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맛있는 떡집이란 제조 과정에 따라 맛이 달라지나요?쌀이 맛있어야 하는게 아닌가요?

슬픈 날ㅠㅠ 조회수 : 1,568
작성일 : 2014-10-28 17:55:02

쌀 갖다 드리고 가래떡을 주문하려고 하는데 앞집 할머님들이 어디 방앗간이 맛있다,거긴 맛없다

하셔서 똑같은 쌀로 만드는데 왜 떡 맛이 맛있고 맛없는거냐고 여쭤 보니

기술이 좋으면 맛있게 만든다고 하시는데

똑같은 쌀로 만드는데 찌는 시간과 어떤 처리 과정에서 떡 맛이 그렇게 달라 지나요?

제 생각은 맛있는 쌀이여야 맛있을 것 같은데요

IP : 61.99.xxx.21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똑같은
    '14.10.28 5:55 PM (180.65.xxx.29)

    밀가루로 빵만들어도 맛이 다 다르잖아요 . 단순한 식빵하나도 다른데 떡도 그렇겠지요

  • 2. ...
    '14.10.28 6:01 PM (58.140.xxx.86)

    햅쌀하고 묵은쌀하고 밥 지어보면 차이 나잖아요. 떡도 마찬가지에요. 햅쌀하고 묵은쌀하고 가격차이가 꽤 커서 햅쌀로 떡하는 집 별로 없을거에요. 저희 할머니도 떡집하셨는데 거진 30년 전이라서 엄청 나게 묵은 쌀로 떡하고 그러셨는데. 가족끼리 먹으려고 설날 떡국 끓일 가래떡은 햅쌀로 하셨는데. 다릅니다.

  • 3. 아 그러네요
    '14.10.28 6:04 PM (61.99.xxx.210)

    님 말씀..하하 전 왜 그걸 생각못했는지..그런데 빵이야 버터 함유량의 차이,우유 함유량의 차이,여러가지 첨가 재료의 차이에 따라 맛이 달라 지는건 당연하다 생각해서 제가 빵쪽으로 의문을 안 갖았나봐요
    하지만 쌀로 단순히 가래떡 만드는건 빵의 각기 다는 맛과 다른 이치 아닐까요?
    시루 팥떡이나 콩떡같이 다른 부재료가 첨가되는 것도 아니고 순수한 가래떡이잖아요
    그런데 방앗간 마다 맛이 다른건 무슨 이유일까요 진짜 궁금해요

  • 4. 쌀을 찌는
    '14.10.28 6:06 PM (14.52.xxx.59)

    요령이라던가 몇번을 빼는가(이게 뭔말인지)그런것도 중요하대요
    그리고 떡에도 안 굳게하는 첨가물같은게 꽤 많이 들어간다고 하더라구요

  • 5. 동네 방앗간 차이나요
    '14.10.28 6:07 PM (1.215.xxx.166)

    일단 양이 확실히 차이나요.
    좋은 곡식 비싼거로 맞기면 확실히 양이 주는데요, 그 주는 정도가 차이가 나요
    제가 방앗간에서 떡을 자주해서 그건 아주 확실해요.
    그리고 잘못하는데선 심지어 인공 색소도 넣구요, 감미료인지 조미료인지도 넣고, 맛도 확실히 차이나요.

  • 6. 옥션에서
    '14.10.28 6:08 PM (61.99.xxx.210)

    가장 값싼 쌀이 후기가 모두 칭찬일색인거에요 50개 까지 읽어봤는데 모두요
    그래서 믿고 구매했는데 이거슨 싸리 아니므니다
    도저히 참고 먹다 먹다 가래떡이라도 만들어서 떡볶이 용으로 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떡을 해도 맛없겠군요

  • 7. 떡 하세요
    '14.10.28 6:26 PM (14.52.xxx.59)

    아주 좋은 쌀은 밥을 해드시고
    안좋은 쌀은 떡하세요
    그래도 맛있어요
    파는 떡들은 더 이상한 쌀로 한다고 하더라구요
    예전이라면 정부미나 중국쌀,정말 오래된 쌀들이요

  • 8. ...
    '14.10.28 6:33 PM (218.156.xxx.230)

    좋은쌀 1번, 그리고 방앗간 솜씨가 2번입니다.
    저희 시댁에선 항상 여주쌀로 떡 하시는데
    제가 같은 쌀로 동네 방앗간 가서 절편을 좀 뽑았어요.
    아니 이렇게나 맛이 다를수가.
    저희 시댁에서 해오는 떡은 정말 막 삶은 계란 흰자 같거든요.
    보들보들, 야들야들.
    근데 제가 한 떡은 그냥 떡이더라구요.
    쌀이 좋아야 하고 방앗간 솜씨가 또 많이 좌우합니다.

  • 9. ...
    '14.10.28 6:54 PM (58.140.xxx.86)

    안좋은 쌀, 묵은 쌀, 깨진 쌀로 떡 할때는 온갖 첨가물 다 넣어요. 묵은 쌀에서 냄새나는거 떡 하면 고대로 다 나거든요. 안좋은 쌀로 약식할때는 카라멜 시럽 넣었어요. 대신 가족끼리 먹는 떡은 햅쌀에 직접 뜯은 쑥으로 쑥떡을 하면 윗님 말대로 보들보들 야들야들 입에서 녹죠.

  • 10. 깨진쌀로
    '14.10.29 11:34 AM (121.88.xxx.86)

    조청을 만들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1462 장동혁 방명록 수준 좀 보세요 .. 13:01:51 110
1771461 간단양념 레시피 아주 살짝 바꾸고 싶어요. 김장 13:01:35 47
1771460 볼펜 오래되면 새거라도 못쓰나요? 2 ..... 12:54:52 135
1771459 마트 절임배추예약 끝났죠? ㅡㅡ 12:54:22 58
1771458 중1 아이가 친구가 없어요 1 아들 12:53:53 156
1771457 트러플소금 어디께 맛있나요? 1 트러플 12:52:26 82
1771456 엄마가 보고싶은 분들. ... 12:52:21 169
1771455 김장할때 무채썰기에 좋은채칼요 :: 12:51:15 46
1771454 카이스트 천재박사의 발언 실패할 용기를 주는것 1 12:47:50 284
1771453 C컬펌 단발 셀프 펌 하시는분계세요? 12:44:36 125
1771452 10평 넓혀 가고 느낀 정리정돈 4 ... 12:44:01 723
1771451 검찰 믿고 설치다 뒤통수 맞은 유동규 근황 2 그냥 12:42:53 377
1771450 김기현 "아내가 김건희 여사에게 클러치백 선물 13 구차한변명 12:38:12 947
1771449 독감 접종. 2 독감 12:35:34 231
1771448 야탑역 맛집있을까요? 3 ㅇㅇ 12:34:29 160
1771447 최태원은 이혼확정된 후 내연녀와 정식으로 혼인신고할까요.~ 13 그냥 12:31:29 1,819
1771446 속보- 정진우 서울중앙지검장 사의.news 13 그냥 가면 .. 12:22:26 1,538
1771445 호두과자 20개를 다 먹어버렸네요 7 ㅓㅓ 12:17:42 835
1771444 조만간 기준금리 올리게 될까요 9 12:15:42 543
1771443 미국에서 목사와 재혼한? 여자분 유튜브 아시나요? 2 ?? 12:15:15 670
1771442 환율이 올라서 좋은 점도 있네요 4 82회원 12:15:03 1,120
1771441 개수대랑 가스렌지 떨어뜨려놓는거요 8 mm 12:06:04 443
1771440 이외수 마지막 지킨 부인 전영자씨 별세 4 명복을빕니다.. 12:05:49 1,833
1771439 예쁜여자 이야기 나와서말인데요 5 ..... 12:04:48 807
1771438 건희와 강자의 문자를 본 특검의 반응이.. 2 매불쇼x헬마.. 12:03:01 1,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