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가 저한테 의지를 많이 하지만 부담스러워요

... 조회수 : 1,904
작성일 : 2014-10-28 00:44:05
얼마 전에는 친한 친구와 거리두고 싶어질 만큼 실망해서 마음이 심란했는데 최근에는 다른 친구가 저에게 점점 감정적으로 의지를 많이 하는 것 같아 이 또한 부담으로 다가오네요.

주변에 친구 많은 사람이 제가 제일 의지된다고 생각해주는 거 고맙지만
제가 개인주의에 내향성이 강해서 에너지가 떨어지면 사람들 틈에서 떨어져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기를 원하거든요.

그런데 이 친구는 저한테 이럴 틈을 안줘요. 악의는 아니겠지만 연락도 적당히 끊으면 또 오고;;
차라리 최근에 실망한 친구는 이런 면에서는 저랑 맞았는데...

친구 기분 상하지 않게 하면서 적당한 선에서 제 영역을 지키는 방법이 있을까요?
IP : 175.223.xxx.2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0.28 1:11 AM (121.190.xxx.95)

    가족이어도 나한테 너무 의존하는 느낌이 들면 받아주기 힘들 때 많아요.
    성인일수록 어느 정도는 자기 선에서 감내해야 하는데 유난히 의존적인 사람들 있죠.
    그 친구가 특별히 힘든 상황일수도 있겠지만...
    전화 두 번 오면 한 번 받고, 뭐 이럴 수 밖에 없지 않을까요?

  • 2. ...
    '14.10.28 2:37 AM (211.207.xxx.181)

    저랑 비슷하시네요. 저도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한 사람이라 심정이 이해가 가요. 나는 이런 성향의 사람이다 친구분한테 솔직하게 얘기하고 양해를 구해보시면 어떨까요.

  • 3. 행복한 집
    '14.10.28 6:48 AM (125.184.xxx.28)

    기분상하지 않고 솔직하게 말할수없어요.

    모든문제는 항상 정면승부가 좋아요.

    최대한 말을 온순하고 부드럽게 같은 말이라도 단어가 가장 순한걸로 해서
    표현해보세요.

  • 4. 님도
    '14.10.28 1:50 PM (210.180.xxx.200)

    힘들다고 해 보세요. 저도 님과 비슷한 성격인 것 같은데 제가 힘들어도 기댈 곳이 없더라구요.

    연락오면 조금 뜸들이다가 '미안해. 요즘 힘든 일이 있어서 혼자 삭힐 시간이 필요해. ....좀 괜찮아지면 연락할게' 라고 하고 잠수 타면 어떨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3572 이렇게까지 좋아하다니 미안하고, 다행이고 그러네요. 하하하 13:21:55 54
1743571 한준호 이기주기자 악수 대박 13:20:42 85
1743570 진성준은 서울아파트 몰빵했네요 ㅎ 1 ........ 13:20:09 167
1743569 자격증 수업 듣는데 강사가 방통대출신이에요 7 .. 13:15:47 385
1743568 에어컨 참은 수십명 숨졌다…日열도 역대급 폭염에 쓰러진 이들 3 13:14:05 502
1743567 저번에 무안양파 알려주신분들 4 ove 13:13:50 315
1743566 공감만 바라는 사람들땜에 환장하겠어요.. 8 ㅇㅇ 13:07:56 399
1743565 머리 빗이요... 브러쉬형을 사용안해봤어요. 2 akak 13:06:50 123
1743564 성인 4명 서울 숙소 부탁 좀 드려요 5 서울 13:06:43 217
1743563 조부상 가시나요 3 ... 13:06:28 364
1743562 열살어린 남동생 부인이 임신했어요 ㅎㅎ 4 ㅎㅎㅎ 13:05:47 990
1743561 오피스텔을 실거주로 매입하면 5 ... 13:00:57 420
1743560 이불 잘고르는 분들 질문있어요 1 . . . .. 13:00:11 286
1743559 향이 좋은 샴푸나 트리트먼트 쓰고 계신거 있나요? ... 12:59:12 82
1743558 김명신보다 이재명이 더 싫다던 동창 23 ... 12:57:28 1,484
1743557 사람 손절 후 후폭풍 2 12:54:00 1,116
1743556 유튜브 재생 속도조절 되나요? 5 12:53:40 203
1743555 골다공증 치료중 치과 치료 질문 1 궁금 12:51:36 191
1743554 호주 여행 비수기 2 궁금 12:50:29 463
1743553 김건희 묶은 머리 5 …… 12:50:10 1,916
1743552 지금은 사라진 (것 같은) 샌드위치 전문점 8 .. 12:47:23 992
1743551 김건희. 윤석열보다 더 책임이 큰 사람은 ? 6 겨울 12:43:54 827
1743550 조그마한 암자 절인데요 기도 명목으로 비용 13 ..... 12:42:06 1,026
1743549 운동해야한다는 것이 저를 우울하게해요 11 김가네수박 12:41:26 1,199
1743548 명시니 오늘도 풀메에 가발 쓰고 나왔던데 6 12:34:25 1,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