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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화해서 뭐 하나만 물어볼께 하는 사람

매일같이 조회수 : 2,005
작성일 : 2014-10-23 18:54:45
현재 삼십건도 넘게 물었고 대답해줬고
해법도 찾아갔어요. 매번 장시간 수화기 드느라
팔에 쥐날 정도라 수화기 바꿔 들고 얘기 들어주곤
했어요. 대체로 자기남편 사업체 이야기 직원 쓰는 문제
가족사 등등 근래 초기암 조기수술함 왜 자기만 암에
걸린지 모르겠다고 투덜투덜 자기 암에 걸려 명의 병원
지인까지 다 물어 정보 알랴줌! 최근 법률문제까지 관련된곳 소개해줌
자기 친구까지 나는 얼굴만 알고 있음. 나보고 밥 좀사라하네요.
어딜 같이 갔더니 제가 부자라고 소개ㅠ
아프니 위로해주고 잘 대해주려 하긴 합니다만 왜
주변에서 뭘 물어보는 사람들이 그리 많은지? 모르겠어요.
좀 방향을 앞으론 바꿔봐야겠어요. 뭘 얘기해도 모른 척 해볼까요?

IP : 58.143.xxx.17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4.10.23 6:57 PM (218.238.xxx.174)

    원글님이 싫은건 하지 마세요.
    전화 안받을 권리도 있구요.

    제 남편이 오는전화 다 받는 체질인데(영업이라 더하긴 하지만)
    오만전화 다 받습니다.
    이닦으면서도 받고, 똥누면서도 받고
    하다못해 자면서도 받고, 머리 감으면서도 받고

    받고나서는
    끊고나서
    신경질은 있는데로 냅니다.

    그래서 제가그랬죠.
    전화거는 사람은 , 상대가 전화를 받으면, 받을만하니까(형편 되니까) 받는줄 안다.
    전화와도 안받을 권리도 있다.....혹시 전화비 때문이냐? 했더니 꼭 그런건 아니다..하는데
    급한일 할때는 안받아도 된다 했습니다.

    님도 그러세요.
    그렇게 상담해주고 님이 지금 피곤하잖아요.
    피곤안하고 에너지가 올라가면 되는데
    왜 엉뚱한데서 전화받고
    여기와서 하소연 입니까??

  • 2. ㅎㅎ
    '14.10.23 7:00 PM (118.38.xxx.202)

    알면서 답 안줘도 님 속은 편하지 않을실 것 같아요.
    왜냐면 원래 선하신 성품이시니 아마 모른척 하기도 어려울겁니다.
    그런데 사람은 생긴대로 사는 게 제일 잘 사는거래요.
    님 복 짖게 해주니 좋게 생각하세요.
    .

  • 3. 심할땐
    '14.10.23 7:26 PM (58.143.xxx.178)

    한쪽에 빨간고무장갑 끼고 전화통화 끝낸 적 있어요.ㅠ
    얼마든 알려주고 나누고 좋아요.
    배워 남주자 실천하는 의로운 분들도 많으시죠.
    어디서 공짜로 대량 생긴 자기네 회사 재고 소진하면서
    결과작으론 나한텐 계절지난거 풀차지 다 받고는 누구는 반값 받았던 얘긴 왜 하는지? 자기 머리채 뜯어달라는긴지?이해불가
    며칠 전 라코스떼 매장갔더니 젊은연인 들어와 남자가 중성틱한 여자애인 상위 가디건 하나 이거저거 입혀보고
    은은한 웃음 띄우며 세네개 같이 골라 사주던데
    나도 약한존재 보호받고 싶음. 아주 씩씩한 의논상대로
    보여지는 이미지 탈피하고.싶음이네요.

  • 4. 그렇죠
    '14.10.23 7:53 PM (220.76.xxx.234)

    너무 친절하게? 알려주시니 믿고 계속 물어보죠
    그리고 님이 자기보다 부자라고 생각하잖아요
    그러니 더 그러는겁니다
    전화를 너무 반갑게?받는다고 자기 전화기다리는걸로 착각할수 있어요
    다른사람에게 제 얘길 그리 하더라구요

  • 5. 그게
    '14.10.23 7:58 PM (147.46.xxx.66)

    저도 잘 물어보는 편이라. 그런데 그 사람들도 자동으로 아는게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았어요. 다 미리 알아보고 대답해 주는거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미리 알아보고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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