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집 고양이 바보인가 봐여..변기속에 빠졌어요

팽팽이 조회수 : 3,547
작성일 : 2014-10-19 21:48:18

화장실에 제가 있으면 들어와 바닥에 배깔고 눕거나 변기시트위에 올라왔다 세면대로 올라와요

오늘 딸애랑 샤워하면서 동생냥 삼색이 세수하고 이닦고 있는데 궁금해진 올블랙 오빠냥이가

또 참견하려다 그만 변기 물속에 빠져 허부적 허부적 거리는거 건져줬어요 ㅎㅎㅎ

동생냥이 안고 잠깐 변기 시트올리고 앉아있다 일어나며 시트를 내리지않은 상태였거든요

딸이랑 저는 배꼽잡고 웃고 지도 얼마나 놀랐는지 줄행랑 놓고 집에 숨어버렸어요

 

평소에도 응가하고 그루밍을 잘안해서 딸애가 더럽다고 흉보며 함께 웃었는데

이제 변기속에 빠진 똥냥이 바보냥이로 불러야겠어요

 

IP : 125.182.xxx.8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
    '14.10.19 9:49 PM (125.185.xxx.9)

    아 귀엽네요~~~ㅋㅋㅋㅋ
    동물 키우다 보면 웃을 일 많죠^^

  • 2. ㅋㅋㅋ
    '14.10.19 9:52 PM (115.140.xxx.223)

    냥이들이 아주 자주 허당짓을 하죠 그런게 냥이 매력같아요.ㅋㅋㅋㅋ

  • 3. ^^
    '14.10.19 9:55 PM (210.183.xxx.174)

    저도 냥이 두마리...그림이 그려지네요.
    저 조그만 생명체들이 주는 잔잔한 행복감은
    참...^^

  • 4. 깜짝
    '14.10.19 9:58 PM (112.161.xxx.67)

    우리집 5개월 뱅갈이도 보냥이로 불려요.
    성은 바......입니다.

    양말을 물어다가 자기밥그릇에 갖다놓고 씹고 뜯고 즐기고~~~
    사료랑 같이 씹어대더라고요.

    혹 양말 신은 고양이 말고 양말 먹는 고양이도 있나요?

  • 5. 조심해야 해요.
    '14.10.19 10:02 PM (203.247.xxx.20)

    옛날에 디씨에서 아기 고양이 변기에 빠져 죽은 사례 올라온 적 있었어요.

    어린 고양이가 변기 물 갖고 놀다 빠졌는데 나오지 못 하고 집에 사람이 없어서.. 그랬나 봐요.

    전 그래서 집 비울 때 항상 변기커버 덮어두는 버릇이 생겼어요.

    욕실 문은 냥이가 욕실 타일을 좋아해서 항상 열어둬야 하거든요.

  • 6. 아고
    '14.10.19 10:04 PM (58.76.xxx.26)

    귀여워라 댓글중에 보냥이도 넘 귀엽네요

  • 7. 팽팽이
    '14.10.19 10:25 PM (125.182.xxx.80)

    아 네 그렇잖아도 웃기전에 깜짝놀라서 얼른 건져주고 조심해야겠다 싶었어요.
    웃은건 나중에 저희도 다씻고 고양이 엉덩이 지들끼리 그루밍하고 햇빛에 말리고 난뒤에
    괜찮냐 물어봣더니 야옹거리기만 하더라구요 ㅎㅎ
    제가 집에 없을때는 꼭 내려두긴하는데 고양이 화장실이 사람화장실안에도 한개 있어요
    집안에서 놀때 급하면 볼일보라고 놔둔거예요.
    나없는동안 빠지면 못나올까 싶었는데 우리 뚱냥이는 아기는 아니라서 ....
    엉덩이쪽만 물에 담근정도 였는데 변기가 미끄럽고 둥근형태라 혼자 빠져나오기 힘들겟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1098 제 2의 IMF 올까요? 48 ... 2014/10/31 15,980
431097 뉴욕커들의 실태... ........ 2014/10/31 1,384
431096 첨단범죄수사팀 사칭 보이스피싱조심!!!! 3 보이스피싱 2014/10/31 3,266
431095 알바들 먹튀하나봐요? 3 알밥튀밥 2014/10/31 1,029
431094 중학생..인강으로 영어공부하려고 하는데 봐주세요. 14 아침 2014/10/31 2,762
431093 퇴거 앞둔 독거노인, '국밥값' 남기고 목숨 끊어 8 참맛 2014/10/31 1,929
431092 남편때문에 미치겠어요. 답이 있을까요........ 77 아무리 애써.. 2014/10/31 13,198
431091 신해철 씨 부인, 병원 상대 고소장 제출 17 .. 2014/10/31 4,019
431090 박근혜 ”나를 믿고 투자해달라” 12 세우실 2014/10/31 2,126
431089 마일리지로 업그레이드 되는 항공권이요... 4 .... 2014/10/31 932
431088 벌교꼬막 먹고싶은데, 택배주문하시는 분 계세요? 1 혹시 2014/10/31 1,939
431087 서울 자사고 6개교 최종 지정취소 13 루나레나10.. 2014/10/31 3,035
431086 신해철씨 이제껏 본 사진중 제일 슬픈 모습 22 넘맘아픔 2014/10/31 12,807
431085 초등학생 급식을 성적순으로..도 넘은 '학생 줄세우기' 9 샬랄라 2014/10/31 1,902
431084 어제부터 오줌을 누면 거품이 생겨요 2 고민 2014/10/31 2,119
431083 일베 욕할거없네요 여기 일부 아줌마들 연예인한테 배설하는 댓글다.. 30 i 2014/10/31 2,324
431082 신해철]며칠이라도 같이 있을수 있다는 것에 위로가 돼요 4 ... 2014/10/31 1,087
431081 못봤던 신해철씨 인터뷰 내용~ 3 1111 2014/10/31 1,744
431080 왜 훌륭한 사람들이 먼저 가야 하나요? ㅠ 4 현실 2014/10/31 550
431079 티비에 나오는 미국국적 연예인들 보면 누구는 영어가 유창하게 느.. 14 런천미트 2014/10/31 3,905
431078 세월호 사건이 특히 더 안타까운게요.. 4 ... 2014/10/31 1,057
431077 수저 어디에 보관하세요? 2 알려주세요 2014/10/31 1,103
431076 백일아가 6 엄마 2014/10/31 733
431075 동치미 담그는 시기 외동맘 2014/10/31 3,862
431074 치매가 오려는지 ㅠㅠ 13 .. 2014/10/31 2,6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