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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주 좋다는 분들 얘기 좀 해보세요.

팔자 좋은 여자 조회수 : 12,847
작성일 : 2014-10-24 11:47:59

네..지금 좀 심심해요.

사주 좋다는 분들, 본인이 느끼기에도 좋은것 같나요?

 

사주 좋다는 말을 듣는 사람인데요.

저 어릴 적에 엄마가 철학관에서 사주 보려고 넣었더니, '얘는 어디가서 볼 생각도 말아라, 사막에 던져 놓아도 지가 알아서 먹고 살테니까, 걱정도 하지 마' 하면서 제 사주를 안 봐주셨대요.

제가 성인이 돼서 사주를 보니, 재물복이 좋대요. 돈은 쓰는 만큼 채워진다고 했구요(돈이 궁했던 적이 없고, 그래서 잘 퍼주고 남들한테 밥도 잘 사주고 그래요.)

사주에 木이 부족해서 나무로 만든 것들을 가까이 할 것이라고. 책을 가까이 두면 좋다고, 공부 계속하면 더 좋다고 해요(어릴적부터 책을 좋아하고, 뭔가 배우고 공부하는 것을 좋아해요. 지금도 계속 공부하고 있구요)

남자들도 따를 것이라고 했는데, 사주에 정인이라는 것이 있어서, 바르게 잘 살것이라고 했구요(나가면 남자가 따르기는 하지만... 제가  느껴지는 감이 있는데, 다 무시하고 지내고 있구요)

일은 욕심 내면 욕심대로 일이 다 들어오고 된다고 하고, 성공하려는 욕망도 크다고 했는데...이 부분은 제가 성공하려면 제 가정을 지킬 수가 없기 때문에, 욕심 내지 않고 적당히 일하고 있구요. (일에 욕심을 낸 적이 있었는데, 그 때 남편하고 많이 다퉜거든요. 그래서 조금 정리했더니 가정에 평화가 찾아오네요 ㅋ)

일은 제가 다시 시작하면 되는 것이니까, 가정을 위해서 보류하고 있어요.

 

실제로도 인생의 거의 모든 것을 혼자 결정, 해결 하면서 큰 굴곡 없이 살고 있어요.

결혼 했고, 자식들도 있고, 남편도 있어요.

점을 보지는 않지만, 사주는 두번 정도 봤는데, 비슷하게 말하네요.

사주 좋다는 분들 많죠?

IP : 115.86.xxx.37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4.10.24 11:52 AM (211.178.xxx.230)

    좋다고 하는데...
    뭐 큰 부자도 아니고 이름을 떨치는 건 아니지만...

    운이 트일때부턴 공부도 좀 잘하게되고 좋은 대학에 가고..
    선봐서 좀 사는 집에 시집가고...
    여태 무난무난 살아온거 같아요.

    또 중간에 일을 하고 싶어서 알바 비슷한 프리랜서 일에 도전했는데 쉽게 합격해서 지금까지 하고 있구..
    애들도 막 뛰어나진 않아도 적당히 공부잘하고 대학 졸업후 취업하고 그랬네요.

    남편이랑 저랑... 운명이 있는거 같다고 자주 얘기해요. 제 노력보다는 덜 힘들게 산건 맞거든요.

  • 2. 영부인 사주라는 사촌언니
    '14.10.24 12:03 PM (61.106.xxx.130)

    맞벌이 하면서 밥걱정 없이는 살아요.

  • 3. ,,
    '14.10.24 12:11 PM (121.157.xxx.75)

    사주공부 아주 쬐끔한 초짜이지만 공부하다보면 완벽한 사주는 없어요
    물론 예쁜 사주는 있습니다.. 오행의 흐름이 순조로운거죠 대운도 큰 문제없고
    하지만 이런 사주로 큰인물은 거의 없답니다
    참 재미난게 진짜 잘나가는 연예인이나 저명인사들 사주보면 우리가 피하고싶은것들 대부분 가지고 있거든요..
    전 그래서 사주란게 재미납니다..

  • 4. ...
    '14.10.24 12:13 PM (174.0.xxx.194)

    저도 임금 같은 사주란 말을 들어봤어요 엄마가 보셨을때.. 뭐 아주 부자 사주여서가 아니라 자기 뜻 하는 건 다 하고 갖고 싶어하는 건 다 갖는다구요. 자기 내키는대로 살아도 주변에서 갖다 바치는 격이 되니 걱정 오래 안 할 팔자라고 했었거든요. 근데 제가 생각하기에 저는 공부도 연애도 결혼도 다 하고싶은 대로 했어요..
    학업도 남들이 그건 좀 아니지 않나? 하는 길로도 가봤는데 운 좋게 잘 풀린 경우구요... 그 분야에서 가장 선망하는 곳에 자리 잡아서 무탈하게 커리어 쌓았어요.
    남편도 만날 때는 조건이 좋은 남자는 아니었어요 다만 저를 참 좋아했고 자상하고 성실하고 살면서 무단횡단도 안 할 만큼 정도만 걷는 바른 생활 스타일이었죠. 그래서 물질적으로나 스펙으로는 저보다 좀 처진다고 다들 그랬지만 저런 성격이라면 평생 데리고 살만하다 해서 결혼 추진했는데 결과적으로 물질적으로도 정말 잘 풀렸어요.
    대개 남자들이 속 썩이는 술 먹고 연락 안 되거나 늦게 들어오기 쓸 데없는 잔소리 짠돌이 짓 같은 거 일체 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외도 음주 도박 폭력 같은 거ㄴ 물론 없고요. 집안일 육아 모두 발 벗고 나서서 해줍니다.
    시댁이랑도 마찰 전혀 없이 편하게 봅니다 시어머님이 정말 좋으셔서 딱히 제가 잘 하는 거 없지만 그저 예쁘다고 해주시구요. 물질적으로 보태주시지 않아도 시부모님 시누들 모두 십 몇년을 한결같이 잘해주시니 좋은 마음으로 찾아뵙네요.
    자랑을 길게 써서 민망한데 여튼 제가 그저 제 고집 대로 살았고 그게 다 잘 풀린 운 좋은 케이스에요.

  • 5. 저는
    '14.10.24 12:23 PM (147.46.xxx.66)

    좋다는데 삶은 그냥 그래요.^^ 지금까지 남들이 어렵게 하는건 너무 쉽게쉽게 해서 인내하는 버릇이 안들어서 지금 고생해요. 꾹 참고 고생하면 뭐 좋은날도 오겠죠.

  • 6. ..
    '14.10.24 12:31 PM (220.94.xxx.7)

    여자한테 가장 최상의 사주 조합이
    천을귀인과 금여래요
    본인 마음 단속만 잘 하고 살면
    아름다운 꽃밭에 나비가 즐겁게 춤추는 형상이래요

  • 7. 부러워요
    '14.10.24 12:36 PM (39.7.xxx.234)

    사주좋으면 만사가 술술이군요
    부러워요

  • 8. ㅎㅎㅎㅎ
    '14.10.24 12:52 PM (61.106.xxx.130)

    사주만으로 만사 술술~
    교회만 다니면 만사가 술술이라는 논리와 또~옥 같죠?

  • 9. ..
    '14.10.24 1:34 PM (121.157.xxx.2)

    저도 두세번 봤어요.
    공통된 사항은 여자로 태어나기 아까운 사주이긴 하지만 평생 본인이 돈 벌어야 될
    사주라고, 집에 있으면 아플 사주니 나가서 돈 벌으라구요.
    세가지 복을 타고 났으니 평생 돈은 걱정 안하고 살겠다고도

    말년복 좋고 자식복이 굉장히 좋은 사주라고. 누굴 만나든 남편과 상관없이 제 사주에
    자식운이 굉장히 좋아서 아이들이 잘 될 사주니 좋겠다 들었어요.

  • 10. ,,,
    '14.10.24 1:39 PM (58.120.xxx.170)

    전 한번도 본 적 없지만....그냥 왠지 좋은 사주일거 같아요...ㅋㅋ...(넘 억지인가요)
    아 물론 초년엔 힘들었어요.
    그런데 제가 하는 것마다 드린 노력에 비해 항상 좀 운이 좋았던거 같아요...
    제 노력에 비해 엄청 좋은 직업을 얻었고....좋은 신랑(성격, 나를 사랑하는 정도, 성품, 직업 등)을 만난것
    정말 좋은 시댁을 만난거...
    큰 걱정없이.....잘 삽니다....

    하지만 제 밑천(가진것)은 정말 하찮고 보잘것 없었네요.
    오히려 불운한 어린 시절을 겪었을 정도...하지만 그 와중에도 제가 하는 일들은 대부분 잘 되었었어요...

  • 11. 남편복
    '14.10.24 1:41 PM (106.68.xxx.127)

    부모와 떨어져야 좋고 남편복 있고, 조상이 돌봐줘서 걱정할 거 없다라고만 들었는 데요(나름 유명하신 분)

    부모님과 떨어져서 산지 15년 넘고요, 본지도 몇년되었네요. 제가 외국나와 살아서.
    첫남편도 괜찮았지만 이혼하고 더 대박 돈도 잘벌고 머리좋은 남편 만나서 잘 살아요.
    첫남편이랑 합쳐서 맞벌이 약 1억 못되게 벌었다면 지금 거의 약 2억 못되게 벌거든요. 수입두배로 늘은 거죠. 아들하나 있는 데 아직 어리지만 반에서 아무것도 안해도 일등하고 그래요. 저 직장도 괜찮아서 널널하고편하고요.

  • 12. ..
    '14.10.24 1:49 PM (222.120.xxx.153)

    저요,,, 국모사주라네요...세번인가 들었고..
    제가 나온 중학교는 국모가 나올터라고..어디서
    남편은 되기는 글렀고.아들이 뭐라도 되려나요?

    아직 그건 모르겠고.
    그냥 지금까지 겉으로는 별 걱정없이 사는편이랍니다.

    인간사 고뇌와 번뇌가 어디든 있으니 저도 그런건 큰거 작은거 안고 사는건 당연한거구요

  • 13. ㅇ ㅇ
    '14.10.24 3:10 PM (223.62.xxx.55)

    재밌네요.

  • 14. ...
    '14.10.24 3:12 PM (24.16.xxx.193)

    저도 사주 좋은데 무슨 귀인이 엄청많이들어있고 재물복많고 공부잘한다고. 시집도 잘간다고.
    여기까진 대강 맞는거 같아요
    근데 아이가 안생겨서 살짝 고민중..

  • 15. ..
    '14.10.24 3:52 PM (223.62.xxx.112)

    저는 평생 별일없이 산다고, 무탈하대요.
    제가 복이 있대요. 남편한테 대접받고 산다네요.
    아버지 덕분에 좋은 남편 만나 사랑 받고 살고 있어요.

  • 16. ..
    '14.10.24 6:32 PM (222.166.xxx.92)

    저도 사주 많이 봤는데요 볼때마다 중년부터 재물복이 엄청 많고 남편도 재물 복이 많다고 했어요..진짜 아무것도 없던 초년에 재벌 사주라는둥 해서 정말 헛 웃음 쳤는데 중년 들어서 정말 돈이 들어오고 남자도 마구 붙고 ㅎㅎ 다른곳에서는 사주값 더 내라고.. 재물복이 많다고 ^^; 사모님 사주라고 했어요 근데 가는곳 마다 신기하게 비슷하게 나오더라구요..지금은 정말 사모님? 됐구요 남편이 돈 잘벌어와 좋은 집에..아무 걱정 없이 잘 살아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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