511 특목전문영어학원이란게 1 sg 2014/11/03 615
433510 요가 어떤 효과 보셨나요? 3 ㅎㅎ 2014/11/03 2,268
433509 키 160-163 사이정도 되고 55 좀 불편하게 입으시는 분들.. 10 느긋함과여유.. 2014/11/03 2,616
433508 이상호기자가 신해철지인자격으로 국과수에 있다네요 19 ㅡㅡ 2014/11/03 17,030
433507 김태원"폐인처럼 살때 해철이때문에 희망 잡았다".. 7 아..마왕... 2014/11/03 3,637
433506 타공판으로 수납해보신분 계신가요? 7 24평 2014/11/03 1,189
433505 믹스커피 마시면 입냄새가 나요 왜 그런가요? 9 입냄새 2014/11/03 6,382
433504 신해철 소장천공 확인안했다기 보다 할수도 없었어요. 14 ㅇㅇㅇㅇ 2014/11/03 3,982
433503 소형세탁기 활용하기 좋은지요? 5 세탁기 2014/11/03 1,461
433502 중등 딸아이 심리상담이 필요해요... 2 엄마... 2014/11/03 1,494
433501 3시에 국과수에서 부검결과 발표.. 1 .. 2014/11/03 1,486
433500 82에서 배워서 효과보고 계속하는 것들 27 배워야산다 2014/11/03 6,336
433499 친구 잘 못 사귀는 아이 팁좀 주세요 5 .... 2014/11/03 1,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