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원룸 사는데 이럴때가 제일 무서워요 ㅠㅠㅠ

... 조회수 : 4,581
작성일 : 2014-10-19 18:37:26

원룸 1층에 2층 올라가는 계단 바로 밑에 제 방이 있어요

독립한지 몇년 되서 이제 괜찮겠지..하는데도 이럴때가 제일 무섭네요

우선 휴일에 늦잠 잘때 사이비ㄱ신도들이 자기네 믿으라고 다짜고자 초인종 눌러댈때

잠자다가 깜짝 놀래서 숨죽이고 있어요

어차피 말걸어봤자 집요하게 물고 늘이질테니까요

그런데 순간 너무 놀래요

현관문에 초인종 누르지 말라고 붙여놔도 소용 없더라고요

그래도 이건 대충 눌러대는 시간대를 알고 또 내 방 에서 인기척이 없으면

금방 다른집 초인종 눌러대서 아..사이비신도구나..하고 알겠거든요

그런데

갑자기 정말 초인종 막 눌러대는 인간들..ㅠㅠ

이 인간들 뭔지..

제 친한 친구들도 요즘 제가 집을 이사해서 모르고요

부모님도 오실때는 꼭 전화하고 오시기 때문에 한마디로 이 동네에는 제가 아는 사람이 없어요

저 정말 이런일 생길때마다 심장이 덜컥덜컥 해요

아까도 제 집만 초인종 마구 눌러대다 그냥 가던데

누구냐고 묻기도 무섭더라고요

계단 바로 밑이라 그런가

술취한 사람들이 잘못알고 문 열려고 그런때도 있고

그래도 동네가 깨끗하고 범죄도 없고 경찰들도 수시로 순찰 다니고 씨씨티비도 바로 앞에 있어 좋긴 하거든요

그런데 가끔 저런 사람들때문에..ㅠㅠ

방금도 수명이 줄어든거 같아요

IP : 112.168.xxx.4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jango
    '14.10.19 6:41 PM (14.40.xxx.119)

    저도 초창기 몇번 당해보고 그 후부터는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지금 이사온 곳은 그런 사람들이 별로 없긴 하군요

  • 2. 초인종 누를때
    '14.10.19 6:51 PM (74.117.xxx.250) - 삭제된댓글

    사진 찍히는 카메라 달린 기계 같은거 있으면 좋겠어요.
    아님 영상으로 저장이라도 되던지...

  • 3. 친구랑 함께 사세요
    '14.10.19 7:08 PM (175.195.xxx.86)

    아무래도 불안감때문에 힘드신듯 한데 혼자 사는 친구 수소문해서 함께 사시는것이 좋을듯 해요.
    당장 안구해지면 지구대 전번 단축으로 전화기에 설정해놓고
    각종 보안장비 갖추고 호신용 무기도 항시 갖고 다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9750 입 양끝이 터져서 생긴 흉터 보톡스? 필러? 2 주사 2014/10/21 1,006
429749 아이허브에서 비오틴 사 드시던 분들~ 8 꼭 필요한데.. 2014/10/21 5,292
429748 생리양과 여성호르몬이 관계있나요? 1 .. 2014/10/21 1,889
429747 남편이 춤바람 났어요 10 조용한꽃 2014/10/21 3,601
429746 요즘 애들 ‥친구엄마한테 생일축하문자보내나요? 3 ㅎㅎ 2014/10/21 3,365
429745 유나 엄마 역할..몸매가 참 예쁘지 않나요? 8 ㅇㅇ 2014/10/21 2,886
429744 화장품 사용법 질문드려요. 2 .. 2014/10/21 845
429743 신세계를 선사한 다리미판은 없을까요? 7 혹시 2014/10/21 3,009
429742 재봉틀 해보는데요. 왜 제 천은 박기만 하면 울죠? 엉엉엉 25 바나나 2014/10/21 4,955
429741 주원 살쪘나요?? 4 .. 2014/10/21 2,194
429740 집에 컴퓨터 몇대 쓰세요? 10 컴터 2014/10/21 1,693
429739 아우 창만이 우는데 너무 슬프네요 ㅠㅠ 16 유나 2014/10/21 2,928
429738 모바일월드라이브, 한국인들 카카오톡 떠나는 현상 보도 홍길순네 2014/10/21 669
429737 다들 잘하는거 하나씩은 있으시지요?? 18 잉여 2014/10/21 5,161
429736 난관 극복하고 성공하는 예 있나요? 3 --- 2014/10/21 1,180
429735 초등아이자꾸놀림받는다는데.. 1 걱정맘 2014/10/21 1,106
429734 려샴푸 탈모에 좋은거맞나요? 2 .. 2014/10/21 3,016
429733 세월호189일) 속절없는 시간 이기고..꼭 겨울되기전 가족품에 .. 18 bluebe.. 2014/10/21 642
429732 가족회사 가도 될까요? 4 산이 2014/10/21 1,393
429731 미생-출근 첫날의 장그래를 보며 6 고마워미생 2014/10/21 2,664
429730 미생 진짜 잼있네요 미생 2014/10/21 1,023
429729 사극 참 좋아하는데요. 실제역사가 얼마나 재미있는데 2 .... 2014/10/21 786
429728 누리꾼 환호하자 사라져버린 '박근혜 조롱 대자보'...왜? 3 샬랄라 2014/10/21 1,727
429727 설거지용 수세미 어떤거 쓰세요? 23 2014/10/21 4,757
429726 커텐봉 다는거 인테리어업체 얼마정도 하나요? 24 질문 2014/10/21 9,6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