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사람들의 심리는 왜 이러는거에요??

... 조회수 : 1,744
작성일 : 2014-10-26 22:58:42
제가 모 대학교 평생교육원엘 다니는데요
이것저것 교양강좌 괜찮은것도 많아서 다니고 있는데
어떤 한 분을 만나게 되었어요
나이는 한 40초반 여자인데.
얘길 하다가 어떻게 여길 오게 되었냐..뭐 이런얘기부터시작해서
저는 사실 대학교 다니다가 중퇴해서 왔다고.. 솔직하게 말했어요
근데 그 분이 제 손을 꼭잡더니 자기도 배움이 짧아 못 배운 한이 쌓였다고 그런식으로 말하길래
처지가 비슷하다 생각해서 친해졌는데
이번에 새로운 강좌를 또 같이 듣게 되었는데
그 과정에서 수강생 신상카드?같은거 작성을 했어요
근데 옆에서 정말 힐끗 보니까 글쎄
알고보니 이 분이 서울대 출신인거에요
이력, 출신대학 적는곳에 똑똑히 '서울대학교 OOO학과(학부)' 이렇게 써져있어서
도대체 그럼 예전에 말했던 배움이 짧고 못 배운 한이라는건 무슨얘기인건지
저를 동정해서 그냥 맞춰주려 거짓말한건가?이런생각이 들더라구요
여하간 그 뒤로는 마음속으로는 좀 멀리하게되었네요
자기 자랑이 심한 사람은 여럿봤어도 이렇게 거짓말 치는 사람은 살다살다 또 처음보네요

IP : 218.152.xxx.14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혹시
    '14.10.26 11:01 PM (211.52.xxx.6)

    고등학교만 졸업하고 사회생활하다가 한이 되어서 나중에 다시 학교에 들어간것 아닐까요?
    찜찜하신건 무조건 멀리하시지 마시고 한번 물어보세요

    저번에 우연치않게 보게 되었는데 정말이냐고?
    지난번에 못배운게 한이라고 하여서 나랑 비슷하게 생각햇엇다고..

    이러면 그분이 설명해주시겠죠

  • 2.
    '14.10.26 11:02 PM (14.32.xxx.45)

    친해지고 싶어서 그런 거 아닐까 싶어요. 서울대 출신들이 인간관계가 정말 어설픈 사람들이 의외로 많더라구요. 악의가 아닐 수도 있어요.

  • 3. 윗분말대로
    '14.10.26 11:05 PM (220.72.xxx.248)

    친해지고 싶어서 나름대로 공감표시한다는 것이 오버한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 4. ...
    '14.10.26 11:14 PM (124.49.xxx.100)

    서울대 나온게 거짓말 같아요...;;

  • 5. 교육원
    '14.10.26 11:32 PM (116.118.xxx.209)

    평생교육원 수강하시고
    그 학교 관련학과 졸업자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어요.

  • 6. 학부라는 표현은
    '14.10.27 1:15 AM (223.62.xxx.41)

    지금 30대인분들 부터 사용하지않나요?
    그 전까지는 00학과만 있었어요
    40대인데 학부라고 한다니.. 나중에 공부해 들어가셨나? 갸우뚱~이네요

  • 7. asdffffffff
    '14.10.27 2:36 AM (182.226.xxx.10)

    학부란 표현 어르신들도 써요.
    친척 동생이 서울대 가니.. 할머니가 최고학부에 들어가서 좋다.. 뭐 이런식으로 말씀하셨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6145 꼭 알아둬야 할 상식 1 변호사 2014/11/16 792
436144 대학생인데 정신 장애인 등급을 받으려고 합니다 36 花芽 2014/11/16 16,353
436143 아이들나오는프로그램 박탈감느끼는분들 9 ㄱㄱ 2014/11/16 4,087
436142 오랫만의 자유 5 야호 2014/11/16 698
436141 신경치료 한곳에 박아둔 솜이 빠졌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5 ㅠㅠ 2014/11/16 1,613
436140 엄마랑 싸우다가 82분들 의견이 궁금해서(얘기 긴 것 싫으신 분.. 31 000 2014/11/16 4,162
436139 뼈없는 닭발 맛있나요? 엽떡 2014/11/16 846
436138 아빠어디가,슈퍼맨같은 예능 15 ㅇㅇ 2014/11/16 4,103
436137 헉. 놓쳤어요 ㅠㅠ 삼둥이 나왔었나요? 5 이런!! 2014/11/16 1,888
436136 입주 애기보는 도우미쓰는데 33평 아파트면 너무 좁을까요? 7 ㅇㅇ 2014/11/16 2,753
436135 심심한 순간을 너무 못견뎌해요T.T 2 7살남자아이.. 2014/11/16 875
436134 슈퍼맨 션네가 나오니까 재미가 없네요 10 태화강황어 2014/11/16 4,765
436133 치매환자가 있는 가정들 어떻게 견디시나요......? 7 앙이뽕 2014/11/16 3,031
436132 인터스텔라 그냥 2d로 보세요 10 영화 2014/11/16 3,827
436131 혼자 여행갈만한 곳 3 .. 2014/11/16 1,078
436130 인터스텔라 4D 아이맥스 루키 2014/11/16 726
436129 빅사이즈분들 유니클로 히트텍 사이즈 문의좀 할께요~ 1 dd 2014/11/16 1,739
436128 교복위 입을 패딩 2 추천해줘요 2014/11/16 1,279
436127 [펌] ‘미생’, 장그래가 말하지 않는 것들 1 직장인이란 2014/11/16 2,906
436126 이건희 ㅇㅇ 2014/11/16 1,748
436125 여러분은 20대때 어떤모습이었나요? 도디도디 2014/11/16 496
436124 윤도현의 물티슈 재활용 비법 4 .... 2014/11/16 5,619
436123 흰머리때문에...첨으로 염색해보려 합니다 6 추천 2014/11/16 2,114
436122 갓 결혼하신분들 3 성공하자 2014/11/16 830
436121 어떤 노인이고 싶으신가요? 11 나는 바란다.. 2014/11/16 1,5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