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2 저희딸 어떻하면 좋을까요?

내년고3 조회수 : 3,297
작성일 : 2014-10-21 11:59:24

과학중점고등학교에 다니고 있는 고2 딸이 있네요

중학교때만 해도 전교 30% 안에는 들었구요

고등학교 올라가서도 웬만큼 했었는데

고2 되면서부터 성적이 곤두박질 치네요

영수,수학 학원 다니고 있구 과학은 혼자 한다고 해서 내버려 뒀더니

세상에~ 어제 학부모서비스 들어가서 성적을 검색하니 1학기 기말고사가

물리,화학,생물 등등이 30점대 아니면 20점대 인거에요

영어도 44점, 수학은 겨우 78점 맞았구요

성적을 물어보면 항상 딸아이와 싸우게 되고 서로 악영향을 끼치는 것같고

성적표도 안보여주고 그냥 저냥 잘 봤어~~ 하길래

저는 딸아이만 믿고 있었는데 이게 웬일인지요

말로는 간호가가 되고 싶다고 하는데 듣보잡 지방대 간호학과도 못가게 생겼어요

공부할때는 스마트폰을 꼭 안방에 갖다놓고 방에 틀어박혀 있길래

공부 좀 하나부다 했더니만 ....

만약에 고3때 열심히 해서 성적을 올린다고 해도 과연 갈만한 대학이 있을까요

제가 앞으로 어떻게 대처를 해야할지 조언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IP : 211.114.xxx.9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4.10.21 12:01 PM (211.237.xxx.35)

    아이가 이제 고3 올라갈 아이면.. 본인이 정신차려서 뭔가 한다고 하기 전엔
    부모가 더이상 어떻게 해줄수 있는게 없어요.
    저는 곧 수능을 보는 고3 딸 엄만데요.
    자식이 점점 커간다는건 부모가 해줄수 있는게 돈 이외에는 점점 줄어가는것을 의미하는것 같아요.

  • 2. @@
    '14.10.21 12:06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마음 비우세요. 수능 성적 맞춰서 원서낸다 이렇게 생각하시는게 마음편해요,
    제 작은아이도 고2인데 전국구로 보고 있어요..여차하면 전문대까지...

  • 3. ㅇㅇㅇ
    '14.10.21 12:12 PM (211.237.xxx.35)

    근데 점수만 보지 마시고 등급을 보세요.
    저희 아이학교는 학교 시험을 어렵게 출제해서
    학년 평균이 4~50점대인 과목도 있습니다.
    그런 과목에서 70점 대면 굉장히 잘한거죠.
    그리고 2~30점은 심하긴 하지만 중간 정도 된다면 뭐 게다가 과학중점고라니
    과학 잘하는 아이들이 많아서 과학은 중간만 해도 기본은 하는걸겁니다.

  • 4. 초등때처럼
    '14.10.21 12:16 PM (1.245.xxx.150)

    하나하나 알려줄수도 없고...
    성적표 나오면 1:1 진학상담 받아보려고 해요 지 현실과 위치를 알아야 적당히 적당히 해도 된다는
    생각을 버릴까요... 아효~~

  • 5. 원글이
    '14.10.21 12:23 PM (211.114.xxx.99)

    비교과 활동을 많이 학교라서 동아리 활동을 많이 하긴 했어요
    1학년때는 건축에 관심이 많아서 건축쪽으로 진로를 잡았기에 건축동아리 활동을 했구요
    2학년 올라와서 건축은 남자아이들과 경쟁하기 힘들것 같다고 간호학과로 방향을 틀었구요
    말하는것 보면 그렇게 생각이 없는아이 같지는 않은데 공부하는 방법이 틀린걸까요

  • 6. 울딸
    '14.10.21 12:24 PM (121.163.xxx.51)

    2학년 되면서 이과가 된거고 이과는 문과보다 공부 잘하는 애들이 많아요
    게다가 수학도 어려워지고 과학도 어려워지고
    따님이 버거워지니까 손을 놔버린거 같아요
    아마 본인이 제일 힘들거에요
    맛있는거 해주고 너도 힘들었겠다 ..일단 위로해 주세요

  • 7. ㅇㅇ
    '14.10.21 1:29 PM (24.16.xxx.99)

    공부하는 방법이 틀렸을 수도 있고 해도 모르는 걸 수도 있잖아요. 모르는 걸 가르쳐주고 이해시켜줄만한 강의를 찾아 듣게 하세요.
    엄마 아빠가 좀 관여를 해도 되는 분위기라면 (저희 아이 고1 인데 제가 수학 과학 가르치거든요) 모르는 부분 같이 인터넷 찾아보고 이해될 때까지 생각을 시키고 그런 식으로 효율적으로 공부하는 방법을 익히는 게 중요할 것 같아요.

  • 8. 원글이
    '14.10.21 1:46 PM (211.114.xxx.99)

    저위 점 두개님..혹시나 해서 성적표를 봤더니 50점 만점이 아니라 100점 만점이어요ㅠ.ㅠ

  • 9. . .
    '14.10.21 3:41 PM (59.10.xxx.59)

    원글님 ^ ^;;; 근데 귀여우세요. 점 두개님 ^ ^;;;
    저도 이과 지망 고1 딸아이 엄마예요.
    정말 이과에 가서 잘할까 걱정하고 있고요.
    원글님, 수시 아니고 정시로 간다 생각하시고(실제 그래야겠네요)
    따님이랑 솔직한 대화가 필요할 것 같아요.
    성적을 감추기 시작한 거는 아마 스스로 인정하기 싫고 창피도 하고
    화도 나서일 거예요.
    오픈해서 같이 협력체제가 되어야 대학문이 조금이라도 열리지 않을까요?
    힘내서 격려많이 해주고 화이팅!하자고 정시로 가면 된다고, 다 된다고 해보세요.

  • 10. ...
    '14.10.21 6:53 PM (223.62.xxx.55)

    학교시험은 생물등 과탐 100점 만점이에요...
    모의고사가 사탐 과탐 50점 만점...
    혹시 문이과 잘못 선택한거 아닌가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0423 뉴스타파) 자유언론실천선언 40주년 기념 다큐 [40년] 1 유채꽃 2014/10/24 760
430422 꿈속에서 깨어나고 싶질 않아요 3 듬즘 2014/10/24 1,108
430421 나 혼자 먹자고 밥 새로 하시는 주부님들 많은가요... 32 2014/10/24 4,766
430420 저의 속물스러움을 봤어요 32 소시민 2014/10/24 15,634
430419 초등공부 1 질문 2014/10/24 960
430418 크리스마스 여행지 추천좀 부탁드려요~ 6 여행도움좀 2014/10/24 1,194
430417 어른들 모시고 식사할 만한 곳 좀.... 4 생신 2014/10/24 1,001
430416 서울극장에 왔는데 4 에휴 2014/10/24 912
430415 시댁으로 배달되는 우편물 직접 전달해주시러 오시는 시아버지 6 누가좀말려줘.. 2014/10/24 1,999
430414 내 마음 깊은곳의 너 6 ... 2014/10/24 1,630
430413 우리동네 문방구들이 다 사라졌어요 10 문방구 2014/10/24 3,624
430412 정책비판 교사는 모두 고발.. 비리 교사는 고작 6%만 1 세우실 2014/10/24 541
430411 위례 신도시 폐기물골재. 2 ... 2014/10/24 1,969
430410 너무 바쁘다보니 생활비 남은 것도 몰랐어요. 4 세상에 2014/10/24 2,869
430409 유방 석회화 관련 문의 드려요. 7 산 넘어 산.. 2014/10/24 5,072
430408 여자 살인범의 70프로가... 28 충격 2014/10/24 17,758
430407 화장실 천장에서 물이새는데요 2 산이슬 2014/10/24 1,148
430406 덴마크 왕비나 영국 왕세자비도 여자 쪽에서 쫓아다녀서?결혼한 거.. 8 ㅁㅁ 2014/10/24 5,416
430405 결국 자기 능력대로 생각하게 되더군요 1 sg 2014/10/24 1,684
430404 요즘 저의 도시락 3 -- 2014/10/24 2,573
430403 폐암 말기 판정받고 5년 이상 살아 있는 분 보셨나요? 7 시어머니 폐.. 2014/10/24 15,857
430402 다이빙벨 보고 이상호님도 보고 가슴이 미어집니다 5 아프다 2014/10/24 1,430
430401 신랑쪽에서 예단비 반을 돌려보내는건 어디에 쓰나요? 17 ... 2014/10/24 19,018
430400 단전호흡할때 자율진동 1 단전호흠 2014/10/24 1,562
430399 외국도안으로 뜨개질 하는 분 계세요? 18 ㄹㄹㄹ 2014/10/24 2,7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