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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젯밤 제보자 보구 왔어요 괜찮던데요

진실 조회수 : 847
작성일 : 2014-10-27 13:28:02
갑자기 혼자 영화 보구 싶어서 같이 집에 들어오던 남편한테 극장앞에 내려달라며... 아마도 남편 서운했을테지만 
갈땐 비긴어게인 봐야지 안 함다른거보지뭐 하며 들어가니  볼 수 있는게. 제보자랑. 윤계상 나오는 제목 생각 안 나는, 나의 사랑 나의 신부

예전에 나오면 봐야지싶었던게 제보자라 얼른 표사고 9시 45분 들어가니 연인 한커플  있는데 순간. 혼자 봄 무섭겠다싶더라구요
그 뒤로 엄마와 딸이랑. 어떤 남자 하나.  이렇게 여섯명이 관람
임순례감독 작품도, 박해일 연기도 처음 봤는데
저는 재미있게 봤어요
보구 와서 평을 보니 별로라는 분들도 계시던데. 취향이 다르니까...

개인적으로 연기 뭐 이런거보다. PD수첩과 mbc 짱짱했던. 그 시절이 그립고 돌아올 수 있을까 싶은 아픈 마음과,  사기를 같이 쳐댔던 언론사와 황박사를 맹목적으로 추종하던 이들이 안타까운... 뭐 그런 생각에 잘 봤어요

박해일이 사장에게 외치던 기자의 사명같은게. 지금 쫄딱 망가져버린 언론인들에게, 그리고 언론의 자유를 없애버린 국가에게 하는 말이지 싶어답답하기도 하고
그 사건 취재했던 피디들의 고난은 어마무시했겠다 싶고. 뉴스타파하시는 최승호피디. 맞나?  그 분 생각도 나고

마지막 택시운전기사역의 그분,  정말 감초같다 싶어요
명량에서 거북선 불태우고 도망가다 화살 맞고 죽던,  나인서 청부살인했던. TVN채널에 잘 나오는 그분 연기는 입에 좍좍 붙는 그런 맛인듯
그분 대사가 귀언저리서 맴도네요
지랄같은 대한민국이랬던가...

임순례감독 다른 작품이 보구 싶어지더라구요
제보자와 다른 성향의 작품이라긴 하던데

국민들을 상대로 사기치는 자들이 너무 많네요. 속지 말고 똑똑해집시다
IP : 124.53.xxx.2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투자처가 어딘지 궁금
    '14.10.27 1:41 PM (211.201.xxx.18)

    돈줄은 어디서 왔을까요?
    명량도 그렇고 참 재밌죠?

  • 2. 보고 싶네요
    '14.10.27 2:27 PM (175.195.xxx.86)

    지랄맞은 때 호흡하며 사는것도 힘든데
    공감이 많이 들듯해서.
    어제 한겨레 만화 제보자도.

  • 3. 저도 재밌게 봤어요
    '14.10.27 5:18 PM (114.206.xxx.64)

    집에 와서 82쿡에서 황?석 검색도 해봤는데 뭐가 진실인지 아직도 잘 모르겠어요. 진짜 사기라면 사법처리 해야 하는거 아니였나 싶기도 하고. 아직도 연구소에서 연구중이라니 완전 사기는 아닌가 싶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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