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차라리 나도 살기싫어봤으면 싶은 참 야속한날들입니다

김흥임 조회수 : 2,194
작성일 : 2014-10-22 21:09:07
장장 14개월을요
병원쇼핑을했네요
염증타령에 면역력타령에

묻지도 따지지도않고근육이완제 빵빵놔주고
어딘 또  염증부위마다 깁스를해주질않나

나중엔지쳐 그냥죽자싶어 치료도포기하고 엉금엉금기어가며
살았어요
그러다 더더 통증심해져 다시병원쇼핑시작

아무래도 불길하다고 자가면역희귀질환같다고
대학병원교수직접연결해주기에 결국은 다니던병원 과만바뀌어
반복된 검사검사검사
불과 이틀전 다행이 자가면역질환은ㅇ ㅏ니라고

인대가 나간거래요

역시 그래 
신은 내편이었던거야 축제분위기도 이틀천하로 끝나고
인대가 그렇게 중요한거였나요?
처음엔 이나이대면 인대정도 나가기도하고그렇다며
사진살피더니

햐 ㅡㅡㅡ
교수님도 도망치고싶다네요
인대가 완전 나가버려 발목은틀어졌고
발등관절은 다 망가졌다구요
IP : 49.174.xxx.5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흥임
    '14.10.22 9:13 PM (49.174.xxx.58)

    인대이식을한다해도 관절다망가져 수술효과장담이안된다네요

    아무것도아닌 소소한일상들이 그저 즐겁고
    일생이 감사한사람인데
    욕심도없는
    그일상마저 허락이안되나
    그저 울고싶네요 ㅠㅠ

    그냥 대학병원이니 처분에맡겨야할까요
    아니면 족부전문병원찾아보는게 나을까요?
    도움좀 주십시오
    어느님이라두요
    제발 ,,,,

  • 2. 세상에
    '14.10.22 9:19 PM (182.213.xxx.79)

    세상에 세상에 그럼 오진이었다는 건가요?
    엑스레이만 찍어도 바로 나올 진단을 엉터리고 했다는 거예요?
    결국 엄청 고생하고 치료시기는 놓친 거잖아요?
    아는게 없어서 도움되는 글은 못드리지만
    82식구 누구라도 콕 찝어 도움 주시기를 저도 기다릴게요.
    좋은 병원, 의사 만나셔서 바른 수술 꼭 하시고 완쾌하시길 또한 기도합니다.

  • 3. 님 좋아해요
    '14.10.22 9:32 PM (210.124.xxx.217)

    님의 소중한 글들 마음에 장기보관중이예요.
    아드님 양말 매일저녁 빨아서 새 양말처럼 만들어줬다는..
    그 글에 마음과 눈이 함께 따뜻해져서 꺼이꺼이 울었어요..

    언니님. 반드시 회복되실거예요.
    무척 밝은 기운이 느껴져서 나쁜 일이 절대 일어나지 않을거예요.
    기도 할게요..

  • 4. **
    '14.10.22 9:46 PM (1.236.xxx.22)

    안국동 용화한의원이요.
    뜸 떠 보시면 어떨런지요?

  • 5.
    '14.10.22 9:57 PM (121.188.xxx.144)

    헐.유명한 님이셨자나
    헐ㅠ

    이래서 의사들 못믿어요ㅠ어케ㅠ

  • 6. 저도 양말 이야기에
    '14.10.22 10:12 PM (71.206.xxx.163)

    꺼이꺼이했던 2인이에요.

    도움드릴 지식 없지만 진심으로 좋은 의사 만나시길 기도할께요.

  • 7. 김흥임
    '14.10.22 10:16 PM (49.174.xxx.58) - 삭제된댓글

    네이버 쳐본들 온통 광고쟁이들이고 실질적 실시간도움 여기가최고인데
    말입니다

    우쨋거나 귀한댓글 고운님들 많이 감사합니다

  • 8. 전공에 따라
    '14.10.23 7:00 AM (203.226.xxx.63)

    많이 다른 것 같아요. 저희 남편 인대는 아닌데 족부 전공 선생님 진료 받고 이제 회복됐어요.
    분당차병원 최영락선생님이신데 환자에게 공감하시고 적절한 치료를 제안해주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소소한 일상의 따뜻함과 삶의 지혜를 나눠주시는 형님이 계속 편찮으셔서 사이버동생이 맘이 안 좋네요.
    맘 다잡으시고 길게 생각하셔서 잘 치료받으시면 좋겠습니다.

    저희 남편은 사고로 부상당해서 병원에 간 거였는데 관절염 전공이신 선생님에게 최초에 배정되었다가 족부전공선생님으로 옮겨진 경우였는데 어차피 초기에는 병원에서 해줄 수 있는 게 없긴 마찬가지였지만, 족부선생님은 언제가 되면 어떤 방식으로 치료할 거다라고 일정을 알려주시고 고통에 공감해주셔서 위로가 많이 되었거든요. 의사선생님 전공 중요하고 개인차도 크니 꼭 맞는 선생님 찾으셔서 치료 잘 받으시길 바랄게요. 쾌유를 기원합니다.

  • 9. ***
    '14.10.23 9:47 AM (121.185.xxx.202)

    제 남편이 운동하다가 아킬레스 파열로 신촌연세 병원에서
    수술 받았고요 , 큰아들 십자인대 파열로 수술 받았어요.
    친정엄마도 허리, 무릎 수술 받으셨고요
    찾아보니 족부센터가 있네요. 신촌역 근처에 있는데
    한번 검색해 보세요. 지방에 있는 병원에서 추천도 하더라구요.
    부디 완쾌하시길 빕니다. 연세대 세브란스 아니고 신촌연세병원 이예요

  • 10. 김흥임
    '14.10.23 9:04 PM (49.174.xxx.58)

    문젠너무오래되서 상태가 ㅚ악이됐다네요 ㅠㅠ
    미련퉁이가 일도안놓치고싶고
    에고,,,
    요즘은 아주 지치는날들입니다

    부디 건강들 잘지키셔요
    감사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0604 어른들 모시고 식사할 만한 곳 좀.... 4 생신 2014/10/24 1,029
430603 서울극장에 왔는데 4 에휴 2014/10/24 945
430602 시댁으로 배달되는 우편물 직접 전달해주시러 오시는 시아버지 6 누가좀말려줘.. 2014/10/24 2,041
430601 내 마음 깊은곳의 너 6 ... 2014/10/24 1,661
430600 우리동네 문방구들이 다 사라졌어요 10 문방구 2014/10/24 3,663
430599 정책비판 교사는 모두 고발.. 비리 교사는 고작 6%만 1 세우실 2014/10/24 575
430598 위례 신도시 폐기물골재. 2 ... 2014/10/24 1,993
430597 너무 바쁘다보니 생활비 남은 것도 몰랐어요. 4 세상에 2014/10/24 2,904
430596 유방 석회화 관련 문의 드려요. 7 산 넘어 산.. 2014/10/24 5,115
430595 여자 살인범의 70프로가... 28 충격 2014/10/24 17,793
430594 화장실 천장에서 물이새는데요 2 산이슬 2014/10/24 1,181
430593 덴마크 왕비나 영국 왕세자비도 여자 쪽에서 쫓아다녀서?결혼한 거.. 8 ㅁㅁ 2014/10/24 5,450
430592 결국 자기 능력대로 생각하게 되더군요 1 sg 2014/10/24 1,715
430591 요즘 저의 도시락 3 -- 2014/10/24 2,606
430590 폐암 말기 판정받고 5년 이상 살아 있는 분 보셨나요? 7 시어머니 폐.. 2014/10/24 15,897
430589 다이빙벨 보고 이상호님도 보고 가슴이 미어집니다 5 아프다 2014/10/24 1,469
430588 신랑쪽에서 예단비 반을 돌려보내는건 어디에 쓰나요? 17 ... 2014/10/24 19,108
430587 단전호흡할때 자율진동 1 단전호흠 2014/10/24 1,599
430586 외국도안으로 뜨개질 하는 분 계세요? 18 ㄹㄹㄹ 2014/10/24 2,782
430585 의대 논술 전형은 어떤 학생들이 합격을 하나요? 12 dma 2014/10/24 14,618
430584 제육볶음과 돼지불고기의 차이점이 뭔가요? 4 ? 2014/10/24 5,091
430583 이유식 뭐가 좋은가..시켜먹어도되는가... 12 그그미 2014/10/24 1,550
430582 성북구 초등 무지개방과후 - 신입생을 모집합니다! 토토 2014/10/24 980
430581 꼭 매끼 밥을 먹어야하나요? 17 또로로로롱 2014/10/24 3,447
430580 차 빼달라고 전화했더니 차주분이 제이름이 ㅇㅇㅇ 냐고... 기절.. 13 별일이 2014/10/24 21,9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