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자살한 두 아이의 아빠이기도 한 판교행사 담당자.

sns유서. 조회수 : 17,483
작성일 : 2014-10-18 15:57:07
SNS 에 마지막으로 남긴 말.
--------------------------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아 왔는데 생각지도 못한 일이 발생했습니다.
동려들에게 미안하고 사고로 죽은 이들에게 죄송한 마음입니다.
진정성은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가장 죄송한 것은 아버지 어머니. 죄송합니다.
우리 보물들 --이와 --. 아빠가 너무 사랑해.
너무 보고 싶고.  -- 야. 정말 미안해 아이들을 부탁해.
정말 많이 사랑해.

--------------

37살  경기과학기술진흥원 과장. 
남긴 말로 보아, 
두아이의 아빠, 
한여자의 남편, 
어머니 아버지의 아들...

어제 1시간 반 정도 경찰 조사를 받았다고 하고요.
너무 슬프네요...  정말이지 아무리 그래도 자살이란 몹쓸 선택을 한것이 너무 안타깝네요.
IP : 124.50.xxx.86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10.18 4:01 PM (24.16.xxx.99)

    희생양이 필요했던게 아니었을까 라는 생각을 조심스럽지만 안할 수가 없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2. ...
    '14.10.18 4:02 PM (109.199.xxx.80)

    그래도 가족을 생각해야죠.ㅜ...아...너무 안타까워요...

  • 3. 에휴ㆍㆍ
    '14.10.18 4:10 PM (211.36.xxx.59)

    너무 안타깝네요ㆍ 남은 가족들 얼마나 힘들까요ㆍ고인의 명복을 빕니다ㆍ정말 안타까워요ㆍ

  • 4. ..
    '14.10.18 4:15 PM (219.250.xxx.189)

    ...고인의 명복을빕니다 이세상
    산다는게 비극입니다

  • 5. 그냥이
    '14.10.18 4:30 PM (183.98.xxx.37)

    비극이 또 다른 비극을 낳네요 ㅜ

  • 6. **
    '14.10.18 4:34 PM (210.90.xxx.197)

    이분의 잘못은 아닌데...남은 아이들 맘이 아픕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좋은곳에서 편히 계시기를...

  • 7. ...
    '14.10.18 4:41 PM (180.230.xxx.146)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직 젊은 나이에 어찌 이런 비극이...정신적으로 너무 감당이 안되셨나봐요..
    다시는 이런 사고와 비극이 일어나지 나지 않게 안전관리 철저히 해야 됩니다...

  • 8. 억장이무너진다
    '14.10.18 4:41 PM (220.117.xxx.186)

    우리나라야 이래도 죽고 저래도 죽고 여기저기 무너지고 뒤집어지는 나라이니 사고로 재수없어 죽은 사람은 그렇다쳐도 이건 정말 억장이무너지네요. 심지어 아이아빠였다구요? 고만고만 어린이집다니는 아가들이겠네요

  • 9. 이분잘못이 아닌데 ㅜ
    '14.10.18 4:45 PM (203.226.xxx.53)

    너무 안타깝습니다 공연기획자도 이런 날벼락을 맞을수가 있네요 ㅜㅜ 우리모두 안전 에 주의 또 주의 해야겠어요 모든사람을 다 통제할 수는없는거잖아요 ㅜㅜ

  • 10. 사랑79
    '14.10.18 4:53 PM (210.99.xxx.12)

    또 다른 애꿎은 아까운 목숨 ㅜㅜ

  • 11. --
    '14.10.18 5:00 PM (211.207.xxx.17)

    이게 웬일인가요.
    왜 이런 극단적인 선택을..ㅜㅜ

  • 12. 300,명 죽이고도
    '14.10.18 5:02 PM (221.147.xxx.122)

    뻔뻔하게 나라가 좁다고 활보하고 다니는데....

    정작 목숨이라도 끊어야 할 사람은 안 끊고,,
    애궂은 젊은 목숨이~~~~~ㅠㅠ

  • 13. 행사
    '14.10.18 5:26 PM (125.132.xxx.110)

    담당자 일뿐인데...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더 큰일 벌어져도 남 에게
    책임 전가 하는 사회인데...

  • 14. 이건
    '14.10.18 5:49 PM (14.52.xxx.59)

    이분 잘못도 아니고...
    이분이 죽는다고 해결될 일은 하나도 없는데
    요새 왜 이렇게 책임자의 자살이 급증하나요 ㅠ
    명복을 빌고,,가족분들 힘내세요

  • 15. 허어참
    '14.10.18 8:57 PM (124.55.xxx.130)

    일단 공연주최측의 책임이 다소 있다 하더라도 상당부분 올라가 사람들의 책임도 많이 나오는데 왜 실무 담당자가 이런 극단적인 선택을 한건지요.
    아마 책임감강하고 마음 여린 분이었나봐요...
    그렇다면 아이들 생각해서라도 절대 이런 극단적 선택을 하면 안되는데....

  • 16. 아이고
    '14.10.18 9:00 PM (115.93.xxx.59)

    너무 안타까운 죽음이네요
    정말 딱 저분만의 책임도 잘못도 아닌데

    가족분들
    아이들 아내분 ㅠㅠ
    너무 마음 아프네요

  • 17. 정말로
    '14.10.18 9:39 PM (113.131.xxx.188)

    마음이 아픕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18. ..
    '14.10.18 9:41 PM (125.178.xxx.147)

    제가 사고나고 얼마안되서 어느 종편인가 뉴스 봤었는데, 아나운서가 근처에 있었다는 어떤 목격자 하고 전화인터뷰하는데, 첫질문부터가 사고직후 구급차 등이 금방왔냐, 몇분만에 왔냐, 안전장치같은건 안되있었냐, 아무도 제지하는 사람은 없었냐 등을 물어보는데.. 아무리 요근래 우리나라에서 큰사고들이 있었다보니, 뉴스에서 섣불리 희생자들에게 잘못이 있었다는 식으로 말한다는게 뒷감당이 두려워 그랬겠지만, 애초부터 너무나도 이 사건의 발발원인을 희생자는 열외로 치고, 뭔가 다른쪽에 잘못이 있었을것이다, 라는 식으로 질문하는게 너무 드러나서 보기가 껄끄러웠습니다. (요점만 요약해서 써서 잘안느껴질 수 도 있지만, 올라가지 말라고 방송했다는데 들었냐? 제보자: (근처 까페인가 야외에 앉아있었는데) 전혀 못들었다.. 라고 하는데, 제보자가 가장 가까이 그 시각에 있었으니, 가장 정확하게 아는 분일것 이라는 둥 이방송만 보면 꼭 주최측에서 거짓말한것처럼도 보일 정도였습니다. 물론 방송했던건 진짜로 밝혀졌으니 더이상 말은 없겠지만, 인터뷰가 그런식이였다는 거죠. ) .. 지금 자살을 했으니 사람들이 왜 저사람 혼자 다뒤집어쓰냐고 하지만, 만약 이런일 없었다면 솔직히 희생자에게 조심스러운 이 분위기에서 행사 주체측 실무자만큼 책임추궁을 당할 사람이 어디있겠나요..

  • 19. **
    '14.10.18 10:12 PM (123.109.xxx.181)

    (119.203.xxx.32: 위엣분 무섭네요 . 아이 둘 있는 엄마가 아빠가 죽었는데 좋아할거라궁?

    도대체 경찰서에서 무슨 일이 있었길래 나오자 자살일까요?

    너무 심하게 닥달한것 아닌지? 인격적으로 모욕을 주었거나? 심하게 몰아부쳣거나?
    가족이라면 당연히 그렇게 생각할 수 도 있을것 같네요

    남은 아내와 아이.. 너무 슬프겠어요 . 아들 먼저 보낸 그 부모님은 또 어뗳게 살아가실까..
    마음이 심란해지네요

  • 20. 참나
    '14.10.18 10:19 PM (121.144.xxx.56)

    119.203.xxx.32
    아내분이 좋아할지..도? 보홈..

    어떻게 생겨먹으면 이 따위 망발을 하는지 보고 싶군요.
    뇌 기증 할 생각 있수?

  • 21. 참나님
    '14.10.18 11:32 PM (59.11.xxx.79)

    저런 뇌를..누가써요 안됩니다 재앙..

  • 22. 단 한 사람의
    '14.10.19 1:37 AM (86.157.xxx.30)

    잘못이 아닌데 왜 그런 극단적인 선택을 해야했는지 너무나 안타깝네요. 남아있는 가족들을 생각해서라도 살았어야 하는데...
    인간의 생명이 무엇보다 소중함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그런 날이 오길 고대하며...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23. ㅇㅇ
    '14.10.19 3:56 AM (114.206.xxx.228)

    솔직
    '14.10.18 9:46 PM (119.203.xxx.32)
    아내분은 좋아할지..도? 보홈..

    이렇게 써놓고 남초 퍼가서 욕하려고 이러는 거에요ㅋㅋ

  • 24. ...
    '14.10.19 9:42 AM (125.183.xxx.172)

    솔직......이란 인간...

    너 같은 거. 죽으면 네 가족이 좋아할지도 모름...

    기분 좋냐? 망나니야!

    이놈 글 꼭 나중에 그분 와이프한테 보내서 고소하게 하고 싶네요.

  • 25. ㅠㅠ
    '14.10.19 10:35 AM (121.168.xxx.243)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너무 안타깝네요.

  • 26. 아니
    '14.10.19 10:56 AM (1.232.xxx.116)

    자살은 왜 한데요.
    죽을만큼 미안하고 책임감이 더할지라도 조금만 더 생각했다면 남겨질 가족을위해서라도..
    자살은 정말 나쁩니다
    어디선가 그러더라구요. 한국에서 자살은 억울해서
    외국에선 자신의 잘못을 인정 하는 의미라고..
    하여튼 이로인해 남겨진자들의슬픔은 더할진데..;;;

  • 27. 어떤
    '14.10.19 4:01 PM (219.254.xxx.135)

    경우에도 자살은 하면 안된다는 건... 교육으론 안되는 걸까요...
    왜 자살을 쉽게 생각하는 사회가 된 걸까요....
    물론 누구도 자신의 죽음을 쉽게 결정하진 않겠지만...
    그만큼 여리고 마음이 약한 탓이 크겠지만...
    제발....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은 절대 하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예전에는 자살하는 사람들을 보면....오죽하면 그랬을까 싶지만...
    이젠... 왜 저런일로 자살을 할까...싶은 경우도 많은 것 같아요...
    생명은 이 세상 그 어떤 것 보다 소중하고 절대 스스로 선택해서는 안된다는 걸 어떻게 사회 전반에 인식을 함께 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9797 초록마을 짜장가루로 짜장만들었는데 쓴맛이 나요..ㅜ 2 예쁜홍이 2014/10/22 2,578
429796 아모레퍼시픽 공식몰 운영자의 행태라니... 8 AMY 2014/10/22 3,259
429795 중학생수준(?) 영어인강 알려주세요~ 4 영어공부 2014/10/22 2,089
429794 새벽기도 나가서 기도하고 18 수요일 2014/10/22 5,704
429793 피임한 기간만큼 아기가 안생긴다는 말 있죠.. 18 피임 2014/10/22 4,636
429792 가계부어플 뭐쓰시나요? 9 .. 2014/10/22 2,010
429791 내 사랑 동하씨~ ^^ 4 ... 2014/10/22 1,610
429790 등이 아픈 분들은 어떻게 해결하세요? 25 두드림 2014/10/22 3,856
429789 우리나라는 잘사는 사람이 많은걸까요 허세일까요 22 .. 2014/10/22 11,442
429788 간경변 앓고도 오래사시는 분 보셨나요? 8 슬픔 2014/10/22 2,789
429787 홈쇼핑에서 구입한 제품 마음에 드는데 사은품이 안 왔어요. 4 ... 2014/10/22 1,992
429786 '조건없는' 100만원으로 절망 속 60대에 희망준 女약사 7 감동 2014/10/22 2,967
429785 40대 화장품은 뭐가 좋을까요? 8 붕붕카 2014/10/22 2,642
429784 효효~지금 드디어 갈색병 구입했네요! 5 .. 2014/10/22 2,340
429783 학원강사 계약서 4 햇살 2014/10/22 1,943
429782 목소리나 부정확한 발음 고치기 위해 스피치학원 가면 도움 되나요.. 11 중저음 2014/10/22 3,395
429781 남편이 남직원과 둘이 노래방에 다녀왔다네요 2 . . ... 2014/10/22 2,061
429780 인스타그램 인스타 2014/10/22 1,063
429779 얼린오징어 어떻게 해동하나요? 2 ... 2014/10/22 2,514
429778 엄만 동생만 좋아하나봐.. 7 아이쿠 2014/10/22 1,305
429777 딸이 성추행을 당했습니다(내용펑) 14 ,,, 2014/10/22 4,020
429776 여자의 인생은 30대에 완성된다는 말에 동의하시나요? 12 질문 2014/10/22 4,302
429775 답변 절실해요. 전세만기 관련이요. 꼭좀 부탁드려요. 4 ... 2014/10/22 1,303
429774 옛날 8~90년대 공익광고들 정말 무서웠었죠. 1 .. 2014/10/22 1,516
429773 생선을 굽고보니 1 맛없다 2014/10/22 983