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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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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고등학교 다닐때 공부 잘했다고 자랑하는 아줌마들..

... 조회수 : 3,845
작성일 : 2014-10-26 12:28:53

그냥..회사에 40대 후반 분들 두분이 계시는데요

그분들은 계약직으로 10년쯤전에 입사해서 정규로 된 케이스에요

지금은 그런거 없지만 그 당시는 가능했나 보더라고요

그런데 툭하면 자기들 과거 자랑을 합니다.

말 들어 보니 그냥 저냥 못사는 집에서 힘들게 살아온 케이스들 같아요

지금은 자기들도 회사 다니고 남편들도 공무원 이래서 먹고 살만 하신거 같고요

그렇구나 하는데

툭하면 고등학교때 자기가 얼마나 공부를 잘했는지..

그래서 그 당시 여상?을 나와서 은행에 취업했다 뭐 이런 말씀을 하세요

고등학교때 자기가 얼마나 늘씬하고 이뻤는지 그래서 남녀 친구가 얼마나 많았고

자기를 짝사랑 하는 남자들이 얼마나 많았는지 등등..

뭐 지금 외모를 보면 믿기 어려운;;; 과거지만

뭐 그렇구나 합니다.

보면 남편자랑 자식자랑

참 행복해 보이는구나..하는데

뭘 저렇게 툭하면 자랑 하는지

주변에 이혼한 분들도 있고 그런데 그냥 써봐요

IP : 112.168.xxx.59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4.10.26 12:33 PM (220.72.xxx.248)

    빈수레가 요란한거에요,
    진짜 행복하고 자랑스러우면 그렇게 광고하고 자랑할 필요도없어요
    뭔가 허전하고 타인의 인정을 받아야만 직성이 풀리는 그런 심리
    별로 ...

  • 2. ㅎㅎ
    '14.10.26 12:37 PM (121.162.xxx.53)

    어찌됐든 한국에서 최고 대학인 서울대 나오거나 외국에서 공부 오래했거나 굉장히 좋은 기업이나 관직(?)있었던 분들은 ㅎㅎ
    과거에 관해 별 말이 없으시더라구요. ㅎㅎ

  • 3. ㅋㅋ
    '14.10.26 12:37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세상에 희한한 사람 참 많아요.
    제 지인도 고등시절 공부 엄청 잘했다고 자랑했는데 출신대학 알고보니 전문대.
    전에 웃겨서 같은 주제로 어느 카페인가 글을 쓴 적이 있는데 진짜 배꼽잡는 사연이 올라왔어요.
    자기 남편이 상식도 과하게 딸리고 공부도 바닥이라 공고 간신히 나왔는데,
    남편과 남편 친구 둘이 앉아서 서로한테 너 공부 잘했는데 대학 왜 안 갔냐고 해서 기가 막혔대요.

  • 4. 가만보면
    '14.10.26 12:39 PM (112.151.xxx.205)

    자기보다 훨~젊은여자에게 대고 그런 자랑하더라구요.
    원글이 나이대가 그 아줌마보다 어린거 맞죠?

  • 5. 나무꽃
    '14.10.26 12:40 PM (223.62.xxx.17)

    ㅋㅋㅋ님 댓글에 웃고갑니다

  • 6. 그냥
    '14.10.26 12:43 PM (121.174.xxx.62)

    똑똑했는데 대학을 못간게 한이신가보구나...하고 넘어가시면 되요.
    컴플렉스가 그거라고 마이크 대고 얘기하는겁니다.

  • 7. 덧붙이자면
    '14.10.26 12:44 PM (121.162.xxx.53)

    왕년 미스코리아 대회 입상자들은 조용한데 미스코리아 참가자들은 말 많음 ㅎㅎㅎㅎㅎㅎ

  • 8. -_-
    '14.10.26 12:49 PM (112.168.xxx.59)

    네 그 분들 보다는 어려요 어린 나인 아니지만요 20대 후반이라는 것만;;
    그냥 ...듣기 좋은 노래도 한두번이고 이혼한지 얼마 안되 힘들어 하는 분 앞에서 남편자랑을 그리 하고 싶은지
    보면 뭐 그리 지랑도 아니더만요 자기 가정 화목하다는 그걸 어필하고 싶나 보다..하는데 눈치 없고 주책 맞아 보여요 그냥 노화때문이라지만 솔직히 이쁜거 전혀 모르겠어요
    대학은 집안 어려워 못갔다는데 그래서 그런건지 물어 보지도 않은 여상 다닐때 공부 잘했다는 자랑은 왜그리 하시는지..이젠 안쓰러워 보이기까지 해요

  • 9. 왕년에
    '14.10.26 12:57 PM (106.136.xxx.66)

    자랑 안하는 아줌마들 있나요?
    왕년 자랑 안하면 자식 자랑 남편자랑 친척자랑 옆집 사람 자랑이라도 하죠...
    그냥 네네 거리세요

  • 10. 가만보면
    '14.10.26 12:57 PM (112.151.xxx.205)

    그 아줌마들 조카뻘 되는 원글이에게 왠지 꿀린다싶어 외모자랑 하구요. 이혼한 사람 앞에서 남편자랑 하는거네요.
    아니 극심한 고생한거나 투병한거 아님 젊을때 인물좋은게 어디 가나요?
    대충 생겨가지고 샘만 많은 여자들이 나이들면 저러더군요.

  • 11. 아줌마든 누구든
    '14.10.26 1:05 PM (211.207.xxx.17)

    자랑하는 사람들은 진짜 좀 그래요.
    그나마 82에는 자랑계좌라도 있지.
    외부세계에도 자랑계좌 있었으면..ㅋㅋ

  • 12. 보면
    '14.10.26 1:18 PM (211.244.xxx.105)

    자기 자신에게 만족 못하는 부분이 있는 사람들이 꼭 묻지도 않는데 셀프자랑을 하더라구요.
    특히 자신보다 그게 뭐던 하나라도 나아 보이는게 있는 사람 앞에서 꼭 그래요,
    제 주변에도 그런 아주머니들 있어요, 묻지도 않는데 자기가 공부 잘했는데 형편 때문에 대학을 못갔다거나
    예전에 꽃미모였는데 애들 키우느라 망가졌다거나,,,
    결론은 그런말 하는 사람중, 대학 안나온게 자기가 공부못해서 못 갔다거나 다른 뜻이 있어 안 갔다는 사람은 단 한명도 못들어봤구요. 예전에도 예쁘지 않았다는 사람도 없었어요.

  • 13. 속이 허해서...
    '14.10.26 1:29 PM (1.254.xxx.88)

    정작 이쁜 아줌마들은 늙어서도 이뻐요...그 꽃미모는 늙어서도 존재 합디다. 물론 그나이대 아줌마들중에서 월등한거지요.

    불쌍하죠.....

  • 14. ㅡㅡ
    '14.10.26 1:42 PM (211.36.xxx.66)

    고딩때 잘한건..학교수준에 따라 달라지는거라..ㅎㅎ 대학이 증명을 하는거죠

  • 15. 잘 했으니
    '14.10.26 2:05 PM (61.79.xxx.56)

    잘 했다 하겠죠.
    그리고 판 깔렸으니 하는 말이겠죠.
    허공에 혼자서 지껄일까요?
    돈 있는 사람은 돈 자랑, 자식 취업 잘하면 취업 자랑..자랑에
    그러면 밥 사~이러면 흔쾌하게 쾌척하고 하던데
    아는 동료끼리 들어주고 웃으면 될일을 고깝다고 여기서 이렇게 뒷담 까고.
    넘사벽인 미인들, 연예인,서울대는 인정해 주겠는데 내 주변 평범인은 놀고 있네 이런 심보인거죠?

  • 16. 속보임
    '14.10.26 2:44 PM (125.133.xxx.130)

    진심어린 말투로
    아깝다~~~
    관리를 좀 잘하시지 그랬어요.
    이젠 장롱속 금송아지됐네요.

  • 17. ...
    '14.10.26 2:45 PM (218.156.xxx.141)

    빈수레가 요란한법 ...2

  • 18. 뭘,그 정도로..
    '14.10.26 9:15 PM (223.62.xxx.47)

    여기 82에서도,

    좋은 일 있을때는
    자랑 대놓고 하면,

    줄줄이 축하도 해주고,
    자랑계좌에 입금하라고 하잖아요.

    지금 일어난 일이라,
    자랑해도 되는거고,

    과거에 있었던 일은,
    듣기 싫은 건가요?

    익명으로 자랑하는 사람들 일 이나,
    옛날 얘기 자랑하는 거나,
    어차피
    확인할수 없기 매한가지인데,

    그냥 쿨하게 축하해주면 되는거죠.

    현재 자랑거리가 없으니,
    과거 자랑 늘어놓는구나 생각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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