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부모님돌아가신후 싱글의 삶은 어떤가요?

.. 조회수 : 4,277
작성일 : 2014-10-21 18:05:57
아직 40대싱글
부모님살아계시고 아직은 젊은 올드싱글은
주위에 종종 봤는데
할머니?싱글은 본적이 없어요

형제자매도 결혼하고 자식생김
반남이고
부모님돌아가심
거의 남이라 볼일도 없을꺼같고
여기글들봄
미혼시누나 친정형제들
자기애들이랑 친해지는것도
상당히 경계하더라구요

앞으로 할머니싱글도 늘까요??

아님 부모님노쇠해지심
멘붕와서 부랴부랴 재취자리라도
가게되나요??

요양센터봉사활동 다니던데
여긴 자식소용없다해도
다들 자주 찾아오고 하더라구요

부모님돌아가시고
고아된 올드싱글은
정신적으로 버틸수있을까요??

울부모님은
늙어서 자식없음 허무해서 미친다는데
긴가민가하네요
IP : 39.121.xxx.2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0.21 6:20 PM (39.121.xxx.28)

    저도 독신이에요. 결혼 생각 전혀없구요..
    지금 삶에 만족해요.
    근데 가장 큰 걱정이 원글님 말씀하신 그 부분이에요.
    결혼한 사람들은 부모님 돌아가셔도 가족들한테서 위안삼고 그리 살더라구요.
    근데 난 견딜 수있을까...싶어요.

  • 2. ....
    '14.10.21 6:25 PM (211.202.xxx.66)

    그런 상황도 익숙해지겠죠.

  • 3. 그냥 허무하지요
    '14.10.21 6:27 PM (223.62.xxx.58)

    남는게 뭐가 있나요
    돈 직업이야 때가 지남 사라지는 거고
    자식도 남편도 없으니
    적적한 방에서 청승이나 떨다가 끝나겠지요

  • 4.
    '14.10.21 6:37 PM (110.70.xxx.93)

    제가 볼땐 그들만의 커뮤니티가 생길것같아요.
    싱글이 세금도 더 내고 쪽수가 많아지기 때문에 자발적이든 정부에서 나서든 뭔가 대책이 생길거에요
    조금 더 나이들면 소득에 따라 양로원도 다양한 형태로 생길거고
    싱글도 사람인데 어떻게 혼자만 살수있겠어요?

  • 5. 힘들었어요...
    '14.10.21 6:49 PM (218.234.xxx.94)

    40대 중반 싱글, 엄마와 둘이 살다가 엄마 돌아가신 후 많이 힘들었어요.
    거의 6개월간 집밖에 안나갈 정도로..
    (쓰레기 버리러 한달에 한번씩, 개 산책 시키러 한달에 두세번 나간 게 전부. 식재료는 다 인터넷 주문)

    남동생도 엄청 많이 울고 힘들어 했지만(저희집은 부모자식, 남매간이 화목했어요..서로 많이 사랑하고..)
    동생은 결혼해서 자기 가정이 따로 있으니 저보다는 빨리 털고 일어나더라고요..
    저는 그게 안되었고요.. 가족 잃은 슬픔을 공유할 사람이 없으니 훨씬 오래 가더군요.

    동생하고도 예전처럼은 연락 잘 안하게 되는 거 맞고요. (중간에 엄마라는 매개체가 없으니..)
    (올케와의 문제는 전혀 없습니다.. 애초에 제가 올케 터치 전혀 안하는 시누이거든요.
    저희집 오면 제가 조카들 온갖 워터파크, 테마파크 데리고 다니면서 놀 거, 볼 거, 먹을 거 다 제공하고
    평소에는 연락 안함.. 전 올케 휴대폰 번호도 모름..)

  • 6. ...
    '14.10.21 8:09 PM (110.70.xxx.70)

    위의 힘들었어요님은 어머니와 단둘이 살다 맞이한 이별이었기에 더 힘드셨을거 같네요. 남동생분도 가족이 있어서라기보단 떨어져 살았기에 빨리 털고 일어났을거 같구요.

    현재 아버지 돌아가시고 엄마만 계신 상태에서 중년의 미혼인데.. 아버지 돌아가시고나서 아버지의 부재 자체의 힘듦보다 혼자 남겨진 엄마를 챙겨야한다는 책임감이 훨씬 무겁게 다가왔어요.

    만약 엄마가 돌아가신다면, 세상에서 절대적 무조건적으로 내편이던 유일한 사람이 없어진다는 점에서 외롭겠지만, 지금껏 살던대로 꿋꿋이 살아갈거 같아요. 경제적 정신적 정서적으로 부모님과 독립한지 꽤 오래됐고 어떤 면으로든 의지하지 않고 살았거든요. 저같은 경우엔 부모님이 돌아가신 여진이 그렇게까진 크지 않을듯 해요ᆞ

  • 7. ..
    '14.10.21 8:26 PM (211.108.xxx.206)

    제 주변엔 할머니 싱글(50~60대..할머니는 아닌가..ㅎ) 많은데
    다들 종교활동이나 모임으로 활기차게 사시던데요.
    결혼 안한건 후회없다 하시지만
    자식이 없는건 좀 허전하다고는 하시구요.
    경제력도 있으시고 연세보다 젊어보이시고.. 활기차게 사세요. ^^

  • 8. 저도
    '14.10.21 8:36 PM (211.210.xxx.89)

    그 부분이 제일 두려워요.

    저랑 제 동생은 둘다 독신이라
    나중에 우리 둘이 의지하고 살아야 될것 같기도 하고요.........

  • 9. 333222
    '14.10.21 11:12 PM (220.117.xxx.223)

    일본이 한국의 앞날을 보여 주는데 늙어서는 결혼하든 미혼이든 공평해집디다. 그래서 남편과 사별후 혼자 남은 할머니들이 외롭다고 같이 모여 사는 내용을 본 적 있어요. 고독사의 대부분이 결혼한 사람이었고요.
    앞날 걱정하지 말고 오늘만 산다고 사심이 어떨지요.

  • 10. 123
    '14.10.22 2:43 AM (175.207.xxx.14)

    저도 40대 싱글이라 요즘 딱 걱정하는 부분을 질문해주셨네요. 요즘 며칠 간 참 괴로웠던 주제인데 어차피 기혼이건 미혼이건 나중에-80세 이후- 혼자 되는 건 마찬가지인 거 같아요.
    일단 하루 하루 충실히 살 수 밖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3431 이러는 엄마도 있어요. 하하 16:45:31 60
1773430 서인영 최근 살찐 모습 보셨어요? 1 . . 16:39:19 572
1773429 고등 입학 여학생에게 색 있는 립밤 ㅇㅇ 16:39:12 51
1773428 공부시작했어요 공부 16:36:38 162
1773427 김장에 갈치를 넣던데 4 ㅈㅂㅎ 16:32:21 291
1773426 자동차 보험만기인데 .. 16:31:59 61
1773425 고3 수능 점수 모르는 부모님 계시나요.... 5 .... 16:30:07 296
1773424 보쌈 김치 콩나물국에 뭘 추가하면 될까요? 1 ㅇㅇ 16:27:13 93
1773423 먹기 좋게 조각내서 삶은 감자를 냉장실에 10일 두었는데 1 ㅣㅏㅏ 16:24:13 274
1773422 70세에 젊어진 사람인데 3 신기함 16:23:50 685
1773421 폐렴과 인공호흡 관련해서 여쭙니다 1 .... 16:19:18 193
1773420 연예인 정치인 자녀 외국 유학가서 성공한 케이스 8 궁금 16:13:00 722
1773419 김치통에 간장게장 담가도 되나요?장물 덜 잠겨도 되나요? 1 간장게장 16:11:09 153
1773418 월세 안 들어오면 4 ㄷㄷ 16:06:00 513
1773417 요즘 대학생들은 수업시간에 4 ㅗㅎㅎㄹㅇ 16:03:33 613
1773416 스포x) 장승조 배우 (그녀가 죽였다)연기 왜이렇게 잘하나요 10 ... 16:01:45 1,292
1773415 배즙 드시는 분들 .. 어디서 사시나요? mimm 16:01:05 78
1773414 하겐다즈마카다미아 세일중인데 5 ........ 15:58:15 659
1773413 김남주 딸은 미국대학 중국분교? 편입으로 갔단는말있어서 3 사실이면 15:55:00 1,333
1773412 올 수능이 어려웠던게 맞나요 14 수능등급 15:44:48 1,769
1773411 김장 속이 있는데 얼려도 될까요 4 김장속 15:43:09 473
1773410 노모의 요리똥고집 5 15:42:37 864
1773409 능구렁이 같다는 표현이요 2 ... 15:41:55 371
1773408 사법내란수캐조요토미희대요시 4 !,,! 15:40:47 191
1773407 결혼할수있는 마지막 나이인데 외모투자해야겠죠? 8 ㅇㅇ 15:37:39 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