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고2 저희딸 어떻하면 좋을까요?

내년고3 조회수 : 3,326
작성일 : 2014-10-21 11:59:24

과학중점고등학교에 다니고 있는 고2 딸이 있네요

중학교때만 해도 전교 30% 안에는 들었구요

고등학교 올라가서도 웬만큼 했었는데

고2 되면서부터 성적이 곤두박질 치네요

영수,수학 학원 다니고 있구 과학은 혼자 한다고 해서 내버려 뒀더니

세상에~ 어제 학부모서비스 들어가서 성적을 검색하니 1학기 기말고사가

물리,화학,생물 등등이 30점대 아니면 20점대 인거에요

영어도 44점, 수학은 겨우 78점 맞았구요

성적을 물어보면 항상 딸아이와 싸우게 되고 서로 악영향을 끼치는 것같고

성적표도 안보여주고 그냥 저냥 잘 봤어~~ 하길래

저는 딸아이만 믿고 있었는데 이게 웬일인지요

말로는 간호가가 되고 싶다고 하는데 듣보잡 지방대 간호학과도 못가게 생겼어요

공부할때는 스마트폰을 꼭 안방에 갖다놓고 방에 틀어박혀 있길래

공부 좀 하나부다 했더니만 ....

만약에 고3때 열심히 해서 성적을 올린다고 해도 과연 갈만한 대학이 있을까요

제가 앞으로 어떻게 대처를 해야할지 조언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IP : 211.114.xxx.9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4.10.21 12:01 PM (211.237.xxx.35)

    아이가 이제 고3 올라갈 아이면.. 본인이 정신차려서 뭔가 한다고 하기 전엔
    부모가 더이상 어떻게 해줄수 있는게 없어요.
    저는 곧 수능을 보는 고3 딸 엄만데요.
    자식이 점점 커간다는건 부모가 해줄수 있는게 돈 이외에는 점점 줄어가는것을 의미하는것 같아요.

  • 2. @@
    '14.10.21 12:06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마음 비우세요. 수능 성적 맞춰서 원서낸다 이렇게 생각하시는게 마음편해요,
    제 작은아이도 고2인데 전국구로 보고 있어요..여차하면 전문대까지...

  • 3. ㅇㅇㅇ
    '14.10.21 12:12 PM (211.237.xxx.35)

    근데 점수만 보지 마시고 등급을 보세요.
    저희 아이학교는 학교 시험을 어렵게 출제해서
    학년 평균이 4~50점대인 과목도 있습니다.
    그런 과목에서 70점 대면 굉장히 잘한거죠.
    그리고 2~30점은 심하긴 하지만 중간 정도 된다면 뭐 게다가 과학중점고라니
    과학 잘하는 아이들이 많아서 과학은 중간만 해도 기본은 하는걸겁니다.

  • 4. 초등때처럼
    '14.10.21 12:16 PM (1.245.xxx.150)

    하나하나 알려줄수도 없고...
    성적표 나오면 1:1 진학상담 받아보려고 해요 지 현실과 위치를 알아야 적당히 적당히 해도 된다는
    생각을 버릴까요... 아효~~

  • 5. 원글이
    '14.10.21 12:23 PM (211.114.xxx.99)

    비교과 활동을 많이 학교라서 동아리 활동을 많이 하긴 했어요
    1학년때는 건축에 관심이 많아서 건축쪽으로 진로를 잡았기에 건축동아리 활동을 했구요
    2학년 올라와서 건축은 남자아이들과 경쟁하기 힘들것 같다고 간호학과로 방향을 틀었구요
    말하는것 보면 그렇게 생각이 없는아이 같지는 않은데 공부하는 방법이 틀린걸까요

  • 6. 울딸
    '14.10.21 12:24 PM (121.163.xxx.51)

    2학년 되면서 이과가 된거고 이과는 문과보다 공부 잘하는 애들이 많아요
    게다가 수학도 어려워지고 과학도 어려워지고
    따님이 버거워지니까 손을 놔버린거 같아요
    아마 본인이 제일 힘들거에요
    맛있는거 해주고 너도 힘들었겠다 ..일단 위로해 주세요

  • 7. ㅇㅇ
    '14.10.21 1:29 PM (24.16.xxx.99)

    공부하는 방법이 틀렸을 수도 있고 해도 모르는 걸 수도 있잖아요. 모르는 걸 가르쳐주고 이해시켜줄만한 강의를 찾아 듣게 하세요.
    엄마 아빠가 좀 관여를 해도 되는 분위기라면 (저희 아이 고1 인데 제가 수학 과학 가르치거든요) 모르는 부분 같이 인터넷 찾아보고 이해될 때까지 생각을 시키고 그런 식으로 효율적으로 공부하는 방법을 익히는 게 중요할 것 같아요.

  • 8. 원글이
    '14.10.21 1:46 PM (211.114.xxx.99)

    저위 점 두개님..혹시나 해서 성적표를 봤더니 50점 만점이 아니라 100점 만점이어요ㅠ.ㅠ

  • 9. . .
    '14.10.21 3:41 PM (59.10.xxx.59)

    원글님 ^ ^;;; 근데 귀여우세요. 점 두개님 ^ ^;;;
    저도 이과 지망 고1 딸아이 엄마예요.
    정말 이과에 가서 잘할까 걱정하고 있고요.
    원글님, 수시 아니고 정시로 간다 생각하시고(실제 그래야겠네요)
    따님이랑 솔직한 대화가 필요할 것 같아요.
    성적을 감추기 시작한 거는 아마 스스로 인정하기 싫고 창피도 하고
    화도 나서일 거예요.
    오픈해서 같이 협력체제가 되어야 대학문이 조금이라도 열리지 않을까요?
    힘내서 격려많이 해주고 화이팅!하자고 정시로 가면 된다고, 다 된다고 해보세요.

  • 10. ...
    '14.10.21 6:53 PM (223.62.xxx.55)

    학교시험은 생물등 과탐 100점 만점이에요...
    모의고사가 사탐 과탐 50점 만점...
    혹시 문이과 잘못 선택한거 아닌가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3930 알바 임금 체불 민원 12:28:14 20
1773929 직장 고통 12:26:07 22
1773928 포인세티아 오래 키우시는 분 1 ㄱㄱ 12:24:01 50
1773927 광화문 일대 극우행진, 다들 욕하는 중 ㅇㅇ 12:23:07 138
1773926 고구마호박 3키로 3120원 오늘 세시까지만이래요 고구마호박 12:22:55 125
1773925 최근에 런던 다녀오신 분께 여쭤볼게요 4 런던가고파 12:20:30 119
1773924 뉴진스 인사하는 영상 되게 웃기네요. ... 12:19:44 207
1773923 식당) 일찍 마치면 시급에서 빼나요? 1 .. 12:18:49 122
1773922 전장연 응원한다는 사람들. 진심 한심 12 민유정 12:17:06 164
1773921 비서진은 나오는 사람에 따라 재미가 다르네요 3 ... 12:13:08 333
1773920 이혜성 아나운서 맑고 이쁘네요 7 어멘 12:12:56 466
1773919 뉴진스3인한테 6000억 위약금 요구 가능하지 않나요? 2 .. 12:06:51 456
1773918 아래 전장연 글이 나와서요.. 30 11:56:41 586
1773917 남편.이 음주 교통사고 냈어요(도움절실) 4 도와주세요!.. 11:56:09 1,196
1773916 강동 송파구 잠실 피부과 알려주세요(피부질환) ........ 11:55:15 101
1773915 담낭 절제 수술 하신분들, 상주보호자 관련 여쭤볼게 있어요. 2 쓸개 11:54:56 243
1773914 복부 근처에 점?들 왜 건강 11:54:08 161
1773913 유기견보호소 문의합니다 4 써니맘1 11:54:05 121
1773912 순두부찌개육수를 매콤 샤브샤브 육수로 사용해도 될까요 1 급질 11:54:02 155
1773911 김치 담그고 얼마나 있다가 냉장고에 넣어야해요? 2 ㅇㅇ 11:53:32 259
1773910 국힘 대변인, 같은 당 김예지를 향해 "피해 의식 똘똘.. 6 11:53:05 366
1773909 둘째 핸드폰 잃어버림 3 초등둘째 11:52:59 250
1773908 히트텍 같은거.. 5 궁금 11:50:50 389
1773907 오세훈은 못쓰겠네요. 광화문광장에 무슨 짓이래요. 9 왜저러나 11:49:08 977
1773906 전장연 박경석 "지하철 시위? 불편 알지만...더 큰 .. 12 측은지심 11:44:25 4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