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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가 두 번 얘기 하는게 없어요. ㅠㅠ

아래 자기주장 이야기 조회수 : 1,226
작성일 : 2014-10-27 08:51:02

제가 그런 타입인데요.  소심하고 안에 그대로 다 쌓아두는 사람이요.

이렇게 사는게 얼마나 피말리는 일인지 잘 알고 있고 또 사는게 얼마나 재미 없는지

이뤄내는게 얼마나 적은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애는 그렇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그런데 저희 애가 그렇네요.

자기 생각 꺼냈다가 거절 당하면 조정해서 다시 협상이 들어온다거나

울어서 우겨서 쟁취한다거나 그런 것이 없어요.

물론 욕심도 근기도 없어요.  

걔도 인간인데 불만까지 없는 것은 아니겠죠.  분명 쌓아뒀을 것 같아요.

 

요즘 거기까지 생각이 미쳐서 받아줘 보려고 하는데

도통 요구하는게 없어요. ㅠㅠ

중학생이라 학교/공부외에는 할 얘기도 없고요.

 

저도 또한 이런 자세 바꾸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IP : 121.160.xxx.19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4.10.27 8:56 AM (211.237.xxx.35)

    저런 경우가 만약 그대로 크면 호구되기 십상이에요 ㅠ
    자기 욕구나 원하는 바를 다른 사람에게 적절하게 잘 전달해서 자기 몫을 챙기고 얻어내는것도
    현대 사회에서는 중요한 능력중에 하나입니다.
    아이하고 얘길 해보세요. 정말 원하는게 없어서 그러는건지 (원하는게 그리 강하지 않아서 그러는건지)
    아니면 거절당하는게 싫고 그 과정과 트러블이 귀찮고 싫은건지..

  • 2. 이건
    '14.10.27 9:26 AM (39.7.xxx.68)

    이건 성격일까요?
    저도 그런편인데 그렇게 소심하거나 쌓아두진 않아요
    뭐 이런 성격을 안좋다고 생각한적없어요.
    필요하지 않으니 요구하지않는건지
    필요하고 가지고 싶은데 거절등등이 두려워 요구를 하지않는건지
    엄마가 잘 파악하셔야 할거 같아요~~

  • 3. 애니어그램
    '14.10.27 9:27 AM (211.59.xxx.111)

    한번 해보세요. 그런 타입이 있더라구요
    근데 다른 타입이라고 해서 인생이 편한건 아니에요
    얻는게 있으면 잃는게 있죠. 저는 성취욕 강하고 자기주장 분명한 타입이라 어딜 가나 적이 있었고 모함을 많이 받았어요
    그래서 영악한 타입으로 바꿔볼려고 노력하다 오히려 수렁에 빠져서 정신적인 데미지까지 입었죠.
    전 이제 자기것이 아닌 성격을 너무 지향하기보단 자기 성격의 장점을 살리는게 훨씬 바람직하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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