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혼에는 다들 행복한가요??저만 안그러거같아서 암울해요.

ᆞᆞ 조회수 : 3,001
작성일 : 2014-10-29 14:49:16
결혼하니 다들 좋냐고하고 깨소금냄새 진동한다고 하는데
사실 저 그렇게 행복에 겨운거 잘 모르겠어요
그렇다고 큰문제가 있는건 아닌데 제가 신경이 많이 예민한편이고 해서 아직은 적응하는것도 힘들고 남편의 단점들도 새롭게 보이고하니 마냥 즐겁지만은 않네요 그래도 큰문제없는것에 감사하고는 있어요
연애도 오래해서 막 설레거나 그런것도 아니구요^^;;
오히려 싱글이었을때가 마음은 홀가분했던거 같기도 하구요
근데 다들 신혼에는 좋아죽는다잖아요
그래서 은근 걱정이예요 저만 이런건가요ㅜㅜ
IP : 223.62.xxx.7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4.10.29 2:54 PM (211.237.xxx.35)

    남이 어떻게 사는가 남이 나를 어떻게 볼까 여기서만 벗어나도 인생 행복하게 삽니다.
    비교하지 마세요. 원글님이 남 인생 사는것도 아니고 남이 원글님 인생 살아주는것도 아니잖아요.
    타인과 비교하지말라 이게 평범하고 흔한 말 같지만 곱씹어볼수록 인생의 진리 입니다.

  • 2. 왠걸요..
    '14.10.29 2:55 PM (222.232.xxx.200)

    신혼이 더 싸우고 치열하고 우울한 경우, 많아요~~~~
    싸울만큼 싸우고 포기할 만큼 포기하고 나면 또 좋아져요.
    힘내세요~

  • 3. 아뇨
    '14.10.29 3:10 PM (180.65.xxx.29)

    신혼때 제일 피터지게 많이 싸웠어요
    친정 부모도 부르고 난리치고 (부끄럽네요--;)

  • 4. 룽이누이
    '14.10.29 3:15 PM (121.145.xxx.194)

    결혼한지 딱 5개월 된 신혼입니다. 2년 사귀고 결혼했구요. 신혼 떄 왜 싸울일이 많다는지 저흰 사실 이해가 안되네요...ㅋㅋㅋㅋ 별로 싸울 일도 없고.. 그렇다고 둘다 곰도 아니고 할말은 하는 사람들인데도.. 매일매일 깨소금이예요..ㅎㅎ 그러고보니 사귈 때도 거의 안싸웠어요.. 애 낳으면 싸울라나..

  • 5. ...
    '14.10.29 3:22 PM (223.62.xxx.51)

    신혼이 제일 지옥.
    시부모 시동생이랑 함께 삼
    시누이 뒷집 삼.
    내 신혼의 기억은 온통 울고 남편과 싸우고 혼나고~
    그기억땜에 시댁식구들 모두 증오대상

  • 6. 어후..
    '14.10.29 3:26 PM (115.93.xxx.219)

    저도 결혼한지 얼마안됐을때 막 사람들이 좋냐 좋냐 이러는데 ...
    정말 전 왠 깨소금 이랬거든요...
    집안일이 너무 버거워서...ㅠㅠ
    남편하고 같이 하긴했지만 하나도 안하다가 시집가니 미치겠더라구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느라 더 힘들었던거같기도 해요

  • 7.
    '14.10.29 3:37 PM (175.208.xxx.238)

    신혼때 시어머니 때문에 날마다 울고 살았지요

  • 8. 매일 울었어요
    '14.10.29 3:48 PM (1.252.xxx.161) - 삭제된댓글

    남편하고도 잘 지내고, 아무 변한게 없는데
    그렇게 허무하고, 힘들고, 감정적으로 지치고... 맨날 맨날 울었어요.
    남편은 제가 친정엄마 보고 싶어서 운줄 알아요. ㅎㅎㅎ

    제 친구는 오래 연애했는데
    집에서 둘이 앉아서 서먹하고 그냥 그래서
    맨날 같이 맥주 먹었더니 살쪘다고. ㅡㅡ..

    신혼이 깨볶는 시기인 사람도 있지만
    저 같은 사람도 있어요

  • 9. 투머프
    '14.10.31 2:26 PM (175.223.xxx.246)

    결혼 17년차 ᆢ 전 지금이 젤 좋아요~
    안하던 집안일 다른환경의 시댁 쪼들린 생활 ᆢ 결혼초엔 우울증이었네요
    친구들한테 맨날 시댁 험담 ㅎ ᆢ 지금은 정말 이해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1899 병가 신청했는데 회사에서 안받아주면 어떡하죠? ..... 2014/10/30 949
431898 스키니진 사이즈요 6 사이즈좀도와.. 2014/10/30 1,844
431897 어려서부터 존재감 없었는데, 살 빼고 2 씁쓸 2014/10/29 2,319
431896 씽크볼에 걸쳐놓고 쓰는 바구니 있잖아요 1 ll 2014/10/29 1,431
431895 지금 라디오스타 유재하 노래들으니 해철님이 넘 아련해요... 5 쓰라림 2014/10/29 1,183
431894 일본산 파운데이션 써도 괜찮을까요? rmk 2014/10/29 714
431893 세월호와 함께 가라앉은 열 가지 이슈 1 최린 2014/10/29 683
431892 남자가 손을 잡았는데..온몸을 벌벌 떨어요..ㅠ ㅠ 26 2014/10/29 19,667
431891 남에게 말 예쁘게 못하고 충고 잘하는사람 13 ㅡㅡ 2014/10/29 4,987
431890 전남친에 대한 증오로....썼던 사람이예요. 9 원글이 2014/10/29 3,477
431889 황지현양 부모 "남아 있는 가족들께 미안하다".. 6 영면을 기원.. 2014/10/29 1,999
431888 고스가족이셨던분들 계세요..? 8 고스 2014/10/29 1,174
431887 40대 재취업..방금20살어린애한테 짜증전화 5 콩40 2014/10/29 2,874
431886 정말,이건 아니다."막장과 잔인함 겸비" 4 닥시러 2014/10/29 1,486
431885 세훈이란 이름이 안 좋은 것 같아요 13 b b 2014/10/29 2,721
431884 제2롯데월드몰 낙하물 사고.. 61 미녀교관 2014/10/29 34,113
431883 295번째 시신 단원고 2-3 황지현 양…부모 오열 16 ... 2014/10/29 3,940
431882 비정상회담 건으로 그들은 목표에 한걸음 더 3 오바 2014/10/29 1,514
431881 '내일은 늦으리' 라고 기억하시는 분 9 추억돋아 2014/10/29 1,571
431880 무설탕잼을 만들려고 하는데요 8 포도 2014/10/29 2,211
431879 해운대 달맞이길에 갈만한 밥집. 술집 추천 부탁드려요 4 2014/10/29 1,721
431878 세월호197일) 실종자님..빨리 돌아와주세요.. 26 bluebe.. 2014/10/29 770
431877 학군 좋다는 곳에 사는분들 분위기 살만한가요? 3 2014/10/29 2,821
431876 소장할만한 소설책 있을까요? 11 마음샘터 2014/10/29 3,692
431875 중국사람중에서 한족은 다른가요? 9 ... 2014/10/29 4,6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