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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없는 남편

비정상 조회수 : 794
작성일 : 2014-10-25 23:11:01
세후 250 버는 남편 올해 초 운동시작했고 골프에 입문하면서 정신못차리네요. 퇴근하고 회사사람들이랑 스크린. 아님 친척형제들하고 스크린. 아님 거래처 직원들과 스크린. 건수 안잡히면 집앞 골프연습장에서 2시간 넘게 연습. 첨엔 골프도 운동이니까 건강에도 좋고 술마시고 시간 보내는거 보단 나을거 같아서 반대 안했는데 이젠 아주 정신을 못차리고 거기에만 몰두하네요. 집에 있을땐 골프존이란 어플만 보고 사람들이랑 수다떨고 앉았고 골프채널에 인터넷 쇼핑몰에 골프용품 알아보고있고. 힘들게 맞벌이하고 있는데 나혼자 퇴근하고 오면 애 둘보고 재우고 힘들게 잠드는데 자기는 느즈막히 들어와 잠만 자고 다시 아침에 골프연습장 들려서 운동 하고 출근합니다. 뭐 옛날같지 않아서 골프 많이 대중화 됬다지만 그래도 돈이 드는건 어쩔수 없자나요. 혼자 취미생활 다즐기고 하면서 주말에 나가는거 못 나가게 하연 숨막힌다 어쩐다 도리어 자기가 큰소리네요. 어쩜 좋을까요. 제가 비정상인가요?
IP : 180.64.xxx.23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njftn250
    '14.10.27 2:06 PM (58.29.xxx.15)

    월수250에 아무리 맞벌이지만 골프는 좀 이기적인듯...
    돈이 많이 드는 운동은 절대 사실...
    연습장만 매일 다녀도 월 2십은 충분히 드는데...용품과 별도 비용하면...
    머리를 올리셨는 지 모르지만...
    조금은 더 기다린 후 시작하시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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