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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충격받았어요 위로좀 해주세요 ㅜㅜ (약간 혐오)

짜잔 조회수 : 2,087
작성일 : 2014-10-26 13:39:36
처음 가 본 동네. 
길을 찾느라 두리번두리번 하다 발밑을 살필 새가 없었어요. 
갑자기 발밑에 미끄덩한 느낌이 들어서 바닥을 보니 차에 깔려서 형체를 알수 없게된 비둘기 ㅜㅜ
너무 놀라서 "으아~~~~~~~~" 하며 호들갑에 떠들썩하게 몇발자국 달아났는데
뻘쭘하기가 이루 말할 수가 없었어요. 동네 아저씨 아줌마들 무심하고 시크하게 쳐다보고 마시네요 ㅠㅠ
그런데 자꾸 생각이 납니다. 
제가 굽이 약간 있는 발목부츠를 신고 있었는데 혹 헛디디기라도 해서 비둘기 위에 엎어졌더라면
그런 생각이 자꾸 나면서 괴롭네요. 
제가 비둘기 공포증이 있어서 비둘기가 불쌍하기도 하면서 계속 무서워요 ㅠㅠ
비둘기야 좋은 곳에 잘 가거라. 
다음 생엔 고고한 학으로 태어나렴 ㅜㅜ 


IP : 115.140.xxx.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hanna1
    '14.10.26 2:18 PM (99.236.xxx.173)

    얼마나 기분 찝찝하시겠어요ㅜ
    맘도 안좋고,그 감가도 느껴지고,.ㅜ

    얼마후면 서서히 나아집니다..
    비둘기 명복 빌어주셨으니 됐어요.이제 앚어버리세요

  • 2. . . . .
    '14.10.26 2:19 PM (175.223.xxx.50)

    위로드려요.ㅠㅠ
    비둘기로 태어나 인간세상에서 나름 행복하게 살고 떠난 비둘기야~~ 부디 좋은 곳에서 훨훨 날아다니렴.
    원글님도 원글님이 잘못해서 그러신게 아니니 오래 기억하지마시고 떨쳐내셔요.

  • 3. 짜잔
    '14.10.26 4:24 PM (115.140.xxx.6)

    두분 감사해요 ㅜㅜ

  • 4. 유스
    '14.10.26 5:14 PM (1.247.xxx.236)

    그 기분 알아요. 위로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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