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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해철님 가시는길 꽃이라도 바치고싶은데..

깨비 조회수 : 3,186
작성일 : 2014-10-28 00:20:17

 

오랜팬이고 결혼시기도 비슷하구 해서 늘가족과 행복한모습,특히 붕어빵 자녀들 물고빨고 이뻐하는 모습에

천재 뮤지션도 별수없는 아빠구나 하며 흐뭇해했는데..정말 인생사 허무하네요

왠지 내청춘도 끝나버린 이상실감은 ..

큰딸은 초등학교2학년,아들은 내년에 학교입학하는데 너무 어리네요.사랑하는 아빠의 부재를 슬퍼하기에는..

정말 고인은 가는 발걸음도 떨어지지 않겠죠.

너무 고마운 사람,내청춘에 추억을 빛내준 사람,표절의혹 하나없는 다세기도 힘든 그 주옥같은 명곡들..

너무 아픕니다.

가시는 길에 꽃한송이 바치고 싶은데 일반인 조문은 민페겠죠..

 

 

IP : 182.218.xxx.14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람
    '14.10.28 12:22 AM (176.205.xxx.25)

    노래를 몰라 죄송한 1인인데,

    사상과 철학 뿐만아니라... 음악 팬도 정말 많이 계셨군요..
    가슴아픈일입니다...ㅠㅠ

  • 2. 쓰러지고
    '14.10.28 12:26 AM (124.50.xxx.131)

    포탈 댓글에 어떤 남자펜 같은분의 절절한 글이 눈에 선하네요.
    꼴에 천재무지션 이랍시고 요절같은 단어를 바라지 마라..
    넌 요절할 천재도 안된다..그러니..일어나라...
    백발로 같이 늙어서 쇠주 곁들이고 낄낄대며 욕설 해대야지..하는 댓글들..너무 절절해서 눈물 났는데,
    하...미치겠습니다.

  • 3. 병원초입길에라도
    '14.10.28 12:29 AM (58.143.xxx.178)

    뭔가 흔적 남김 어떨지~ 그냥 보내드리긴넘 쓸쓸하네요. 그분 송파에 사셨던 적이 계시다면한달정도라도 추모할 수 있음 좋겠네요. 다른방법이든 뭐든일관되게 그동안 아끼고 사랑했던 펜들 많으셨네요.

  • 4. 다른
    '14.10.28 12:33 AM (59.6.xxx.5)

    다른 게시판 보니까 많이들 갈 계획인듯 하던데요.

  • 5. 먼발치에서라도
    '14.10.28 12:34 AM (182.218.xxx.14)

    그렇군요..감사합니다.
    꼭 가고싶어요

  • 6. ...
    '14.10.28 12:34 AM (221.149.xxx.210)

    1시로 변경되었어요

  • 7. ..
    '14.10.28 12:35 AM (182.218.xxx.14)

    자세히 알려주셔서 감사드려요.

  • 8. ...
    '14.10.28 12:37 AM (114.201.xxx.102)

    장례식은 북적여야.
    전 후에 묘지에나 갈 생각이었는데.
    생각해보니 또 너무 멀면 묘지애 가는 것도 힘들수도 있겠네요.

  • 9. Drim
    '14.10.28 12:39 AM (1.230.xxx.11)

    일반조문도 받으시나요?
    내일은 6개월에 한번 받는 아이의 검진날이라 진짜 못가는데....수요일에 갈수있을까요
    저 진짜 무한궤도때부터 테이프며 cd할거없이 다있는 광팬인데 현실에 아둥바둥살다보니 잊고있어요
    지난 노대통령서거때도 아이 임신중이라 못간게 아직도 한인데 이번에 일반인조문가능하다면 꼭가고싶네요..ㅠㅠ
    오늘 잠은 잘수있을까요
    계속 울어서 잘수가없네요
    정말좋은곳으로 가시길 빕니다
    영원한 마왕님

  • 10. ...
    '14.10.28 12:40 AM (221.149.xxx.210)

    일반인조문 받는대요.

  • 11.
    '14.10.28 12:43 AM (121.188.xxx.144)

    한시래요

  • 12. 가족들도 마왕의 뜻대로..
    '14.10.28 12:48 AM (203.247.xxx.20)

    마왕의 마음을 헤아려 일반인 조문 받아주시는군요.

    감사합니다.

    가시는 길 외롭지 않게 많은 분들이 함께 울어주시면 좋겠습니다.

  • 13. 이별
    '14.10.28 12:52 AM (182.218.xxx.14)

    네 그러네요. 마음은 아직 그분을 보내드릴수가 없어서 이밤 이렇게 슬픕니다.

  • 14.
    '14.10.28 12:56 AM (112.148.xxx.90) - 삭제된댓글

    그 양반 성격에
    일반인 조문 북적대면
    낄낄거리고 좋아할겁니다
    잘 다녀오세요ㅠㅠ

  • 15. 저도
    '14.10.28 1:00 AM (116.37.xxx.135)

    가고는 싶은데
    가족분들이며 지인분들이며 힘드실거 같아서 ㅜㅜ
    어디 바깥이라도 좋으니 일반인 조문할 곳이 있으면 좋겠어요...

  • 16.
    '14.10.28 1:09 AM (110.13.xxx.37)

    저는 현실적으로 장례식은 힘들것같고
    나중에 묘지라도 꼭 가보려합니다.

  • 17. 괜찮을까요?
    '14.10.28 1:37 AM (116.121.xxx.232)

    가보고 싶은데 정말 민폐가 안될런지요?
    먼거리라 무작정 나섰다가 입구에서 돌아오게 되는 건 아닌지, 혼자 뻘쭘한 건 아닌지 좀 망설여지네요.
    일반인도 조의금 준비해야 하는지요?

  • 18. ..
    '14.10.28 1:43 AM (182.218.xxx.14)

    거리가 너무멀면 좀 힘들지 않을까요.시간맞추시기도.
    마음만이라도 그곳에 계시면 충분히 기뻐하실꺼예요.그분은

  • 19. 방울어뭉
    '14.10.28 6:31 AM (110.70.xxx.94)

    ㅠㅠㅠㅠ너무 안쓰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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