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립초 애들이 중학교 가서 적응 잘 못하나요?

... 조회수 : 4,372
작성일 : 2014-10-28 13:39:00

아는 언니가 중학교 교사인데요

줄곧 1학년 담임만 맡았는데 항상 하는말이

애들 사립초 보내려면 집안이 진짜 완전 부자 아닌이상 보내지 말라고 하는거에요

마침 제가 다음년도에 초등진학하는 아이가 있어서 사립초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왜 그러냐고 물어보니까

사립초 애들이 아무래도 온실속 화초처럼 있다가

갑자기 중학교 가서 야생과도 같은 환경속에서 적응을 못하는경우가 많대요

사립초 나오면 반드시 국제중이나 예원같이 어느정도 수준이 유지되는 곳을 가던가

아니면 강남 8학군 대청중 같은 곳엘 가던가 아예 해외로 나가던가 해야지

일반 평범한 공립중학교 갔다가는 애들 놀라서 다 죽는다고..

하여간 1학년때 왕따 상담 고민 같은걸로 속썩이는 애들 정말 대부분이 사립초 애들이래요

저희애는 좀 순한편이고 온순하다 소리 많이 듣는 그런 아이인데요

오히려 저는 사립초 보내면 좋을꺼라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그 언니말 들어보니 일리는 있을것 같고

그냥 공립초 보내는게 나은걸까요 ? 저희동네 학군은 별로 좋지는 않아요 참고로

IP : 218.152.xxx.4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0.28 1:49 PM (118.139.xxx.159)

    저 중학교때(27-8년전) 사립애 영 적응 못하던데요..
    요즘은 시대가 변해서 좋은 동네의 학군으로 가면 괜찮을 듯 해요....

  • 2. 음..
    '14.10.28 1:49 PM (218.50.xxx.49)

    그것도 애들 성격 나름인 거 같아요.. 사회성 좋고 사교적인 아이들은 또 금새 적응하더라구요^^

  • 3. ...
    '14.10.28 1:53 PM (210.123.xxx.209)

    웬만하면 다 적응하지않나요? 사립초 아니어도 다 공주, 왕자로 키우는 세상인데요... 저 사립초 졸업한지 30년이 지났지만, 동창들 만나면 그얘기 해요. 사립이라 뿔뿔이 중학교를 가게 되지만, 사립초 근처 중학교를 갔는데, 다른 공립초 애들이 끊임없이 싸움을 걸어 힘들었다구요... 전 여중에 가서 별로 그런건 몰랐지만, 화장실 가는게 너무 고역이었네요.

  • 4. hh
    '14.10.28 1:58 PM (218.144.xxx.243)

    가까운 사촌의 자녀가 예중 다니다 일반고로 진학했는데
    평소대로 집에서 먹고 마시고 쇼핑하고 여행한 일상생활을 말 할 뿐이지만
    그게 너무 동떨어지니 애가 기가 센 것도 아니고...왕따가 되버려서
    결국 강남 쪽 고등학교로 전학 했어요, 거기서는 지내기 낫다고 했고요.

  • 5. 친구아들
    '14.10.28 2:05 PM (39.7.xxx.19)

    사립초 졸업하고
    학군 좋은 중학교 진학해서 하는말이
    중학교 선생님들은 너무 친절하지 않아서 힘들다고.

  • 6. ,.
    '14.10.28 2:07 PM (175.114.xxx.231)

    반대인데요.
    저도 사립 나왔는데 제 동창들은 다 중학교 진학해서
    반장하고 전교회장하고 등등 리더를 다 맡아 끌고 나갔어요.
    온실속 화초라니요.

  • 7. 그냥
    '14.10.28 2:25 PM (14.36.xxx.208) - 삭제된댓글

    다들 적응해서 잘 지내던데요.
    저희 애는 사립 떨어져서 공립 갔다가 사립 나온 애들이랑 중학교에서 만났는데
    별 차이 없이 잘 지내고 있어요.

  • 8. ㅋㅋ
    '14.10.28 3:52 PM (14.53.xxx.193)

    저는 10여년 전 제가 나온 사립초에서 가장 아이들이 몰리는 공립중으로 진학했는데요(목동 ㅇㅊ중) 그 해 입학한 40여명 모두 제각각이었어요.

    저는 소외된 케이스에 속하고, 꼭 사립초여서 그랬던 건 아닌 거 같아요.

  • 9. 맞아요
    '14.10.28 4:11 PM (211.36.xxx.50)

    아는집애 적응못해서 한학기다니고 유학보내버렸어요
    너무온실속화초 맞구요..영어선생발음구리다고 툴툴대고
    애들은또 어떻다고툴툴..결국엔 왕따비슷하게 되다
    유학갔어요

  • 10. 맞아요
    '14.10.28 4:13 PM (211.36.xxx.50)

    애나름이겠지만 제가아는애는 극소심한애였어요..
    사립초에서도 잘 안섞이는정도의 성격

  • 11. ㅉㅉ
    '14.10.28 4:29 PM (110.70.xxx.244)

    선생이라는 사람이 그런 말을 하고 있으니 우리 나라 교육이 이 꼴인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3476 립스틱 좀 알려주세요. 16 칼라 2014/11/08 2,906
433475 프로야구 보면서 드는생각이요 8 가을 2014/11/08 1,664
433474 키도 작고, 생일도 늦은 남자 7세아이, 초등 1년 늦게 들어가.. 5 2014/11/08 1,595
433473 우리나라에선 연예인에 대한 잣대가 가장 엄격 24 ... 2014/11/08 2,233
433472 제가 옆에 가면 채널을 돌리는 이유가 뭐죠.? 8 채널 고정 2014/11/08 1,362
433471 초1여아 키와 몸무게도 공유해봐요~~^^ 15 ?? 2014/11/08 5,486
433470 미스터피바디 영화 흥행했나요? 2 트레일러 2014/11/08 653
433469 강아지랑 한 이불에서 자는 분들 많으신가요 22 . 2014/11/08 21,249
433468 결혼하기 좋은 여자, 결혼할만한 여자 라는 말 8 ... 2014/11/08 4,014
433467 폴로 직구 블랙프라이데이 때 할인율 높을까요? 1 콩다방 2014/11/08 1,929
433466 넥센 타이어 정말....안좋나요? 11 영영 2014/11/08 3,881
433465 사진 한장에 보이는 문재인, 그! 5 참맛 2014/11/08 1,514
433464 초등5학년 여아 키우시는분 계세요?? 22 YJS 2014/11/08 2,930
433463 고수님들..돼지불고기 양념 황금비율 알려주세요. 1 ... 2014/11/08 2,767
433462 휴대폰 정책 중 딜러정책이 뭔가요? . . 2014/11/08 1,206
433461 스텐후드 기스가 엄청 났는데 복구되나요? 3 유투 2014/11/08 3,490
433460 생리대 추천부탁해요 5 ㅁㅇ 2014/11/08 1,485
433459 2013년콩으로 콩나물 못키우나요? 6 콩나물 2014/11/08 815
433458 아들 치아때문에 속상합니다 19 치아 2014/11/08 3,178
433457 스카이병원 미국인 피해자까지 등장 4 강세훈 2014/11/08 2,402
433456 가방 봐 주세요^^ 7 40대중반 .. 2014/11/08 1,516
433455 햅쌀 도정함 싸레기 많이생기나요? 6 원래 2014/11/08 770
433454 수시로 가는 대학 7 수시 2014/11/08 2,374
433453 김치요~ 배추 두포기만 해보려고요 16 sos 2014/11/08 2,978
433452 세안 어떻게 하세요? 10 내 피부를 .. 2014/11/08 2,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