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아이가 전학 가는걸 극구 반대하면 안되겠죠..

전학 조회수 : 1,222
작성일 : 2014-10-20 22:13:28

지금 사는곳이 신혼 때 부터 쭉 아이 키우면서 살면서 10년 가까이 살았고..

이런 저런 이유가  이젠 생겨요..

남편 직장하고도 거리가 멀고...

집도 좁고...

또 지금 있는 곳이 워낙에 변두리 지역이라 솔직히 좀 시내 쪽으로 들어 가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변두리쪽이다 보니..

어떤 경우 제가 사는 곳은 같은 도시 안에서도 멀다고 아이 레슨 선생님들도 안오실려고 하는 경우도 있고 그래요..

공항 근처라 소음도.. 너무 크구요...

 

근데 아이가 지금 초등 2학년인데..

절대 전학은 안된다고 하고 있어요..

절대 자신은 여기서 전학 가고 싶지 않다고..

친구들도 여기 있는데 다른곳은 절대 안간다고 하고 있어요..

그래서 제가 이런 저런 이유가 있는데 엄마는 이사를 한번 했으면 한다고 하니..

절대 반대라고 이야기 하는데요..

 

아이가 친구를 사귀는게 그냥 막 두루 두루 잘 알아서 사귀고 그런 스타일은 아니예요..

한두명 친구랑 단짝 처럼 그렇게 지내고 지금 보내는 학교도 다니던 유치원에서 졸업한 친구들이 같이 졸업후 초등에 입학해서 한반에 2-3명씩은 있다 보니 처음 적응 할때 좀 수월 한 것도 있었구요..

학기 초에는 아무래도 새 친구를 사귀기 전 까진 좀 힘든 그런 경우예요..

이런 성향의 아이인데...

아이 입으로 전학은 절대 안된다고..

그러니..

 

괜한 부모 욕심으로 옮기는건..

아무래도 하지 말아야 할까요...

 

IP : 122.32.xxx.1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네 매년
    '14.10.20 11:02 PM (211.219.xxx.151)

    상반기 하반기 각각 아이에게 물어보세요. 좀더 크면 아이 입에서 이사가자는 말이 또는 이사가도 괜찮아란 말이 나올 수 있으니까.

  • 2. 골드
    '14.10.20 11:21 PM (58.234.xxx.180)

    큰애 중1 초5 초4학년일때 아이들 전학시켰습니다. 남편가게가 출퇴근하기엔 너무 멀었어요. 아이들이 전학가기 싫다고 했지만 설득했어요. 너희들이 미성년자라서 일단 이런문제는 부모가 정한대로 따라주기 바라고 또 너희들이 인생을 살다보면 이사도 멀리갈수
    있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하는경우도 있다고 가족이 함께 가는데 잘 적응할수 있을것이다 하면서 서울에서 경기도로 이사했어요.

    지금 이사온지 6년이 넘었는데 적응하고 잘살고 있어요

  • 3. ㅇㅇㅇ
    '14.10.21 12:09 AM (211.237.xxx.35)

    아이가 전학을 반대하면
    학기말쯤에다시 한번 말해보세요.
    그래도 싫다 하면 불가피한 이유가 있는게 아닌한
    아이뜻을 따라주는게 좋지 않겠어요?
    아이입장에선 또 얼마나 스트레스 받겠어요..
    아님 중학교 입학시 고등학교 입학할때 이런식으로
    학교가 아예 바뀔때 이사를 하는게 더 좋다고 생각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1015 결혼하고도 퇴폐업소 못끊는 남편..법원 "이혼하라&qu.. 1 레버리지 2014/10/26 1,415
431014 개신교 목사와 신도 사찰 경내 안에서 예배보다 8 *** 2014/10/26 1,778
431013 그릇 중 숀발트 schonwald 파는 곳이요 그릇 2014/10/26 1,218
431012 신해철 시사인 인터뷰 7 기적을 바라.. 2014/10/26 2,910
431011 비싼 스카프 제값할까요? 15 오래도록 2014/10/26 6,634
431010 이승환 히든싱어, 와... 3 2014/10/26 2,913
431009 다른집 고양이들은 어떤가요 9 집사 2014/10/26 1,534
431008 타임지, 세월호 참사 이후 정치적 양극화 보도 5 light7.. 2014/10/26 627
431007 서태지 크리스말로윈 시네마버전 역대급 24 ... 2014/10/26 2,890
431006 성인 여자인 제가 입을 수 있을까요?^^ 10 15~16세.. 2014/10/26 4,093
431005 참여합시다: 11월1일 조계사 2차 바자회 & 청계광장 .. 4 ... 2014/10/26 1,276
431004 친정엄마를 싫어하는 남편 41 네이트판펌 2014/10/26 16,727
431003 아트넷 뉴스, 초대형 러버덕 문제의 석촌호수에 띄워져 2 light7.. 2014/10/26 1,346
431002 4인가족 몇 키로짜리 쌀 사드세요? 12 2014/10/26 3,133
431001 상황별 센스있는 대처는 타고나는 건가요 14 센스리스 2014/10/26 6,269
431000 정말 모든 사람이 살 가치가 있는 사람인가요? 15 .... 2014/10/26 4,317
430999 연애를 많이해야 시집을 잘가나요?? 17 안녕냐옹아 2014/10/26 6,519
430998 소개팅남이랑 결혼하고 싶은데 어떻게 잡아야할까요 14 청혼가 2014/10/26 8,580
430997 낮에 본 빗쟁이 아저씨 7 하하하 2014/10/26 2,600
430996 방사능 아파트에 다녀오신 어떤분 페북 10 2011년 .. 2014/10/26 6,213
430995 올해 가을모기는 미친거같아요. 6 짜증폭발 2014/10/26 2,571
430994 서울분들 힘내세요 8 대구범어동 2014/10/26 2,600
430993 연인간에 1박이상 여행=관계 이렇게 성립되나요? 16 ... 2014/10/26 13,689
430992 다이빙벨 꼭 보세요, 외국감독들 리뷰 6 ... 2014/10/26 1,618
430991 오피스텔 옆방 소음.. 히키코모리같은데 벽칠까요 말까요? 5 괴로워 2014/10/26 5,5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