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길냥이 질문이요

야옹 야옹 조회수 : 910
작성일 : 2014-10-25 18:12:18

가게에 오는 길냥이가 새끼를 낳아서

우리 부부가 잘 보살펴주었읍니다.

이번이 두번째 출산이었고. 첫번째는 4마리 낳아서 기르다가

제가 안보는 사이에 모르는곳에다 이소를 시키고 다 큰다음에

보이더라구요.

이번에는 두마리 낳아서 튼실하게, 예쁘게 잘크고 있다가

좋으신분이 두마리 데려 가셨어요.

어찌나 기쁘고, 한편으론 서운해서 눈물이 나는지....

하지만 길냥이 안되고, 좋은 주인 만나서 행복하게 산다는것에

안도했어요.

근데... 제가 이런게 처음이라 엄마고양이의 아픔을 생각 못했어요.

야옹거리며 새끼를 찾아다녀요. 

에궁 마음이 아파요.

그리고 낳은지 2달됐는데 젖이 퉁퉁 불었어요.

맛사지도 해주는데 가라앉지를 않아요.

제가 너무 빨리 보냈나 후회됩니다.

엄마냥이에게도 계속 미안해,미안해 하며 만져주고있어요.

어케야 빨리 나을까요?

IP : 203.123.xxx.38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0.25 6:26 PM (175.198.xxx.89) - 삭제된댓글

    마음이 따듯한 분이시네요^^
    맛있는거 많이 주시고 마사지 해주시면 점차 나아질거에요
    너무 마음 아파하지 마세요

    그리고 말씀드리기 조심스럽지만
    어미냥 중성화 해주시길 추천드려요
    암냥이들 일년에도 몇번씩 발정와서 고통스러워하고
    임신출산의 끊임없는 반복..
    많이 고통스럽습니다
    길생활 오래한 암냥이들 자궁보면 반복된 출산으로 순두부처럼 흐물흐물하다고 해요
    서울이시면 목동 하*같은 동물병원이 잘하고 저렴하고요
    중성화 수술비용이 부담스러우시면 구청 지역경제과에 tnr 신청해서 할 수도 있답니다^^
    (단 이경우 방사 할 때 엉뚱한 곳에 풀진 않는지 참관 하시는게 좋아요)
    냥이와 함께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 2. 야옹 야옹
    '14.10.25 6:44 PM (203.123.xxx.38)

    중성화 수술해줄려고 동물병원에 물어봤어요.
    30만원 다른 한곳은 35만원 달라고 하네요.
    넘 비싸요. 흑흑
    수술후 돌봐주어야 하나요.
    가게를해서 시간이 여의치가 않아요.

  • 3. ㅡㅡ
    '14.10.25 7:09 PM (211.36.xxx.119)

    길냥이들 중성화수술 저렴하게 해주시는 곳도 있다고 들었는데...

  • 4. ...
    '14.10.25 7:29 PM (223.62.xxx.63) - 삭제된댓글

    제가 말한 병원은 암냥이 수술 15만원으로 알아요
    해당지역이 아니시면 고양이라서 다행이야 같은
    카페 가입하셔서 지역명 검색하시면 근처 저렴하고 괜찮은
    병원 찾으실 수 있을거에요^^
    해당구청 tnr사업이 괜찮으면 그걸로 신청해서 해주셔도 되고요
    수술 후 케어는 삼일정도 철장에 넣어두고 돌봐주면 좋긴한데
    시간적 여유가 없으시면 어쩔 수 없지요
    수술 해주면 좋다는거지 못해주셔도 어쩔 수 없는거니 너무 부담가지지 마시길..^^

  • 5. 야옹 야옹
    '14.10.25 7:41 PM (203.123.xxx.38)

    전 인천에 사는데
    목동 살다가 이사와서 목동병원이 저렴하면 갈수 있어요.
    목동 병원 이름하고 위치 알려주세요.
    인천에서 싼곳도 알려주세요.

  • 6. jtt811
    '14.10.25 8:09 PM (175.114.xxx.195)

    님아
    다산콜120전화해서 중성롸 신청하면 무료로해줘요
    울집 마당냥이와 동네 암냥이들 6마리정도 다 수술해서
    지금은 동네가 넘 조용해요
    꼭 신청하세요

  • 7.
    '14.10.25 8:11 PM (220.121.xxx.3)

    천사같은 분~~!!!가게도 잘되고 번창하시길빌어요~^^

  • 8. ...
    '14.10.25 8:18 PM (175.198.xxx.89) - 삭제된댓글

    제가 말했던 병원은 목동 하니 동물병원이에요
    해당명으로 검색하시면 후기 많이 나온답니다
    마음씨 고우신 원글님 가게 번창하시길 빕니다^^

  • 9. 야옹 야옹
    '14.10.25 8:29 PM (203.123.xxx.38)

    감사합니다.
    혹시해서 하늘동물병원만 인터넷에 찾아봤어요. ㅎ ㅎ ㅎ
    월요일에 다산콜에 전화해볼께요.
    젖이 말라야 수술 가능하다고 했거든요.
    얼릉 맛사지 해줘야겠어요.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꾸벅

  • 10.
    '14.10.25 8:46 PM (223.62.xxx.66)

    티엔알 잘해주는 곳도 있지만 수술 대충해주는 곳도 있어서 추천하고 싶지 않아요 참관 안된다고 하면 거기서는 절대 수술하면 안됩니다 고양이보호협회에 월 만 원 이상 정기후원하면 중성화 지원 병원에서 수술하는 거 신청할 수 있어요 비용은 삼만 원?인가 오만 원이고 후처치 비용은 따로에요 고보협에 알아보세요 그리고 길냥이들은 어미랑 같이 지내며 생활하는 경우 왠만하면 새끼들만 따로 구조하거나 입양 보내지 않는 게 대부분의 의견이더군요 어미의 상실감이 너무 클까봐서요 아무튼 냥이들 돌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11. ...
    '14.10.25 11:09 PM (112.155.xxx.72)

    그런데 고양이 중성화는 암컷이 더 비싸더라구요.

  • 12. ..
    '14.10.25 11:56 PM (14.40.xxx.104) - 삭제된댓글

    저도 하니동물병원 추천하려했는데 이미 해주셨네요.. 길냥이 넘 예쁘지만 새끼 낳는거 너무 안타까워요.. 이쁜새끼들 태어나도 안전을 담보할수없는 세상이니..

  • 13. ...
    '14.10.26 11:16 AM (221.140.xxx.6)

    글을 너무 늦게 봤네요.
    무료로 수술 해주는 곳은 어미 귀 자를 거예요....
    그리고 어미는 길냥이로 두고 새끼만 데려다 남 주지 마세요....
    어미도 거둬서 집고양이로 키우실 거 아닌 다음에야
    밖에서 사는 아이들로 결정하신 건데 아이 뺏어다 남 주시면 어미는 어떡하나요... ㅠㅠ

  • 14. ..
    '14.10.27 1:10 AM (210.183.xxx.174)

    길냥이 중성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5120 정색안하고 자기의견 얘기하는 방법좀...ㅜ 12 정색 2014/11/13 2,338
435119 중고나라 말고 아이옷 팔 사이트 알려주세요. 1 중고옷 2014/11/13 825
435118 중2딸 교대 보내려면 어느정도 공부해야하는지요 19 2014/11/13 4,808
435117 다른 집 남자들도 이런가요? 4 짜증유발 2014/11/13 1,081
435116 따뜻한거 꼭 찝어 주세요 7 겨울이불 2014/11/13 1,235
435115 김치째개끓일때 김치신맛없애는비결좀알려주세요~ 7 김치 2014/11/13 2,256
435114 수능시험 쉬는시간에 교문으로 접선 가능할까요?? 11 ... 2014/11/13 2,866
435113 갓 태어나 대장 잘라낸 아들…엄마는 둘째 낳기를 포기했다 4 샬랄라 2014/11/13 2,883
435112 82쿡님들도 한번씩 콜라 같은 탄산음료가 땡기세요..??? 10 ,, 2014/11/13 1,698
435111 서울에 7억대로 40평형대 아파트 살수 있는 지역 12 40 2014/11/13 5,705
435110 2014년 11월 13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세우실 2014/11/13 463
435109 온수매트 투민맘 2014/11/13 584
435108 발암시멘트 아파트, 고작 3480원 때문이라니 1 샬랄라 2014/11/13 910
435107 회사일 잘하시는분들.. 3 90 2014/11/13 842
435106 세무서근무하시는 공무원도 오늘 출근 10시까지인가요? 1 질문 2014/11/13 913
435105 성희롱..퇴사.. 3 2014/11/13 1,457
435104 성평등지수 117위, 그래도 여성전용주차장이 부럽니? 5 레버리지 2014/11/13 1,038
435103 오늘은 촉촉한 피부 만들기 수제수분크림 레시피 공유할게요~ 54 트러블헌터 2014/11/13 10,977
435102 류승룡씨.. 쩝.. 라스 58 거만 2014/11/13 25,048
435101 윤상씨가 아버지 돌아가실 때까지 20년을 안 보고 살았다는데 17 .. 2014/11/13 15,983
435100 평범한 머리의 6세 딸아이... 제가 잘하는 걸까요? 앞으로 어.. 9 애엄마 2014/11/13 1,954
435099 차라리 삭제 안하고 끝까지 우겼다면? 2 블로그 2014/11/13 3,783
435098 남초사이트에선 남자가 더 힘들다고 하고 여초사이트에선 여자가 더.. 10 ㅇㅇ 2014/11/13 2,237
435097 이 시간에 라면이 먹고 싶어요 7 어쩌죠 2014/11/13 1,091
435096 피노키오라는 드라마에 나오는 가상병 "피노키오 증후군&.. 참맛 2014/11/13 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